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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맞고자란거에 감사드려요

.. 조회수 : 6,140
작성일 : 2023-01-06 14:19:24
어릴때부터 자존심만 높고 똥고집만 세고
의지박약하고 말 오지게 안듣는 애였는데

식당가서 소란피울때마다 화장실가서 맞고
문제일으킬때마다 때려주신 엄마랑 선생님들 덕분에
사회화되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지금 너무 잘 살고 있어
감사하기만 해요
IP : 221.154.xxx.16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게
    '23.1.6 2:21 PM (49.175.xxx.75)

    우리때는 숙제만 안해와도 주루륵 나와 자로 손바닥 맞고 ㅋㅋ 여러명들이 함께요

  • 2. .....
    '23.1.6 2:23 P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본인 애들 많이 때리시죠?

  • 3. 엄마랑선생님이
    '23.1.6 2:23 PM (211.58.xxx.8)

    때린 건 사랑의 매였나봅니다.
    체벌의 적당하고 합당한 이유를
    아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라면 훈육에 도움되요.
    원글이 그런 케이스

  • 4. ..
    '23.1.6 2:24 PM (221.154.xxx.165)

    ...
    '23.1.6 2:23 PM (118.235.xxx.163)
    본인 애들 많이 때리시죠?




    첫댓 놓쳐서 아쉬워서 어째요???

  • 5. ...
    '23.1.6 2:24 PM (39.7.xxx.158) - 삭제된댓글

    그러고보니 저 어릴 때 유치원생 동생 데리고 신호등 없는 6차선 도로 건너갔다가 뒤지게 맞은 적 있네요
    그 후로 그 짓은 두 번 다시 안함 ㅎㅎ

  • 6. 지금
    '23.1.6 2:25 PM (202.166.xxx.113) - 삭제된댓글

    어렸을대 진자 개망둥이 갔았나봐요. 애들 괴롭히고 어른들 괴롭히고

  • 7. ..
    '23.1.6 2:25 PM (116.204.xxx.153)

    맞고 자란게 상처인 경우는 원글님같은 수준이 아니에요.

  • 8. ㅇㅇ
    '23.1.6 2:26 PM (96.55.xxx.141)

    제 남편도 글쓴이님처럼 훈육으로 맞아서 사람됐다하네요.
    안그랬음 세상에 나만 잘난 폐륜아로 컸을거라고......

  • 9. 뭐가요?
    '23.1.6 2:26 P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물어보는 건데 왜요? 그래서 본인 애들 많이 때리시냐구요
    감사했다길래요

  • 10. ㅇㅇ
    '23.1.6 2:27 PM (125.179.xxx.236)

    맞고 자란게 감사하면, 자식들도 그렇게 가르치는거 아닌가 저도 생각들었는데
    그 감사한 방법을 쓰지는 않는건가요?

  • 11. 글마다
    '23.1.6 2:30 PM (1.241.xxx.212) - 삭제된댓글

    깐족거리는 댓글 다는 인간들은 엄마한테 좀 맞고 사람이 됐었어야 했어요

  • 12. 그 감사한거를
    '23.1.6 2:30 PM (211.36.xxx.88)

    자식한테도 공유해주기 싫고 혼자만 독식하고 싶으신건가

  • 13. 필요할때
    '23.1.6 2:31 PM (1.241.xxx.212) - 삭제된댓글

    안맞으면 저런 쓸모없이 불쾌감이나 퍼뜨리고 다니는 이상한 인간 되는 거 같아요

  • 14. ..
    '23.1.6 2:31 PM (221.154.xxx.165)

    아이피 바꿔도 말투때문에 티나는걸 모르는건가 ㅎㅎㅎ

  • 15. 맞아서
    '23.1.6 2:32 PM (211.104.xxx.48)

    이렇게 자란 건가?

  • 16. 저런것들이
    '23.1.6 2:33 PM (1.241.xxx.212) - 삭제된댓글

    어쩌다 글은 배워갖고 손가락으로 똥을 싸고 다니는건지

  • 17. ㄱㄴㄷ
    '23.1.6 2:33 PM (110.70.xxx.199)

    공감능력은요?

  • 18.
    '23.1.6 2:36 PM (182.216.xxx.172)

    맞고 자라지 않았으면
    이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 돼있을것 같아요
    자신감도 없고
    세상에 주눅들어
    제가 가질수 있었던것들 중 참 많은것들을 놓쳤어요
    처음 만났던 남자가
    계속
    이쁘다 잘한다 이렇게 현명할수가??? 등등등
    칭찬으로 저를 키웠는데
    그남자와 결혼해 살면서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어요
    이걸 더 일찍 알았더라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 되었을거라는거
    믿어 의심치 않아요

  • 19. ..
    '23.1.6 2:39 PM (14.47.xxx.152)

    근데. 어느 정도여야지 맞는 걸까요?

    지금은 잘 사신다니 다행입니다만...

  • 20.
    '23.1.6 2:39 PM (182.216.xxx.172)

    그걸 깨닫고
    매한번 안들고
    칭찬과 사랑과 대화와 인내심으로
    제아이를 키웠는데
    제 아이는
    저보다 10배쯤 훌륭한 사람으로 자랐네요
    사회적으로요

  • 21. ....
    '23.1.6 2:47 PM (175.117.xxx.251)

    더 잘되실 수있었을텐데...

