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퇴직 후 계획하고 계세요?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23-01-09 08:36:04

저는 올해 나이 50인데 퇴직하고 나면 뭘 해야겠다가 아직 없어요.

꼭 고등학교때 진로 정하던 떄 같아요. 과도 아빠랑 아빠 친구가 정해주셨다는...

지금도 퇴직하면 뭘 해야겠다. 뭘 해보고 싶다가 없어요.

노후준비는 해야겠는데... 뭘 하며 시간을 보내고.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보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뭐 하고 싶다 내지는. 뭘 해야지. 이 정도는 있으신가요? 뭘 계획하고 계신지...

전엔 그랬거든요. 오전에 헬스. 점심 먹고 오후에 도서관 가거나. 또 다른 운동 하나.. 이렇게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뭔가 자격증을 따고. 뭔가 새 삶을 살아보겠다는 생각이... 있긴 하지만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장사는 정말 못할것 같고. 취업을 해야하나... 청소를 다녀야하나... 아냐... 막 이러고만 있어요.

IP : 211.114.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가저렴한나라
    '23.1.9 8:47 AM (175.208.xxx.235)

    물가 저렴한 나라에 가서 한달살이 하려고요.
    아직 병원신세 덜 지고 움직일수 있을때 다니려고요.
    더 나이들면 어차피 집에만 있고 그 이후엔 요양병원행일테니까요.
    70대까지는 이나라 저나라 좀 떠돌아 다니며 사는게 로망이네요

  • 2. ...
    '23.1.9 10:08 AM (223.38.xxx.102) - 삭제된댓글

    퇴직후 첨엔 바빴어요.
    가족 간병, 운동(10키로 넘게 빼서 유지 중), 등산, 병원순례(퇴직하면 여기저기 아파요), 친구와 해외여행, 도서관에서 책 빌려보기, OTT로 국내외 드라마 보기...
    3년쯤 지나니 다 시들하더라구요. 간병했던 가족도 돌아가시고...
    저는 너무 심심해서 재취업했어요.
    다만 좀더 임금은 낮고 업무부담이 적고 워라밸은 넘사벽으로 좋은 외국계 기업이예요.
    다시 일하는 것도 재밌어요. 처음 한두달은 버벅거렸는데, 옛날 실력이 어디 간 게 아니더라구요.
    이번에 다시 퇴직하면 남편이랑 같이 원없이 놀려구요. 혼자 놀 때는 좀 심심했거든요. 친한 친구들도 다 아직 직장인이라 ㅠㅠ
    퇴직한 남편이랑 국내외 한달살기도 하고, 유럽도 좀 길게 다녀오고, 아직 못가본 북유럽, 몽골 여행도 해보고, 북미 월드컵도 보러갈 생각이예요.
    무릎 아파 못걷기 전에 많이 다니려구요.
    남편이랑 같이 놀고 맛집 다니고 운동, 여행 다니면 심심하진 않을 것 같아요.
    물려줄 자식도 없는데 더 이상 돈은 벌지 않으려구요.

  • 3.
    '23.1.9 10:23 AM (106.101.xxx.242)

    외국계 회사 재취업 하신 분은 어떤 일 하시는 건가요
    부럽네요 능력자시고요

  • 4. 크림슴
    '23.1.9 11:05 AM (125.129.xxx.86)

    퇴직 후 계획...
    너무 필요한 계획이네요.
    좋은 내용들 많아서 감사히 참고할게요.
    무릎 아파 못걷기 전에 많이 다니려구요.
    남편이랑 같이 놀고 맛집 다니고 운동, 여행 다니면 심심하진 않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2587 45년생 79세 아버지와 뉴욕갈수있을까요 36 뉴욕 2023/01/09 4,072
1422586 시중은행 정기예금 8 궁금 2023/01/09 2,461
1422585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확진시 2 궁금 2023/01/09 765
1422584 김부영 창녕군수 자살 2 ㅇㅇ 2023/01/09 8,353
1422583 50대 남자 자켓 안에 이너 반폴라 티셔츠 2 언제나 2023/01/09 883
1422582 이 트위드 자켓 봄,가을에 괜찮을까요? 21 ........ 2023/01/09 2,558
1422581 요리 초보분들께 요리 중급 올라가는 팁 하나 드릴께요 24 한식 팁 2023/01/09 4,378
1422580 베프한테 제가 마음이 닫힌거 같아요 13 Dd 2023/01/09 4,402
1422579 뉴스공장은 팟캐스트로 못듣나요? 5 .. 2023/01/09 1,803
1422578 이케아 커튼 석고보드 천정에 설치 가능한가요? 4 .. 2023/01/09 1,359
1422577 책임감이 무섭네요. 9 .... 2023/01/09 2,190
1422576 검찰이 언론 뇌물을 흘린 이유 ?? - 펌 19 feat 봉.. 2023/01/09 1,860
1422575 82하는 여자들 모임글을 생각하다가 4 얼마전 2023/01/09 1,180
1422574 인생에 자랑거리 없는데 미모 포메 산책시킬때 칭찬 많이 듣네요 12 포메 2023/01/09 3,241
1422573 잘 안먹는 애는 굶겨도 소용없어요 26 .. 2023/01/09 4,294
1422572 전입신고 언제하나요? ㅁㅁ 2023/01/09 1,165
1422571 50대 되니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뭐였는지 알것 같아요 9 ... 2023/01/09 4,697
1422570 2금융권에서 예금말고 파킹통장에든것도 5천만원보호에 들어가나요?.. dddc 2023/01/09 1,587
1422569 유통기한이 5개월 지난 젓갈이 왔는데요 15 ........ 2023/01/09 3,329
1422568 김만배, 법조계 로비 의혹...“판·검사들 골프 접대하고 100.. 29 기레기아웃 2023/01/09 1,524
1422567 코로나로 목이 너무 아픈건 약으로는 안되나요? 8 ㅇㅇㅇ 2023/01/09 2,070
1422566 주식) 포인트모바일 상장폐지... 1 상폐 2023/01/09 1,251
1422565 친척언니 자폐아이 학습식 영유 보낸다는데 말릴수 있을까요 48 토깽이 2023/01/09 6,224
1422564 22년 겨울 신상 브랜드 옷 얼마나 세일할까요 6 00 2023/01/09 1,717
1422563 미국,캐나다,영국,호주 같은 영어 모국어국가에서 태어난분들은 다.. 7 aa 2023/01/09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