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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를 데리고 다니면 사람들이 말을 쉽게 걸어요.

괴롭다 조회수 : 3,044
작성일 : 2023-01-09 08:38:59
전 원래 음악들으면서 개를 산책 시켜요. 사람들이 아무래도 개가 있으면 쉽게 다가와서 말을하죠.
강아지 애기에요?
몇살이에요?
아고아고 산책 나왔쪄요?
이쁜이 밥은 먹었쪄요? 개는 멀뚱히 대답이 없으니 전 그 사람들이 무안할까봐 개버전으로 대답해줘요.

아기 아니에용. 열살이에요. 넹 산책나왓어요.
넹 밥은 먹었어요. -..- 목소리도 우리개 웡웡 짖는 목소리로 해줘요. 외국인 만나면 영어 버젼으로도 해줘요.ㅋ

저 이대로 살아도 될까요? 사람들 반응은 좋아요.


IP : 223.38.xxx.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3.1.9 8:44 AM (49.161.xxx.218)

    저도 지나가다 멍멍이 보면
    강아지 안녕 하고 아는척하고 지나가는데...
    아는척 하지말아야겠네요 괴롭다니 ..

  • 2. ..
    '23.1.9 8:44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그거 견주들 디폴트 아닌가요.
    아고 아가 이름 뭐니하면 땡땡이에요!!

    몇살이니 하면 다섯짤이에요!!'짤'중요.

    무슨 종이니?하면 진도풍산믹스에용!! 일상입니더ㅋㅋ

    시비거는 사람들 싹~다 씹고 응 안들려~하며 움직이는 거 엄청 잘하고요.

  • 3. ......
    '23.1.9 8:44 AM (118.220.xxx.147)

    정말 괴로운 거 맞으시죠??
    글만 보면 유쾌하신 분인데^^
    이미 동네 유명 인사가 되어 있을수도

  • 4. ㅎㅎ
    '23.1.9 8:44 AM (121.160.xxx.11)

    원글님 너무 재미있어요.

  • 5. ,,,,
    '23.1.9 8:45 AM (59.22.xxx.254)

    원글님포함 강아지도 너무 사랑스러울듯....

  • 6. 그래서
    '23.1.9 8:53 AM (110.70.xxx.131)

    요즘 남녀들 개데리고 산책가서 연애한데요

  • 7. ..
    '23.1.9 8:59 AM (118.221.xxx.29)

    정말 괴로운 거 맞으시죠??2222
    ㅋㅋㅋㅋ
    저도 개산책할때마다 개한테 빙의해요 ㅋㅋ

  • 8. 개가 쳐다봐서
    '23.1.9 9:04 AM (121.190.xxx.146)

    저도 지나가는 개들한테 말 안걸고 싶은데, 개들이 쳐다봐서 어쩔 수 없어요.
    눈이 마주쳤는데 어떻게 모른 척 해요 ㅜㅜ

  • 9. ㅇㅇ
    '23.1.9 9:22 AM (39.7.xxx.201) - 삭제된댓글

    옛날에 헨리인가? 한국에서 여자 만나고 싶으면 공원에 강아지 데리고 가면 된다는 말 해서 욕 먹었잖아요.

  • 10. 너무이쁘면
    '23.1.9 9:29 AM (175.208.xxx.235)

    강아지가 너무 이쁘고 귀여우면 저절로 말이 나와요.
    근데 가끔 생긴것과 다르게 내가 눈길 주는것만로도 불안해하고,
    심지어 으르렁~~
    미안미안~~ 안쳐다볼께~ 라고 말하지만
    저 집안 폭력가정인갸 싶어요. ㅋㅋㅋㅋㅋㅋ

  • 11. ㅇㅁ
    '23.1.9 9:33 AM (210.217.xxx.103)

    개를 키우는 것에 그거까지 포함이라 생각

  • 12. ㅇㅇ
    '23.1.9 9:48 AM (182.225.xxx.185)

    개버전으로 대답ㅋㅋㅋㅋ

  • 13. ㅇㅇ
    '23.1.9 9:52 AM (189.203.xxx.64)

    너무 예뻐서 말걸고 싶을때 있죠.

  • 14. 길가다
    '23.1.9 10:09 AM (124.53.xxx.169)

    이쁜 강아지 보게 되면 그 자체로 기분이 좋아지던데
    아마도 그사람들도 마음이 말랑해져서 그럴걸요.

  • 15. ㅌㅌㅌㅌ
    '23.1.9 10:19 AM (59.15.xxx.53)

    웡웡에 영어버젼ㅋㅋㅋㅋㅋ

    외로운사람들 이쁜강아지키우면 좋겠네요 할머니할아버지들

  • 16. ...
    '23.1.9 10:34 AM (223.39.xxx.194)

    귀여우세요ㅎㅎㅎ

  • 17. ...
    '23.1.9 10:44 AM (223.38.xxx.93)

    너무 죄송한데 귀여운 멍멍이보면 말을 안 걸 수가 없어요 ㅠㅠ 속으로만 하려해도 자꾸 입 밖으로 나오고 ㅠㅠ

  • 18. 심리검사
    '23.1.9 10:50 AM (175.213.xxx.97)

    저는 심리검사상 내향적인 성향으로 타인과 교류하는 것에 대한 불편감이 높다고 나왔는데 반려견 산책시 애가 인싸여서 지나가는 모든개랑 인사하러 가요 ㅜㅠ 저도 끌려가서 견주들과 인사하고 본의아니게 스몰토크 해요...다중인격자가 된것같은 자괴감...저의 다른모습들을 발견합니다 싫지는 않아요 윗님 말씀대로 개를 키우는 것에 이것도 포함 맞는것 같아요

  • 19. ...
    '23.1.9 10:59 AM (220.84.xxx.174)

    개가 엄청 이쁜가봐요~~
    저도 개 좋아하고
    산책시키는 개들 중에 이쁜 개는
    들여다보고 말 시키고 싶더라구요~^^

  • 20. love
    '23.1.9 11:52 AM (220.94.xxx.14)

    대신 견주는 안봐요 관심도없고
    강아지하고만 눈 맞춰요
    너 이쁘구나 하구요
    참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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