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경인줄 알았는데 1년만에 다시 하네요
1. ㅠ
'23.1.8 4:25 AM (220.94.xxx.134)아마 마지막일꺼예요
2. 원래
'23.1.8 5:10 AM (70.106.xxx.218)원래 그래요
3. ㅇ
'23.1.8 6:08 AM (61.80.xxx.232)저도 1년안하다가 또 하드라구요
4. 1234
'23.1.8 7:10 AM (183.97.xxx.92) - 삭제된댓글저 68년생인데 49에 폐경됐어요. 처음엔 생리주기가 짧아지고 이틀하다 말고 하더니 1년을 안하길래 끝났구나 했는데 50에 일주일 꼬박 하더니 끝났어요. 그리고 또 일년을 안하길래 산부인과 가서 피검사해서 폐경진단 받았는데 초음파 해보더니 난소기능이 살아있고 자궁내막이 살짝 있어 조만간 할지도 모른다고 하더니 진짜 살짝 또하고... 원래 다른 사람도 그런건지 나만 그런건지 어느날 딱 끝나지 않고 기능이 서서히 죽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흔히 말하는 폐경증상이 전혀 없어요. 열감, 식은땀,
홍조, 우울, 불면 이런거요. 대신 폐경후 2-3년 일년에 두세번 세균성 질염에 골반염에 고생 좀 했죠. 살면서 질염, 골반염 처음이네요. 산부인과랑 꼭 친해지세요. 자궁초음파는 일년에 한번 꼭 하시고요. 암검사도 일이년에 해야겠죠. 지인이 이번에 자궁암으로 2년 투병하다 52세에 사망했어요.5. 1234
'23.1.8 7:13 AM (183.97.xxx.92) - 삭제된댓글아, 그리고 생리 안해서 너무 좋아요. 이제야 해방된 느낌이랄까... 다른 여자들은 상실감을 느낀다는데 그저 좋아요.
짐을 내려놓은듯하네요.6. 생리
'23.1.8 7:25 AM (117.111.xxx.163) - 삭제된댓글안 해서 좋다니
잃는 게 훨씬 더 많은데
무슨 무지한 소리를7. 경험
'23.1.8 8:05 AM (39.7.xxx.221) - 삭제된댓글국민학교 6학년때 초경하고 어머니 당황하던 모습 훤해요.
엄마는 17에 하셨대요. 급하게 생리대를 사왔는데 사용법 알려주는거조차 부끄러워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멈췄다 1년후에 했어요. 이제야 완성됐던 모양
원글도 뭔가가 완성되나봐요.8. 저도
'23.1.8 8:48 AM (218.37.xxx.225) - 삭제된댓글생리 안해서 너무 편하고 좋은데 그게 무지한 소린가요?
특별히 갱년기 증세도 없고 폐경한지 5년 넘었는데 건강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닌데요?9. ..
'23.1.8 9:39 AM (125.186.xxx.181)갱년기 증상 특별히 없이 완경되면 너무 좋은 거죠. ㅎㅎㅎ 그런데 그렇게 오랜만에 갑자기 해서 큰 망신 한번 당해야 끝이 난다고 하더군요.
10. 하
'23.1.8 9:49 AM (223.38.xxx.132) - 삭제된댓글폐경이 멀지 않았는데
이런식이면 참 황당할 듯요 완전 무방비상태에서 당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폐경이 좋다고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는 걸 무지하다는 댓글이야말로 무식 무례한 태도네요11. 생리안해
'23.1.8 10:07 AM (221.149.xxx.179)편하고 좋지만 그 후 1~2년 내 손등부터 쪼글쪼글
주름지고 본격적인 노화가 시작됩니다.
뭔가 시간의 보호막이 걷힌 느낌이죠.12. 저도
'23.1.8 11:36 AM (122.38.xxx.164)68년생 19년에 한번 끊기더니 그 이후로 한번도 안했어요.
폐경증상도 없어요. 깊은잠은 자주 못자지만 매일 못자는건 아니니 그러려니 해요.
생리 안하니 분비물도 없어 깨끗하고 편하긴 합니다.13. .....
'23.1.8 2:56 PM (211.248.xxx.202)저도 완경되고 1년지났는데
외모 늙어가는거야 그려려니 했는데.
갑자기 혀압오르고 고지혈 높게 나오고 하더라구요.
갱년기가 외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이 훅 꺽이는 시기죠.
그래도 생리 않해서 편한건 인정.14. 무지죠
'23.1.8 10:23 PM (117.111.xxx.163) - 삭제된댓글갱년기 질환에 할머니로 폭삭 늙어버리는데
이보다 더한 가혹함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