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와 요요의 역사

조회수 : 1,760
작성일 : 2023-01-07 20:24:42
10세 이전 극도로 말랐었어요. 입이 아주 짧았다고 하더라고요.
이후 10대에는 보통 체격, 20대도 55사이즈 입는 마르지 않은 체격이었고요.
30세 임신 후 26키로 찌고 출산 후에도 5년 이상 17키로 남아 있었어요.
그렇게 인생 최초 다이어트를 해서 석달 동안 10키로를 빼서 57키로가 되었죠. 키가 162인데 심한 하비라 상의는 55 입었어요.
십년만에 다시 13키로가 쪄서 70키로가 되어 두달 동안 10키로 빼고 한달 동안 5키로 더 빠져서 55키로 3년 유지하다 오늘 재보니 66키로가 되어있네요.
다이어터들이 많이들 하는 말, 저 정말 억울해요.
40대 이후 세 끼 배불리 먹어본 적 없고 군것질도 거의 안하는데 주1회 정도 떡이나 빵 조금 먹으면 고스란히 살로 가더군요. 조금이 아닐 수 있다 의심하실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3천원짜리 떡 한 팩 8개 들어있는 것 중 2개 정도, 식빵 1장 정도 먹는 걸 주1회 하는 거에요.
헬스장 가서 인바디 해보니 근육은 22키로 정도라 제 나이 보통 수준이라고 나오는데 지방이 38키로ㅠ 어마무시하네요.
마른 몸에 대한 동경 같은 거 없고 그냥 딱 앞자리만 바뀌면 좋겠는데 그러려면 굶는 수밖에 없던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내 몸은 왜 이런지 참 슬프네요.
IP : 175.115.xxx.2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23.1.7 8:30 PM (210.96.xxx.10)

    살을 너무 급하게 세달동안 15키로를 빼서
    다시 요요가 왔을때는
    더 잘 찌는 체질로 바뀐걸까요 ㅠ

  • 2. ker
    '23.1.7 8:32 PM (180.69.xxx.74)

    몸은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네요
    평생 성공유지하는 경운 진짜 드물어요
    조금 찔때 빨리 빼야죠

  • 3. ...
    '23.1.7 8:33 PM (1.233.xxx.247)

    세끼가 아니라 한번 한 끼도 배부르게 먹으면 안돼요. 저도 65까지 쪘다가 지금 50초반인데 절대 배차게 안먹어요.
    몸은 정직합니다...

  • 4. ..
    '23.1.7 8:58 PM (124.5.xxx.99)

    좋아하는거 크림치즈등 빵 먹더라도
    주식은 거의 시식하듯먹고
    40후바누50초 왔다갔다 하는데
    요즘 음식간 저녁이면 하고 음식차리느라
    주섬 먹었더니 1키로가 는것같아요
    떡같은건 아예 안사구
    먹는건 즐겁게 좋아하는것 위주로 소량씩만
    먹으면서 햐야하는거같아요
    일단 뺘셔야지 스트레스가 많죠
    운동보아 소식이 먼저라구하더라구요

  • 5. ㅠㅠ
    '23.1.7 9:04 PM (175.115.xxx.250)

    제 친구들 만나서 밥 먹으면 저는 반 그릇 먹지만 다들 한 그릇 다 먹어요. 그런데 체중 변화 없더라고요.
    3년 전 다이어트 때는 70이라는 숫자에 너무 충격 받아 입맛이 뚝 떨어지더라고요. 두달 동안 음식이 전혀 땡기지 않았고 헬스를 매일 2시간 했었어요. 근데 5키로 더 빠진 건 뺀 게 아니고 빠진 거였어요. 그 때는 식사도 일반식 했는데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지금 문제는 갱년기 영향으로 체형이 변해서 평생 심한 하비였다가 이제 상비에 가까워졌다는 거에요. 폐경 되니 어깨가 벌어지고 상체가 남자처럼 우람해지고 허리는 두 치수 늘어났어요. 예전에는 하비라 사람들이 제가 살이 쪄도 잘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잘 알아봐요.

  • 6. ..
    '23.1.7 9:16 PM (124.5.xxx.99)

    그러니 문제지요
    남들은 한그릇 다먹어도 그대로인데
    왜이런지 평생절제하는 방법밖에
    갱년기나 나잇살 이런거 없대요
    책에서보니 아가씨때 몸무게가 정상적인거라고
    아이다 낳고나면 살빼도 된데요
    성인병등 예방을 위해서도 그냥 쭉가야죠

  • 7. ㅇㅇ
    '23.1.7 9:48 PM (220.117.xxx.140)

    운동으로 빼면 운동을 안하는 순간 다시 찐대요ㅠ
    요요 안오게 관리하려면 매일 체중재고 식단관리 해야지요..
    루틴식을 정해두고 주식삼아 먹고
    약속 있거나 주말 한끼정도 일반식 먹고 다시 관리하면
    유지된다 하더라고요.. 저도 다이어트 중이라
    유지어터 공부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991 소녀가장이나 주위 힘든 가정 직접 도울수 있을까요? 15 도움 2023/01/08 2,418
1421990 잔소리하다 쓰러지겠네요. 5 에효 2023/01/08 2,573
1421989 생리할때 왜 잠이 쏟아질까요..ㅠㅠ 14 ... 2023/01/08 4,631
1421988 감기걸리면 잠이 안오나요? 2 불면 2023/01/08 758
1421987 영화 태안 아시나요 토토즐 2023/01/08 771
1421986 그알, 너무 끔찍합니다 3 ㅇㅇ 2023/01/08 6,616
1421985 월급허위신고 1 ㅁㅁ 2023/01/08 1,350
1421984 다스뾔이다 유시민. .와 ㅎ ㅎ 16 ㄱㄴ 2023/01/08 5,079
1421983 교대 입결 높았던 시기 질문드려요. 7 .. 2023/01/08 3,657
1421982 더 글로리 연진이 남편 매력적으로 보이는게 목소리도 한 몫하지 .. 12 ... 2023/01/08 6,145
1421981 헤어질 결심 블랙 코미디인가요? 13 결심 2023/01/07 4,560
1421980 그알 아동 방임 학대 하네요 1 뱃살러 2023/01/07 2,904
1421979 안해보신분들 답답 논란 2 사회생활 2023/01/07 2,636
1421978 (펌) 성매매안해본 남자 24 ㅇㅇ 2023/01/07 8,080
1421977 아일랜드-와일드마운틴타임, 유튭 진스바이시클 -풍경 2 영화 2023/01/07 727
1421976 저는 아이유랑 수지가 한 때 헷갈렸었어요 21 저는 2023/01/07 2,903
1421975 82님들은 언제 세상에 상처받고 강한 마음 가졌나요? 14 그게 2023/01/07 3,562
1421974 귀밑쪽 얼굴에 임파선이 튀어나와있는데 5 cinta1.. 2023/01/07 2,355
1421973 모쏠아재출현, 밑에 강아지 끌어안고 3 ㄸㅎ 2023/01/07 1,689
1421972 고양이 키우는 사람이 개를 맡은 후 13 고양이 2023/01/07 4,880
1421971 온라인공유기록 어디에 하시나요? 기록 2023/01/07 462
1421970 부쩍 집에서 술 마시는 횟수가 느네요 6 혼술중 2023/01/07 2,070
1421969 에프에 넣었는데 부풀지 않고 고대로 익은 스콘 6 .... 2023/01/07 3,104
1421968 서울 경인교대 15 교육전문대학.. 2023/01/07 5,313
1421967 해물찜 먹으면 4 ㅁㅁ 2023/01/07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