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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병실인데요..

.. 조회수 : 6,946
작성일 : 2023-01-10 15:08:43
암수술 하고 병원에 입원해있는데요.
오늘 요양병원 2인실에 입원했거든요.
근데 이미 입원해계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제가 인사했는데
듣는둥 마는둥 하더라구요. 

제가 짐을 정리하고, 
수건을 1장만 빨고 누워있으려고 했는데
수건빨고 있는 제게 다가와
화장실 쓸 땐 문을 닫아주세요 이렇게 말하는데 좀 놀랐어요.

제가 4인실에 있다 1인실로 온건데
거기서는 자유로웠거든요... 큰소리로 전화통화 하는 사람은 예사,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큰 소리로 웃기도 하고... 화장실도 자유자재로 썼고 문을 닫고 여는건 전혀 중요한 점이 아니었어요.
물론 2인실을 1인실처럼 썼으니 제가 불편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본인은 계속 귤까먹고 간식 먹으며 냄새 풀풀 날리는데..조금 무서웠어요. 

제가 좀 걱정되는건 여기에 암환우들끼리 하는 커뮤니티가 있는데,
그분도 함께한다는 점이에요. 

불편한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무시하시겠어요?
나이는 저보다 12살 많은듯요. 
IP : 210.105.xxx.1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23.1.10 3:10 PM (180.229.xxx.53)

    2인실이 더 불편하다고들 하더라구요
    다시 4인실 가심 안돼나요

  • 2. ..
    '23.1.10 3:11 PM (58.79.xxx.33)

    그래서 1인실아니면 다인실이 더 낫다고들 하기도 하더군요

  • 3. 2인실이
    '23.1.10 3:12 PM (59.1.xxx.109)

    젤 안좋아요

  • 4. ...
    '23.1.10 3:12 PM (210.105.xxx.1)

    진짜 2인실이 더 불편하다는 얘기가 있군요.....................

    그냥있을지 병실을옮길지 병원을옮길지 고민중예요 ㅠ

  • 5. ㅇㅇ
    '23.1.10 3:12 PM (211.36.xxx.149)

    2인실 잘못 만나면 엄청 고생해요.
    병실바꿔달라고 강하게 요구해보세요

  • 6. 2인실
    '23.1.10 3:13 PM (112.165.xxx.175)

    2인실 불편해요. 예전에 1인실에 안 가고 6인실이 좋아서 사람들하고 말도 하려고 있었는데요

    6인실도 불편한데 소란스러움이나 밤에 잠 못 잘수 있는 분위기가 있죠.

    그런데 2인실은 특유의 긴장상태가 있어요. 옆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하죠.

  • 7. 병실을 옮기세요
    '23.1.10 3:14 PM (106.102.xxx.38)

    병실을 다인실 아니면 1인실로 가세요
    금액이 부담 되시면 다인실, 보험으로 다 커버되면 1인실 이요
    2인실은 싸이코 만나면 정말 답이 없어요
    암수술 하고나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 되잖아요

  • 8. ...
    '23.1.10 3:15 PM (59.6.xxx.86) - 삭제된댓글

    병실을 옮기세요.
    1인실이 아니라면 차라리 다인실이 나아요.

  • 9. ...
    '23.1.10 3:15 PM (210.105.xxx.1)

    여기가 새로 지었고 건물이 깨끗했었고,
    이전 4인실에는 화장실 문이 늘 열려있었어요.

    문 안닫고 수건 빤거 제가 많이 실수한건가요?

  • 10. 흠흠
    '23.1.10 3:16 PM (118.235.xxx.91)

    근데 화장실쓸땐 문닫고 써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분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전화도 조용히 용건만 하고 서로 배려하고 예의지켜야죠

  • 11. ㅡㅡ
    '23.1.10 3:16 PM (183.107.xxx.50)

    그게 시끄럽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바로 말한다는게 참..

