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경우 기분이 나쁜 것이 자연스러운가요?

이런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23-01-10 11:45:03
친척 동생이 결혼 예정이라 밥을 사주기로 함.
부인 될 여자랑 같이 보려 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 동생만 나오기로 하고 예약을 함. 동생이 예약 세 시간 전 전화를 했음. 나는 단체 활동 중이라 못 받음. 마치고 약속장소 이동 전에 보니 전화가 와 있어 연락함.

자기 부인 될 여자가 오늘 시간이 된다 해서 장소를 본인이 다른 곳으로 변경했다 함. 원래 장소는 3인으로 변경 불가했다 함. 바꿨다는 곳은 한우 식당으로, 미리 예약했으면 20프로 할인이 가능한 업장이라 차라리 다른 데였으면 더 나았을 것 같은데 이미 약속까지 시간이 1시간 남아 다른 데 또 알아보긴 어렵고 해서 알았다 함.

부인 될 사람은 싹싹하고 이쁨. 오늘 원래 친구와 선약이 있었는데 막판에 취소되어서 왔다 함. 밥도 사고 와인도 사고 결혼 선물도 줌. 둘이 연애한다는 이야기는 몇 년간 들었지만 초면에 그간 오래 만나셨다니 축하합니다, 말씀 많이 들었어요, 아는척 하기도 그렇고 모르는척 두 분 참 좋아보인다, 어떻게 만나셨냐 물어보니, 내가 그간 들었던 그 아가씨 아님. 큰 실례 할 뻔함.

돌아오는 길에 어쩐지 기분이 썩 좋진 않았어요. 약속 바꾸는 걸 제가 싫어하는 편이라 마지막에 이런 일이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여자가 약속이 취소됐으니 여기나 나가볼까 해서 나온 느낌이라 그런지 (저라면 선약 갑자기 취소돼서 나왔다는 얘긴 안 했을 듯) 아니면 동생이 이 여자가 그 여자가 아니라는 걸 미리 말을 안 해서 놀라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더라구요.
IP : 121.163.xxx.18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0 11:53 AM (14.32.xxx.170)

    계획과 예상을 벗어나면 그렇지요. ^^
    모르는 척 하신 건 진정 처세를 잘하신듯.
    저는 예상과 다른 여자분이라, 이 부분이 가장 의외라서 더 기분이 별로였을 것 같아요.

  • 2. ㅇㅇ
    '23.1.10 12:18 PM (211.196.xxx.99)

    여러 가지 복합적으로 살짝 기분나쁠 상황 맞네요. 그런데 동생한테 따지기도 애매한 상황.

  • 3. ...
    '23.1.10 12:21 PM (121.163.xxx.181)

    이 동생과 어릴 때부터 친했고 제가 돈 벌 때 얘는 학생이라 밥도 많이 사줬어요. 그런데 얘가 사회생활 하게 되면서 이런 미묘하게 뭐라 말하기 어려운데 좀 찜찜한 순간들이 있었어서.

    이제 결혼도 했고 해서 따로 연락은 안 해요.

  • 4. ker
    '23.1.10 12:50 PM (180.69.xxx.74)

    갑자기 장소변경한건 좀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790 지방에 천만원대 아파트 나름 괜찮네요? 30 ㅇㅇ 2023/01/25 11,335
1420789 연휴 마지막날 내일 출근 생각하면 괴로웠는데 6 ㅋㅋ 2023/01/25 2,641
1420788 오늘을 살라고 하잖아요. 16 Life 2023/01/25 4,424
1420787 내일 큰딸 자취방 빼러 가는데요 6 ... 2023/01/25 5,317
1420786 나이 들수록 근육 줄어들면 10 두둥 2023/01/25 4,897
1420785 해외 이메일 보내야는데요 3 .. 2023/01/25 847
1420784 죽으면 이거 보단 나을까요 11 2023/01/25 3,793
1420783 결혼은 지옥이다 7 결혼은 2023/01/25 4,146
1420782 유기견 입양 해보신분 22 ... 2023/01/25 2,285
1420781 코 잘생긴 50대 이상인 분들 25 코쟁이 2023/01/25 5,696
1420780 서울에 차 가지고 관광가도 될까요? 13 까페디망야 2023/01/25 2,191
1420779 겨울연가 왜 이렇게 재미있나요? 7 겨울연가 2023/01/25 2,710
1420778 대나무숲.시어머니 11 ㅁㅇ 2023/01/25 6,650
1420777 애 원룸에 수도 좀 틀어놓으라고 할까요? 5 ㅇㅇㅇ 2023/01/25 1,963
1420776 수도물 틀어놓을때 온수? 냉수? 7 어느쪽 2023/01/25 2,390
1420775 40대 후반 너무 졸리네요. 8 졸림 2023/01/25 4,208
1420774 요즘 서울 볼거리가 뭐있을까요? 1 요즘서울 2023/01/25 1,202
1420773 아이오페슈퍼바이탈 라인 너무좋네요 5 2023/01/25 3,337
1420772 네이버 페이 줍줍하세요 (총 34원) 10 zzz 2023/01/25 2,444
1420771 지난 12월이 더 추웠지요~~? 7 오늘도 춥지.. 2023/01/25 3,248
1420770 서대문구 -17.9도 입니다 7 ..... 2023/01/25 2,600
1420769 자녀들 원룸 월세가 얼마인가요? 17 .... 2023/01/25 6,109
1420768 나이들어서 삐지는거 진짜 흉하지 않나요??? 3 ㅇㅇ 2023/01/25 2,320
1420767 나이 먹어도 겨울이 좋은 최고의 이유~ 10 .. 2023/01/25 4,707
1420766 과외선생님 신원확인은 어떻게 하나요? 3 미팅 2023/01/25 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