  • 22. 제남편은
    '23.1.6 2:48 PM (112.153.xxx.249) - 삭제된댓글

    아버지한테 장작으로 두들겨 맞았대요
    근데 같이 살아보니
    장작이 아니라 나무를 둥치채 뽑아서 때려버리고 싶을 때가 많아서
    당시의 시아버지 이해합니다.
    제가 하지 말라는 것말 골라서,골라서 하네요 어휴 정말.

  • 23. ..
    '23.1.6 2:51 PM (183.210.xxx.90)

    안맞으면 저런 쓸모없이 불쾌감이나 퍼뜨리고 다니는 이상한 인간 되는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재밌어요~~

  • 24. ........
    '23.1.6 2:53 PM (125.190.xxx.212)

    원글님.. 맞는다고 해서 다 같은 매는 아니에요.
    설마 그걸 같다고 생각하고 쓰신거에요?

  • 25. ㅇㅇ
    '23.1.6 2:54 PM (211.36.xxx.62)

    남편 있으면 때려달라고 해서 더더욱 좋은 인간이 되시길 바래요~

  • 26. ……..
    '23.1.6 2:56 PM (121.162.xxx.204) - 삭제된댓글

    손바닥 맷집이 좋았나봐요.

    매질이 지나치면 반성은 커녕 피해자로 바뀌어서
    복수의 칼을 갈게 되지요

  • 27. 원글이
    '23.1.6 3:13 PM (117.111.xxx.115) - 삭제된댓글

    불쌍해ㅠㅠ

  • 28. 저는
    '23.1.6 3:17 PM (59.6.xxx.68)

    맞고 자라지도 않았고 제 아이들도 때린 적이 없어요
    하지만 저는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고 부모님도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저를 진심과 사랑으로 대해주셨고 그 사랑을 받은게 엄청나서 제 아이들, 제가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아이들도 감사할 줄 알고, 누군가를 도와줄 줄도 알고, 자신의 부족함도 알고,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도 알고, 자신에 대해 책임질 줄도 알고 그렇게 컸네요
    매를 맞아서 사람이 되셨다니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만든다는 핑계로 매를 때려도 된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 29. ...
    '23.1.6 3:33 PM (211.108.xxx.113)

    안맞으셨음 더 훌륭한 사람되셨을지도 몰라요

  • 30. 진짜로
    '23.1.6 3:37 PM (211.234.xxx.132)

    운이 좋으신겁니다

  • 31. 흠..
    '23.1.6 3:39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런가요?

    솔직히 학생중에서도 못된애들-다른애들 학폭하는-그런애들은
    죽도록 맞아봐야 정신차릴거 같단 생각은 해봤네요.

  • 32. ...
    '23.1.6 3:42 PM (112.161.xxx.234)

    확실히 패고 싶은 사람이긴 하네요 님이.
    님은 아직 인간 덜 됐으니 좀더 맞으세요.

  • 33. ㅇㅇ
    '23.1.6 4:01 PM (119.194.xxx.243)

    아직도 이런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폭력이 왜 아직도 많은지 알겠어요.
    맞고 자란 아이들이 자기도 그렇게 컸으니 누굴 때려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 34.
    '23.1.6 4:24 PM (116.127.xxx.220)

    저도 많이 맞고 자랐어요
    자기중심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헌데 돌아보면 그 나이에는 자기중심적인 것이 정상이었더군요
    7살에 8살에 어른 마음 헤아리고
    타인의 입장에서 잘 생각 못 해요
    그걸 매로 가르치셨으니 제가 나쁜짓 했나보단 했어도
    정확히 상황의 이해나 인과는 배우기 힘들었어요
    한마디로 눈치만 늘었고
    자라서 눈치 없는 사람들이 그리도 싫었어요
    저것들은 쳐 맞아봐야 하는데 이 말을 달고 살았죠
    지금 제 아이에게도 엄한 엄마예요
    세살 네살 아이를 그야말로 족치듯이 잡아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요)
    대물림이예요
    그렇게 맞고 자라셨다면서
    넓고 따듯하게 마음 쓰심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진심
    알고 싶어서 그래요

  • 35. 분란글 아님
    '23.1.6 4:27 PM (58.120.xxx.107)

    이런글 쓰는 이유가 아마 본인이 아이들 현재 때리고 있어서 그걸 합리화 하려는 걸 겁니다.

  • 36.
    '23.1.6 5:09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많이 맞고 자랐어요
    부모에 대한 원망은 없어요
    모나지 않고 평범하게 컸고
    어디서나 잘 어울렸어요

  • 37. 정신적인
    '23.1.6 5:48 PM (220.122.xxx.137)

    의식적으로는 감사해도

    맞고 자라면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을 확률이 더 높아지죠.