  • 12. ㅇㅇ
    '23.1.10 3:17 PM (211.36.xxx.149)

    옆침대 지엄마 수술한다고 것도 간단한 수술이였는데 딸 둘이 와서
    하나는 엄마랑 한침대에 눕고 하나는 보호자침대에 누워서 밤새도록 수다떨었어요
    덕분에 저희 가족은 뜬 눈으로 밤새고 대수술 들어갔잖아요
    수술전 환자컨디션이 얼마나 중요한대요
    당시에 싸우지 못한게 두고두고 열받아요

  • 13. 2인실불편
    '23.1.10 3:17 PM (59.8.xxx.169)

    작년에 2인실 입원했었는데 정말 너무 불편했어요..
    화장실관련은..그냥 문 닫고 쓰세요..스트레스 최소화..ㅠ 쾌유를 바랍니다...

  • 14. ...
    '23.1.10 3:18 PM (112.220.xxx.98)

    인사안받은건 좀 싸가지;;인데
    화장실문은 닫아야...

  • 15.
    '23.1.10 3:19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문을 열고 소변을 보는지
    수건을 빠는지
    모르잖아요.
    저라도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뭔가를 한다면 오해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간식이나 식사는 원래 병실에서 할 수 있는 거고요

  • 16. ㅇㅇ
    '23.1.10 3:22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혼자 사용하는것도
    아닌데 뭘 하든 화장실문은 닫고
    사용하는게 맞죠

  • 17. ..
    '23.1.10 3:23 PM (221.150.xxx.113)

    1인실 아니면 그냥 다인실이 나아요,
    전 5, 6인실이 더 편했어요..뭔가 시끄러워도 이해하게 되고 그냥 내려놓는 느낌

  • 18. .....
    '23.1.10 3:23 PM (118.235.xxx.72)

    저도 수술할때 처음 2인실 갔었는데 모든 소음?이 공유되다보니 너무 불편했어요. 화장실을 써도 다른 소음이 없으니 내 소리가 더 신경쓰이고 상대의 대화도 내가 다 든고 내 대화도 상대가 다 듣고..
    그뒤에 6인실로 옮겼는데 소란스럽긴해도 익명속에 있는 느낌.. 차라리 이게 더 낫다 싶었어요.

  • 19. ...
    '23.1.10 3:24 PM (112.147.xxx.62)

    수건빠는데 문 열어놓은게 뭔 대단한 실수라구요
    2인실 잘못 만나면 불편해요
    서로 암환자니 둘다 예민할수도 있고

    4인실이나 1인실로 가세요

  • 20. ...
    '23.1.10 3:26 PM (221.150.xxx.113)

    2인실에 있다가 너무 숨막혀서 간호사한테 자리 나면 빨리 바꿔달라고 했어요

    저도 1인실 자리가 없어서 2인실 갔는데 정말정말 불편하더라는...차라리 다인실로 가세요

  • 21. ....
    '23.1.10 3:27 PM (220.84.xxx.174)

    두 사람 다 배려가 없는 거 같은데요?
    2인실이 조용하니 소음에 더 민감할 수 있구요
    화장실은 문 닫고 사용하시는 게 맞지요
    2인실 선택했다는 자체가 소란스럽지 않으니까
    비싼 병실 쓰는건데, 수건을 빨던 물소리 나던
    문만 닫아주면 되는데, 어려운 일도 아니구요.
    나중에 좋게 말해도 되는데, 즉시 그렇게 말하는 건
    상대방 기분은 배려하지 않은 행동인 것 같네요.

  • 22. 33
    '23.1.10 3:29 PM (61.84.xxx.240)

    전에 시어머니 모시고 2인실에 들어갔는데 저녁에 가보니 건너편에 오전과 다른분이 있는거예요 알고보니 갑자기 돌아가신거;; 다다음날 다른분도 또 돌아가심';;;;

  • 23. 가족 간병때
    '23.1.10 3:30 PM (223.38.xxx.52)

    보니까 2인실에서 싸움이 많이 나더라구요.
    2인실, 많이 아픈 분들이 가는 경우가 많던데 몸이 아파 예민해져서 더 그런거 같아요.
    울고불고 싸우는 할머니 환지랑 20대 여성환자도 봤어요.

    저희 가족은 통증으로 너무 아파서(잠을 못 이뤄 옆환자한테 피해를 주는것 같아) 1인실 갔다가 우울증이 와서 6인실로 갔는데 6인실 가니 안정이 되더라구요
    (환자마다 다르겠지만)

  • 24. ...
    '23.1.10 3:30 PM (110.13.xxx.200)

    본인 혼자 있어 1인실처럼 쓰다가 누가 들어오니 싫었나보네요.
    인사도 안받는다니..
    그쪽에서 바로바로 말하니
    이쪽에서도 실례되는 내용들은 바로 말해주세요.

