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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술상

산넘어 산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23-01-11 06:54:36
차려 보셨나요? 안주는 뭘 낼까요. 
금요일날 제 직장 동료및 후배들을 불러서 뒤늦은 신년회를 하기로 했는데 주종은 위스키로 정했다네요. 각자 꼬불쳐둔 양주 한병씩 들고 모이는 컨셉인가봐요.
멋지게 차리고 싶은데 위스키에는 안주를 같이 먹어 본 적이 없어서요. 뭐가 좋을까요.
하몽이랑 멜론, 훈제 연어. 치즈랑 크래커. 과일. 그 외엔 생각이 안 나네요. 그래도 식사가 될 만한 음식이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와인 술상은 수백번도 더 차려봤는데 위스키는 또 다르네요. 
IP : 74.75.xxx.1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 7:34 AM (108.20.xxx.186)

    어떤 위스키가 나올 지 궁금하네요!!
    저라면 위스키로 반주를 하지는 않겠어요. 비프스튜나 미니버거류인 슬라이더로 먼저 간단한 식사를 하시고 여기에
    곁들이는 술로 저렴한 위스키가 있다면 약한 하이볼로 만들어서 시작할래요.

    그 후에는 위에 말씀하신 것 다 좋은데, 훈제 연어는 빼겠어요. 위스키도 향이 중요한 술이어서 훈제 연어는 몇 몇
    싱글 몰트 빼고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요. 와인보다는 위스키가 치즈 매치하기가 더 쉬운 것 같아요. 좋아하시는
    치즈 견과류 그리고 좋은 다크초콜렛 준비하시면 될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입니다.
    상온의 좋은 생수가 위스키의 가장 좋은 안주래요

  • 2. 그렇죠
    '23.1.11 7:38 AM (74.75.xxx.126)

    마더 워터. 저도 술 쎈 편인데 위스키는 미즈와리로 마시는 게 제일 편하더라고요. 스코틀랜드 양조장 몇군데 가봐도 물 타서 마시는 걸 권장하더라고요. 무슨 물을 사 놓을까요. ㅅㄷㅅ?

  • 3. ...
    '23.1.11 7:55 AM (108.20.xxx.186)

    힘주고 싶으시면 피지워터 정도 ㅎㅎ 피지워터 항상 맛있더라고요~
    멋부리고 싶으시면 디켄터에 삼다수 ~
    와인과 위스키를 다 만드는 양조장 갔었는데, 디켄터에 담긴 물 따라서 마시는 재미가 또 있었어요

    베이컨 thick cut 으로 나온 것 사셔서 바짝 구워도 버번과 스카치에 다 어울렸어요.

  • 4. Cc
    '23.1.11 8:21 AM (98.225.xxx.50)

    물을 디켄터에서 마시는 건 그냥 재밌으려고 or 멋있으려고 하는 건가요? ㅎㅎ
    각자 술을 갖고 온다면 여러 종류가 있을테니 치즈도 크리미한거 딱딱한 거, 향과 맛이 강한거와 순한거 골고루 갖추는게 좋겠어요.
    과일은 연두색 포도와 딸기 정도. 그리고 올리브가 빠지면 안되죠.
    재미있겠어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5. ...
    '23.1.11 8:44 AM (108.20.xxx.186)

    저도 남의 잔치 재미있을 것 같아서 자꾸 들락거리네요~
    디켄터에 물은 멋 플러스 온도 차갑지 않게 해서 마시라고 그렇게 한다는 설명이었어요.
    디켄터에 온도 차로 물방울이 맺히는 것은 안되는 일이니까
    디켄터에 물 담아 놓으니 사람들이 와인 따를 때처럼 물 천천히 따르고 위스키랑 잘 즐길 수 있게 마신다고
    자신이 만든 위스키 파는 양조장이어서 사람들이 자신의 위스키의 맛 최대로 즐겼으면 한다는 느낌이랄까

    뭐라고 이렇게 까지 하나 했는데, 상온의 물을 그렇게 따라서 위스키 마시고 살짝 한 입 한 입 마시니 위스키 뒷맛이
    잘 감싸돌면서 훨씬 맛있더라고요.

  • 6. llll
    '23.1.11 8:49 AM (116.123.xxx.207)

    위스키를 물에 타서 마시는건가요?
    아니면 물따로 마시고 위스키 따로 마시나요?

  • 7. Cc
    '23.1.11 8:52 AM (98.225.xxx.50)

    와우 설명 감사합니다 몰랐던 사실이에요.

