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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유산글 읽으니 생각나서

... 조회수 : 1,770
작성일 : 2023-01-11 12:13:11
20여년전 임신10주차에 유산이라 수술하러 산부인과 가려고 남편이랑 가방챙기고있었어요. 수술후 샤워못할까봐 머리감고 샤워해서 머리도 젖어있었는데,
연락도 없이 시어머니 시동생 동서 셋이서 들이닥쳐서는 시어머니가 다짜고짜 저한테

넌 도대체 어떻게 된일이냐 ?

라고 했어요. 야단치고 따지듯이 큰소리로.

그때가 20대 후반, 50이 다된 지금도 .. 그때 시어머니 말투와 표정 정말 잊혀지지 않고
따라온 시동생 동서.. 눈치도 없는 등신세트.


수술뒤엔 위로의 말, 보양식 그런거 당연 없고 기대도 없었구요.
시어머니 가만히 있었으면 중간은 갔을듯

IP : 211.234.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11 12:20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평생 못잊을 맞네요
    못되고 생각없는 시어머니

  • 2.
    '23.1.11 12:49 PM (123.213.xxx.157)

    미친 시어머니들 많아요. 남한테도 못할말 며느리한테 하고..

  • 3. 저도
    '23.1.11 12:53 PM (124.49.xxx.115)

    첫아이 임신 6주차에 시골에 아버님 생신으로 차를 오래타고 내려갔어요.
    주변에서 임신초기에 그렇게 차 오래타는거 아니랬지만 당연히
    내려가야한다고 생각해서 다녀왔는데 월요일에 바로 유산.
    어머님 전화와서는,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차 오래탄다고
    유산하는거 아니라더라. 처음 생길 때부터 약한애가 찾아온 거라 그렇다더라.....이러시더라고요.
    그냥 아무말씀 마시지.... 라고 생각했어요. 원망한적 없었는데
    이렇게 자기방어를 하시나? 이런 맘이 들더라고요.

  • 4. 124.49
    '23.1.11 1:01 PM (39.7.xxx.74) - 삭제된댓글

    자기방어가 위로같은데요.

  • 5. ......
    '23.1.11 1:22 PM (211.248.xxx.202)

    미친 새대가리 시모들이 많군요.
    생각이란걸 좀 해야지..짐승하고 뭐가 달라

  • 6.
    '23.1.11 1:27 PM (59.16.xxx.46)

    저라도 평생 못잊겠네요 정떨어집니다 진짜

  • 7. qw
    '23.1.11 1:39 PM (122.35.xxx.56)

    첫 임신에 유산했는데 당신은 애키울 형편이 안되서 낙태한 적 있었다며, 너는 전에 낙태한 적 있냐고 물었던 시모도 있습니다. 낙태경험을 공유하면 위안이 되는거라고 생각한건지.

  • 8. ...
    '23.1.11 3:31 PM (221.151.xxx.109)

    39님은 시어머니신가...
    저게 위로인가요

  • 9. 아무리
    '23.1.11 6:1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자기딸 아니라고
    저렇게 어려운일을 당한사람한테 할 행동은 아니죠
    저런게 인성인데
    나중에 며느리한테 원하는 대우는 못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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