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설 먹어보신 분 계신가요?
- 1. 맛있어요'23.1.11 9:55 AM (180.67.xxx.207)- 소고기 한 부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이한 냄새같은것도 없구요
- 2. 지나다가'23.1.11 9:55 AM (67.170.xxx.153)- 그냥 코스중 하나라 저도 먹었지...크게 찾게 되진 않더라구요. 식감은 간하고도 살짝 비슷하게 조직이 치밀해요. 
 나쁘진 않았어요.
 크게 막 되게 맛나다고 생각도 별로 안들구요
 
 전문점이면 ..한번 드셔보실만할거 같아요
- 3. ...'23.1.11 9:56 AM (118.37.xxx.213)- 처음 먹어보고 맛있어서 깜놀. 
 살코기 보다 단단하면서 부드러워요.
- 4. ㅇㅇ'23.1.11 10:01 AM (39.7.xxx.250)- 식감은 간과 안심의 중간쯤? 
 지방이 거의 없고 담백한.
 
 상상하지 마시고 소고기 부위라고 생각하고 드세요. 자주 접하기 어려운 부위에요~
- 5. ...'23.1.11 10:05 AM (222.117.xxx.67)- 빼달라고 하심 되어요 
- 6. ...'23.1.11 10:11 AM (125.180.xxx.222)- 그냥 고기예요 
 상상하지 말고 드심 되는데 ㅎㅎㅎ
- 7. ........'23.1.11 10:13 AM (211.250.xxx.45)- 맛있어요 ㅠㅠ 
 
 어려서 시골살았는데
 고기도귀하고하니 소머리 돼지머리 가끔 삶아서 쪼르르 그옆에 앉아 엄마가 썰어주던고기 받아먹었는데
 그부위 맛있었어요
- 8. 맛보다 식감'23.1.11 10:21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육즙이 나고 고기향이 나고 그런것 보다 식감이 탄탄하고 쫄깃한 그 어는 중간쯤 
 
 대장도 먹느데 혀 쯤이야 ㅎㅎㅎㅎ
- 9. 소머리곰국'23.1.11 10:22 AM (1.237.xxx.156)- 마장동에서 소머리하나 사면 소혀가 통채로 같이 있어요 
 혀 잘리지않게 달라고해서 통채로 들고와서
 겉부분 우돌도돌한건 얇게 벗겨내고
 스테이크용,구이용으로분리하는데
 부위마다 맛이 다릅니다.
 뾰족한 혀끝부위로 갈수록 운동량이 많아 질기고
 목구멍쪽 두툼한후록 적당한탄력과 부드러움이~~
 질긴쪽도 얇게 슬라이스해서 구워줬더니 아이들이
 이거 무슨고기야?진짜 맛있다하고 먹던데요..
 맛있어요
 또 이남장설렁탕 특으로 주문하면 우설 들어있어요.
 설렁탕에 든 삶은것보다 집에서 구운게 맛있었어요
 귀한 특수부위인거죠.그 큰소한마리에 딱 하나뿐인거니.
- 10. ...'23.1.11 10:25 AM (112.220.xxx.98)- 순대내장에도 혀있지않나요? 
 그게 제일 쫄깃하고 맛있던데...
 근데 순대내장은 돼지혀?
- 11. 우마카세'23.1.11 10:32 AM (112.151.xxx.95)- 오마카세 ... 
- 12. 맛있어요.'23.1.11 10:37 AM (121.135.xxx.60) - 삭제된댓글- 푸와그라는 진한 맛, 
 우설은 깊은 맛.
 
 아가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소설에 보면
 살인이 벌어지면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우설 통조림으로 한 고급 요리를 맛없게 먹었다는 부분이 나오거든요.
 그때부터 우설이 궁금해서 어른이 된 후에 몇번 사먹었는데
 비싸서 그렇지 정말 맛있더라구요.
 가끔 정육점에 주문해서 삶아도 먹고, 구워도 먹는데, 역시 맛있어요.
- 13. .......'23.1.11 11:01 AM (39.113.xxx.207)- 혀 부위에 따른 질감 맛 묘사까지 들으니 너무 잔인하게 느껴지네요. 
 개 먹는 것보다 훨 잔인한데 소는 맛있어서 먹는 것 포기 못하니 다들 관대한 듯
- 14. 드셔보세요'23.1.11 11:10 AM (61.78.xxx.93)- 간혹 우설덮밥 같은건 질겨서 씹다 뱉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고기에요 뭐...
 그리고 오마카세 입니다 ㅠ
- 15. 원래'23.1.11 11:31 AM (121.135.xxx.60) - 삭제된댓글- 오마카세 맞는데 
 그게 보통 일식집에서 쓰이는 말이라서
 이번엔 한우집 가서 주는대로 먹는다는 뜻으로
 우마카세라고 쓰신 거겠죠.
 
 비슷한 말로는 이모카세가 있습니다. 을지로에 많다고 합니다.
- 16. 원래'23.1.11 11:32 AM (121.135.xxx.60) - 삭제된댓글- 요새는 오마카세란 말 대신 맡김차림이라는 표현이 종종 보이더군요. 
- 17. @@'23.1.11 11:33 AM (175.205.xxx.199)- 외국에서 모르고 잘 먹었는데, 어느날 어디인지 알고나니 안넘어 가더라구요. 
 부드럽고 맛은 있었습니다.
- 18. . .'23.1.11 11:34 AM (1.225.xxx.203)- 우설 궁금하긴했는데 
 막상 혀라고 생각하니까 안 넘어가더라구요.
 신경써서 챙겨주신건데 뱉지도 못하겠고
 맛도 못 느끼고 그냥 삼켜버렸어요.
- 19. 흠.'23.1.11 12:42 PM (122.36.xxx.85)- 어렸을때 저희집이 식당을 해서, 저는 자주 먹었어요. 막 삶아서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성인 되고는, 먹어볼 기회가 없었어요.
- 20. ...'23.1.11 2:45 PM (221.151.xxx.109)- 112님 
 원래는 오마카세가 맞지만
 소를 주제로 한 곳은 재미로 우마카세라고 해요 ㅎㅎ
 돼지고기는 돈마카세고요
- 21. …'23.1.11 5:29 PM (61.83.xxx.150)- 삶아서 
 수육처럼 나올 듯
 부드럽고 맛있어요.
 유럽 살 때 저렴해서 사서 삶아 먹었죠
- 22. ㅇㅇㅇㅇ'23.1.12 11:49 AM (211.192.xxx.145)- 모르고 먹었으면 나름 맛있게 먹었을 거 같은데 
 알고 먹으니 맛감상보다 이건 혀다...혀다...이 생각이 90%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