  • 25. .....
    '23.1.10 3:35 PM (211.217.xxx.233)

    화장실에서 용변 보는 것도 아니고 수건 빠느라 열어 놓은건데 그걸 탓하나요?
    그럴러면 자기는 귤 까먹지 말아야죠.

    같이 힘든 처지인데 별걸로 트집을 잡네요.

  • 26. 냄새
    '23.1.10 3:35 PM (122.37.xxx.54) - 삭제된댓글

    유방암환자가 냄새에 민감해져요
    화장실 냄새때문에 그럴수도 있어요
    냄새민감해서 그럴수있어요

    문닫고 서로 조심하면 될거에요
    빨리 쾌차하시길

  • 27. 뭐지
    '23.1.10 3:35 PM (125.242.xxx.21) - 삭제된댓글

    그렇게 모두를 보내고 혼자 1인실 처럼 쓰고 싶은걸까요

  • 28. 두 분 다
    '23.1.10 3:49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환자라 예민한거 같애요.
    아프고 귀찮으니 별것도 아닌걸로 ..

    문닫고 물쓰라고 그러면
    조심할께요 하면 끝날일을 ..

  • 29. ..
    '23.1.10 3:54 PM (180.211.xxx.254)

    아플 때라 서로 뭐든지 예민해요
    저는 집에서도 남편이 거실 화장실문 열어놓고 세수하면 시끄럽다고 문닫고 하라고 잔소리해요
    화장실 안에 있는 사람은 못 느껴도
    밖에 있는 사람은 물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더라구요
    그걸 알면서도
    저도 문 열어 놓고 물 쓸 때가 있어요
    생각나면 얼른 닫아요

  • 30. ㅇㅇ
    '23.1.10 3:57 P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한번 참고 두번째 말한다고 기분 안나쁠까요?
    님도 불편한거 바로 말하심 돼요
    귤냄새 너무 불편하다 하시고

  • 31. ..
    '23.1.10 4:04 PM (121.136.xxx.186)

    저도 2인실 하루 썼다가 바로 옮겼어요.
    더 불편하고 더 답답하고 그렇더라구요.
    다른 병실로 옮겨달라하세요.

  • 32. ㅎㅎ
    '23.1.10 4:39 PM (106.101.xxx.24)

    그아줌마 1인실처럼 쓰다가 화났나보네요

  • 33. 지난주 2인실퇴원
    '23.1.10 4:52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혼자쓰는공간아니고 2인실인데 당연하게 화장실 문열고 쓰는 옆 환자와 그 간병인때문에 짜증 나던데요
    병실도 좁은데. 화장실문은 닫고 쓰는게 맞지않나요?

  • 34. 병원생활
    '23.1.10 5:23 PM (125.130.xxx.12)

    전 다른건 다 참을수 있는데
    냄새 심한 음식은 미칠거 같았어요.
    먹는거 가지고 뭐라 할수도 없고 그냥 못견디겠으면
    조용히 다른곳으로 가기는 했지만
    인사 안받고 벌써 주의 해 달리 하는거 보니까
    그냥 다인실이나 일인실로 빨리 이동하시는게
    편하게 회복하실거 같아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더군다나 요양병원인데요.
    회복 잘 하시길 바랍니다

  • 35. 원래
    '23.1.10 5:47 PM (222.236.xxx.112)

    사람들 2인실 불편한거 다 알아서 안가요.
    다인실 없을때만 가는데 혼자 2인실쓰면 천국이죠.
    그러다 환자들어오니 짜증났나보네요

  • 36. 2인실이
    '23.1.10 6:46 PM (112.152.xxx.66)

    제일 불편해한다고들 들었어요
    원글님 올해 복많이 받으시고
    후딱 쾌차하셔요~~~

  • 37. 맞아요
    '23.1.10 7:13 PM (125.182.xxx.20)

    저도 2인실 6인실 입원했는데...
    2인실에 혼자 있을때는 좋았는데...
    그러다 6인실로 옮겼는데
    결론은 6인실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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