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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느라고 연애와 인간관계를 못하네요

미혼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23-01-07 11:08:05
미혼인데요 1년간 월 2천씩 버느라고 온통 일에만 매달려 있다보니 연애와 인간관계를 거의 못하고 살았네요ㅠ

너무 외로워서 일하다가 만나는 남자들도 멋있어 보이고 순간 심쿵할 때도 있답니다ㅋㅋ

당연히 제 밥벌이가 달린 생계공간에서 거래처 관련자들과 인연을 맺을 생각은 정말1도 없어요. 다른 곳에서 만나야죠.

그런데 일에 치여 살다보니 연애는 커녕, 인간관계도 못하고 교류나 소통에서 오는 따스한 정이 부족하다 보니, 마음이 많이 추워요.

사람이 그립네요

그래도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지, 일이 들어오는데 거절하는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아요.

통장잔고는 차곡히 쌓여가는데...마음에는 깊은 외로움과 애정결핍...

사랑 받고 사랑 주고 싶어요. 단 수면부족으로 일도 겨우하는데 다른 행동을 할 시간과 여력이 없네요

젊은날에 돈을 위해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걸까요? 후회 안 할까요?
IP : 124.49.xxx.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7 11:11 AM (124.5.xxx.99)

    후회는요
    가장 잘한거죠 남는게
    그리고 심쿵하면서 외로움도 즐기시면서 지금의 삶을 누리세요
    요즘은 비혼도 많고 혼자사는것도 참 홀가분해보여요

  • 2. ..
    '23.1.7 11:14 AM (211.36.xxx.68)

    무슨 일 하시길래 월 2천이나 버시나요 전 넘 부럽네여

  • 3. gma
    '23.1.7 11:17 AM (58.231.xxx.14)

    저두 궁금하네요. 무슨 일 하시나요?

  • 4. 당연히
    '23.1.7 11:18 A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후회하죠. 돈버는 목적이 뭐예요? 행복하기 위함 아니에요? 행복의 원천은 가족과 친구예요.

  • 5. 전문직
    '23.1.7 11:20 AM (124.49.xxx.61)

    전문직 자영업자에요. 요즘 거래처 관계자들이 몇 명이나 멋 있어 보이다니...스스로 너무 추하고 누가 알까 무서워서 현타가 오더군요

    제가 예전에 인기가 많았는데 지금 굶주린 맹수같아서 안스럽단 생각도 들었고요

  • 6. ......
    '23.1.7 11:21 AM (118.235.xxx.161)

    돈이 다는 아니죠 독신에 돈잘버니 형제들이 좋아합디다 그재산 자기자식에게 갈거라고

  • 7. ..
    '23.1.7 11:24 AM (49.168.xxx.187)

    몇 살인지, 몇년째 이 생활인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 8. ..
    '23.1.7 11:25 AM (121.159.xxx.222)

    선이나 주변인 소개로 연애하세요
    일은 조정해서 좀 줄이시고
    죽을때 관에 돈넣어 사후세계로 가져갈거아니자나요

  • 9. 워라밸이
    '23.1.7 11:25 AM (220.75.xxx.191)

    괜히 있는 말이 아니죠
    지금부터라도 밸런스 잘 맞춰보세요
    돈이 다가 아니예요

  • 10. 그 정도면
    '23.1.7 11:39 AM (23.154.xxx.23)

    여자도 전문직에 재력 있으면 나이 상관 없이 골라갈 수 있어요
    걱정 마세요. 인물 좋은 연하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돈 많이 모으셔서 좋은 동네에 집 장만하세요.
    요즘 경제가 어려워져서 경제력에 혹할 남자 줄 섰어요...

  • 11. 그정도면님
    '23.1.7 11:47 AM (220.75.xxx.191)

    결혼이 끝이 아니잖아요
    능력과 재력만 보고 줄 선 남자
    믿음도 안가죠

  • 12. ㅇㅇ
    '23.1.7 11:55 AM (221.149.xxx.124)

    예전에 올림픽 준비하면서도 연애 파파라치 찍힌 연아 보고 .. 그 이후론 바빠서 연애 못한다는 말 그거 다 웃기는 소리라는 걸 알았어요. 걍 자기 능력 부족인 거더라고요.

  • 13. ㅇㄹ
    '23.1.7 12:02 PM (124.49.xxx.240)

    선이나 소개팅 정기적으로 하시면 좋겠어요
    주변에 고학력 전문직 지인들이 많은데요
    40넘어 독신도 꽤 있고요
    남여를 떠나 늦어진 결혼도 출산도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터넷이야 결혼 불만글이 많지만 막상 현실은 특히나 경제적 여유가 보장된 계층의 결혼생활은 대부분 큰 문제 없어요
    문제가 있어도 갈라지고 각자 살길 잘 가고요

  • 14.
    '23.1.7 12:09 PM (117.111.xxx.49)

    이런 생활은 6년째지만 계속 연애는 했기 때문에 큰 불만이 없었으나, 최근 1년은 일이 더 많아져서 늘 납기에 쫓기고 수면부족에 시달리다보니 정말 누구를 소개받을 여력조차 없었네요.

    하...외롭지만 일은 줄이지 않고 돈 계산하는 걸 보니 덜 외로운가 싶고요. 나이는 40세 비혼주의에요

  • 15. ㅇㅇㅇㅇㅇ
    '23.1.7 12:18 PM (221.149.xxx.124)

    그 정도로 바쁘고 커리어 지향적이시라면...
    본인한테 어느 정도 맞춰줄 수 있는 남자 찾으셔야 할 텐데,
    현실적으로 고소득 직종 남자들은 불가능해요. 나이들수록 거꾸로 자기한테 맞춰줄 여자 찾거든요.
    연애스타일 등등 다 지 편한 위주로 하길 바랄거에요. 30중후반 이상 남자들은요.

  • 16. 와우
    '23.1.7 12:59 PM (39.7.xxx.110)

    능력 재렵, 부럽~
    언니~~연애도 꼭 해줘요 ㅎㅎ 대리만족 하고싶어요 ㅋㅋ
    장난같은 댓글을 달았지만, 오늘 제일 젊으니, 커리어도 연애도 승승장구 하길 응원합니다.

  • 17.
    '23.1.7 1:19 PM (175.209.xxx.48)

    무슨일이실까

  • 18. ..
    '23.1.8 1:41 AM (49.168.xxx.187)

    그 나이라면 연애하고 결혼을 하는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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