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올라왔던 82하는 여자들 모임글이요 ㅎㅎㅎ
재미도 있었지만 또 늘 하는 그 타령 그런 나와 다른 타인에 대한 비난으로 가는 댓글들도 꽤 있어서 나중엔 안 보긴했는데.
오늘 출근하며 생각해보니 그래도 거기서 흉 본 사람들 덕을 본 적도 많더라고요.
1주일에 한번은 이불빨래한다, 그게 당연하다 그러는 사람들 글과 댓글 덕에 3~4주에 한번씩은 꼭 이불 빨고 침대 4개 패드 빨게 되고
우리집 콘도같다, 호텔같다 자랑하는 사람글 보면 우리집 한번 휙 둘러보고 여기저기 정리하게 되고,
겉옷이랑 속옷은 여전히 같이 빨긴 하지만 수건만큼은 꼭 따로 분리해서 빨게 되었고
샤워와 머리는 매일 운동해서 어차피 해야 하는거라 그건 그렇다치고
뭐 아무튼 그래요. 살림 야무지게 하고 깔끔한 사람들 글 보고 난 저렇겐 못 해 해도 비슷하겐 따라하려고 하다보면 그정도는 내게도 몸에 익고 습관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