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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만 생각하면 너무 억울해져요

참내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23-01-06 15:52:49
저는 공부만 생각하면 너무 억울해요..



어릴때부터 공부를 참 잘했는데... 부모님은 항상 그게 너무 당연하셨고

다른 걸로 전 구박과 매질.. 공부 서포트 거의 못받았고



고등때 언어영역 이 잘 안나와서 과외시켜달라고 그렇게 졸랐는데 끝까지 안시켜주셨어요.



저희집이 가난했냐?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애한테 돈쓰기 싫어서..

학원은 단과 학원이 고작... 못하는 부분이 나오면 조금 도와줄 생각은 안하고 혼부터 나고..

전교 1ㅡ2등이었는데 말이에요..



다 크고나서 돌아보니 수능전날 기도하는 부모님들.. 온갖 정성 다해 키우는 부모님들 얘기 듣고 전 멘붕왔어요...... 아 세상이 이랬구나.. 난 왜 구박덩어리였지...?



그래서 잘했는데도 칭찬은 커녕 구박덩어리였던 내 어린시절이 한심하고 분해...

공부만 생각하면 억울해져요..
IP : 223.33.xxx.6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6 4:29 PM (1.228.xxx.67)

    다른 형제들한테도 그랬나요?

  • 2.
    '23.1.6 4:32 PM (223.33.xxx.63)

    다른 형제들한테도 비슷하셨어요.

  • 3.
    '23.1.6 4:33 PM (223.33.xxx.63)

    저랑 다른 형제랑 둘다 공부는 잘해서 전문직이에요

  • 4. 신기
    '23.1.6 4:35 PM (118.235.xxx.3)

    학원을 보내줬는데 과외를 왜 안 시켜주냐는 말은 좀??

  • 5. 님네
    '23.1.6 4:37 PM (183.98.xxx.31)

    부모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군요. 가성비 좋은 자식들 뒀으니..
    그런데 그렇게 아낀 돈 흥청망청 안 쓰셨으면
    어짜피 유산으로 받잖아요.
    무조건 억울하실것도 없어요.

  • 6. 당시
    '23.1.6 4:41 PM (223.33.xxx.63)

    언어영역이 떨어져서요.. 학원에서는 제대로 잘 가르쳐주는거 같지도 않았어요.
    다른 집은 공부 못해도 어화둥둥 아낌받는데.. 저희집 은 최상위권으로 잘해도.. 잘하는게 당연 .조금 떨어지면 혼나는 분위기라.... 커서 생각 하니 너무 억울했었죠 ..
    유산 생각나지 않을정도로 잘 법니다 .

  • 7. ...
    '23.1.6 5:13 PM (106.102.xxx.9) - 삭제된댓글

    저도 전교1~2등했는데 진짜 거지같이 학교 다녔어요. 선생님이 교사용 문제집 주시고 학비도 내주시고. ㅠ

  • 8. ㅇㅇ
    '23.1.6 5:42 PM (183.96.xxx.212) - 삭제된댓글

    남들은 업고 다닐 자식들을 원글님 부모님들은 왜그랬을까요
    복이 넘쳐나도 고마운줄을 모르는 분들이었군요

    토닥토닥
    그래도 지금 잘되셨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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