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경우 기분이 나쁜 것이 자연스러운가요?

이런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23-01-10 11:45:03
친척 동생이 결혼 예정이라 밥을 사주기로 함.
부인 될 여자랑 같이 보려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 동생만 나오기로 하고 예약을 함. 동생이 예약 세 시간 전 전화를 했음. 나는 단체 활동 중이라 못 받음. 마치고 약속장소 이동 전에 보니 전화가 와 있어 연락함.

자기 부인 될 여자가 오늘 시간이 된다 해서 장소를 본인이 다른 곳으로 변경했다 함. 원래 장소는 3인으로 변경 불가했다 함. 바꿨다는 곳은 한우 식당으로, 미리 예약했으면 20프로 할인이 가능한 업장이라 차라리 다른 데였으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이미 약속까지 시간이 1시간 남아 다른 데 또 알아보긴 어렵고 해서 알았다 함.

부인 될 사람은 싹싹하고 이쁨. 오늘 원래 친구와 선약이 있었는데 막판에 취소되어서 왔다 함. 밥도 사고 와인도 사고 결혼 선물도 줌. 둘이 연애한다는 이야기는 몇 년간 들었지만 초면에 그간 오래 만나셨다니 축하합니다, 말씀 많이 들었어요, 아는척 하기도 그렇고 모르는척 두 분 참 좋아보인다, 어떻게 만나셨냐 물어보니, 내가 그간 들었던 그 아가씨 아님. 큰 실례 할 뻔함.

돌아오는 길에 어쩐지 기분이 썩 좋진 않았어요. 약속 바꾸는 걸 제가 싫어하는 편이라 마지막에 이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여자가 약속이 취소됐으니 여기나 나가볼까 해서 나온 느낌이라 그런지 (저라면 선약 갑자기 취소돼서 나왔다는 얘긴 안 했을 듯) 아니면 동생이 이 여자가 그 여자가 아니라는 걸 미리 말을 안 해서 놀라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IP : 121.163.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0 11:53 AM (14.32.xxx.170)

    계획과 예상을 벗어나면 그렇지요. ^^
    모르는 척 하신 건 진정 처세를 잘하신듯.
    저는 예상과 다른 여자분이라, 이 부분이 가장 의외라서 더 기분이 별로였을 것 같아요.

  • 2. ㅇㅇ
    '23.1.10 12:18 PM (211.196.xxx.99)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살짝 기분나쁠 상황 맞네요. 그런데 동생한테 따지기도 애매한 상황.

  • 3. ...
    '23.1.10 12:21 PM (121.163.xxx.181)

    이 동생과 어릴 때부터 친했고 제가 돈 벌 때 얘는 학생이라 밥도 많이 사줬어요. 그런데 얘가 사회생활 하게 되면서 이런 미묘하게 뭐라 말하기 어려운데 좀 찜찜한 순간들이 있었어서.

    이제 결혼도 했고 해서 따로 연락은 안 해요.

  • 4. ker
    '23.1.10 12:50 PM (180.69.xxx.74)

    갑자기 장소변경한건 좀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105 영양제를 자기전 먹으니 훨씬좋은것같아요 5 ㅇㅇ 2023/01/13 4,212
1416104 정부 강경 발언에…"매국노" "사이코.. 4 가져옵니다 2023/01/13 1,718
1416103 보일러 가격은 거의 같나요? 5 메이커 불문.. 2023/01/13 1,944
1416102 1월에 비가 여름비 처럼 많이 오네요. 24 2023/01/13 6,461
1416101 내가 이상한 사람이란 걸 이제야 알았어요 37 흠.. 2023/01/13 28,567
1416100 쿠쿠에서 식세기요.. 13 설겆이 2023/01/13 2,141
1416099 강서 양천쪽 추나 여의사 한의원 아시나요? 1 ... 2023/01/13 1,247
1416098 자다가 배고파서 깼네요 1 ..... 2023/01/13 1,737
1416097 쥴리의 롤모델은 힐러리 인가요??? 11 2023/01/13 2,961
1416096 한국인 MBTI 순위 34 ㅇㅇ 2023/01/13 9,001
1416095 이거 아셨어요??? 12 song 2023/01/13 5,531
1416094 이게 사람인가요?? 4 ........ 2023/01/13 2,892
1416093 이재명 밀치는 것만 모아 27 싸싸쌰 2023/01/13 3,061
1416092 인터넷 쇼핑몰 대처 제가 예민한거 아니죠? 9 다미 2023/01/13 2,081
1416091 초딩 아이가 고백했다 차인걸 알게 됐네요 아이고 ㅠㅠ 11 2023/01/13 4,364
1416090 병아리콩을 불리는데 4 2023/01/13 2,034
1416089 남편이 지나가는 말로 이혼을 두어번 언급했어요 27 지나가는 말.. 2023/01/13 14,152
1416088 미스터트롯2 아나운서 출신 김용필 너무 멋지네요 5 미스터트롯2.. 2023/01/13 3,461
1416087 지방 이원화 캠퍼스 2 궁금 2023/01/13 2,820
1416086 학원 가기 싫은 핑계 6 예비고1 2023/01/13 1,784
1416085 드라마 파도에 나온 여자 탤런트 이름 가르쳐주세요 6 카라멜 2023/01/13 1,628
1416084 싫은데 겉으로는 표면적으로 잘지내는 사람 있나요?? 5 ㅇㅇ 2023/01/13 2,917
1416083 집에만 있는걸 좋아하는 초고학년 7 엄마는 2023/01/13 2,139
1416082 감자 안에 꺼멓게 멍든것 같은거 5 .. 2023/01/13 3,009
1416081 라이스칩 선물세트 2 궁금 2023/01/13 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