  • 8. 그게
    '23.1.11 8:54 AM (74.75.xxx.126)

    스코트랜드 양조장에 가서 배운 방법인데요.
    첫 모금은 스트레이트. 그 다음에는 그 지방에서 나온 물을 섞어 마시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요. 그게 마더워터라고 부르는 거래요. 그 술을 만든 물을 타서 마시는 거라고요. 미국 남부에서 나오는 버번 위스키도 그렇게 마시고요. 하지만 물만 안주로 내 놓는 건 우리 정서에 안 어울리잖아요.

  • 9. 올리브요~~
    '23.1.11 9:15 AM (112.145.xxx.70)

    맛있는 올리브 꼭이요~

  • 10. 미즈와리라니
    '23.1.11 9:21 AM (39.7.xxx.49)

    일본어 안쓰셨으면.
    정말 좋은 위스키는 스트레이트로.
    살짝 급이 떨어지는 위스키는 물 섞어서로 알고 있는데, 좋은 위스키도 물을 타서 마시는건가봐요?

  • 11. 저도
    '23.1.11 9:39 AM (74.75.xxx.126)

    좀 아픈 기억인데요.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틈 나는대로 제 나름 위스키 성지순례를 했는데 다 제가 일본인인줄 알더라고요.
    미즈와리 마시는 법을 가르쳐 주는데 처음에는 저 일본사람 아니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그러려니 포기했어요.
    요즘 우리나라 하이볼 유행하는 거 보면 해도 너무했네 싶어요. 선토리 가쿠 하이볼 그렇게 공격적인 마케팅, 전 애주가로서 반댈세요.

  • 12. 과일
    '23.1.11 9:59 AM (174.29.xxx.108)

    전 다크 초코렛이랑 과일이 젤 좋아요.

  • 13. ㅇㅇ
    '23.1.11 10:56 AM (118.235.xxx.28)

    과자는 굵은 소금 뿌려진 프레첼 과자 잘 어울려요!

  • 14. ...
    '23.1.11 12:44 PM (108.20.xxx.186)

    하이볼이라는 이름 레시피라고 할 것도 없는 레시피. 모두 일본에서 시작된 것이 아닌데, 지금 한국에서는 하이볼 하면 일본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한가요? 하이볼은 그저 위스키에 탄산수 그래서 거기에 과일 넣어 아페롤 스피리츠 느낌으로 식전주로 마시는 사람도 있고, 간단히 시작하고 싶을 때 많이 마셨는데, 그 이미지가 그렇게 되었군요.

    술의 해악이 많다고 하지만 이런 점은 참 좋아요. 서슴없이 인생의 순간이 툭툭 튀어 나오게 만드는 것이요 .
    전 원글님처럼 위스키성지순례를 다니는 사람은 아니고
    원글님 이렇게 멋있게 위스키 투어까지 다니시는 줄 알았으면 이리저리 사족 붙이지 말 것을 그랬네요~

    남편과 전 여행 가서 그 지역 양조장들 디스틀러리, 와이너리, 브루어리 를 먼저 가는 것을 좋아해요,
    거기서 현지 정보를 얻고, 현지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고 그러다가 그 양조장에서 술과 음식 즐기고요

    점점 나이 먹고 늙어 가며 느끼는 것은 어떤 보편적인 방식은 존재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이에요.
    어떤 스카치는 물을 섞어서 마시는 것이 더 맛있을 수 있고, 어떤 버번은 물과 따로 마시는 것이 맛있을 수 있고,
    그리고 양조업자가 계획하고 만들어낸 대로 마셔도 보고, 내가 원하는대로 마셔도 보고 그런 것이 다 재미 아니겠어요
    와인도 마찬가지고요.

    해외 나와서 산지 오래되고 그래서 이제는 친구들도 모두 현지인들인데
    술 마시고 얘기하고 놀다가 배고플 즈음 특히 위스키나 칵테일 위주로 먹은 날 마무리는 작은 컵라면이 최고
    6시간 넘게 만든 프라임 립으로 시작해도 마무리는 컵라면 만세!

    원글님 위스키 모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15.
    '23.1.11 4:51 PM (122.37.xxx.185)

    채소도 좋아요.
    당근, 샐러리, 오이, 콜라비 같은거 스틱 또는 어슷 썰기로 놓고 취향대로 만든 소스 같이 내세요.

  • 16.
    '23.1.11 8:26 PM (74.75.xxx.126)

    윗님 컵라면 신박하네요. 해봐야겠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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