  • 38. .....
    '23.1.6 6:12 PM (92.184.xxx.89)

    맞은 정도에 따라 틀리겠죠.. 학교 못갈정도로 온몸이 멍들게 맞았다면 이런말 못합니다. 제 경우엔 그랬다구요

  • 39. 원글님부모님은
    '23.1.6 6:16 PM (223.38.xxx.15)

    진짜 사랑의 매=훈육의 선에서 딱 끊을줄 알았던 거죠

  • 40. 121님
    '23.1.6 7:08 PM (116.127.xxx.220)

    궁금한게

    모나지 않게 잘 어울렸다는게 타인의 시선인가요?
    저도 결혼 전 까진 딱 그런 줄 알고 살았거든요
    직장 동료나 친구들이 제 밑에 아주 깊은 곳에 깔린
    무의식의 감정들을 자극 할 일은 없잖아요

    그러다 출산 후
    제 기분도 감정도 상황도 전혀 이해하지 못 하는
    막무가내인 아기를 만나면서 그게 터지더군요
    아이가 어떤 지점을 탁 건드리는데
    불같이 화가 나는거예요
    분노가 조절이 안 되는 저 자신의 모습이
    이전까진 본 적 없는 모습이어서 스스로도 놀랬죠

    가만히 생각해보니 벼랑끝에 내몰린 상황에서
    도망도 갈 수 없는 육아 루틴이
    매를 맞으며 통제받고 억압받던
    그 시절의 느낌과 매우 유사했던거예요

  • 41.
    '23.1.6 9:29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육아 할때도 참고 시어머니 앞에서도 참고 남편한테는 안 참아서 자기 부모 형제 하고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억울해 했어요
    쌓이고 쌓여서 갱년기때 활화산이 되서 폭발 했어요

  • 42. 우리 애들도
    '23.1.7 12:00 AM (223.33.xxx.221) - 삭제된댓글

    어릴때는 자존심 높고 똥고집 세고 의지박약하고 말 오지게 안듣는 애였는데

    식당가서 소란피울때마다 화장실 데려가서 눈 맞춰 조분조분 타이르고

    그래도 안 되면 문제일으킬때마다 집에 데려가서 아무도 없는 데서 엄하게 말로 혼내면서 키웠더니

    아이는 엄마는 대부분 좋지만 가끔은 아주 무섭다고 했어요.
    엄하다는 표현이었겠지요.

    어쨌건 미쳐 날뛴다는 사춘기도 부드럽게 지나갔고 사회화도 잘 되어서 친구들 사이에 인싸는 물론,

    학교 쌤들께도 밝고 성실하고 믿음직 스럽다고 칭찬받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자존감 만땅이에요.

    저도 맞은 적 없이 자라서, 누가 자식 때린다는 이야기 듣고 (학교 다닐 때 가끔 미친 개같은 선생 한둘이 학생들 감정적으로 때리는 거 목격하고 더 혐오함) 놀랐는데,

    나이들면 들수록 비폭력으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진심 감사해요.

    저도 성장한 아이들과 사이 아주 좋습니다.

  • 43. ..
    '23.1.7 1:42 AM (39.7.xxx.125)

    음... 다들 자신의 케이스가 정답인 듯 말씀하시는데
    집단적으로 보면 말이죠

    매를 사용한 시대의 아이들이
    매 없이 키워진 요즘보다 소패, 사패가 훨 적거든요
    남학생들 교실에서
    여자 선생 성희롱하는 거 기성 세대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나요?
    집단과 개인의 케이스는 다르다는 거
    생각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44. 소년원과 교도소
    '23.1.7 3:39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매가 없기때문에 아이들이 폭력적이 되거나 소패, 사패등이 많아진 게 아니라 인터넷과 미디어의 발달로 아이들의 부정적인 정보의 흡수량이 많아진거죠.

    예전엔 부분적으로 그 동네사는 사람만 쉬쉬하던 소문이던게 이제는 최신 미디어를 통해 전국적, 전세계적으로 적나라하게 노출이 되는 사회라 숫자가 더 많아 보이는거죠..

    폭력적이거나 성희롱하는 등, 소년원이나 교도소에 있는 소패에 가까운 사람들 조사해 보세요. 폭력에 노출된 환경에 자란 이들이 훨씬 많아요.

    매맞는 거 옹호하는 자는 강자가 약자를 응징할 수 있다는 폭력적인 사고방식 탑재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나보다 강한 사람도 잘잘못 매로 한번 다스려 보시죠?
    선생이나 부모들도 자식들에게 잘못하고 실수하면서 사는데 그럼 그때마다 자식들이 회초리 들어야 되겠네요.

  • 45. ..
    '23.1.7 11:34 AM (39.7.xxx.125)

    매 허용은 정부의 형벌 허용과 이어지는 사고 아닐까요?

    둘다 잘못을 저지르면 제재를 가할 책임이 있는 사람이나 공동체가
    잘못의 재발을 막아 행위 당사자와 공동체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제재를 가할 책임은 상대를 보호하는 책임자에게서 나오구요
    그것이 성인에게는 정부나 공동의 권위체죠
    전두엽이 미발달한 아이들에게는 어른을 제대로 판단할 능력도
    보호할 책임도 없기에 매도 면제인 거죠
    아이들에게 어른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면 계도 목적으로 매 드는 거 저도 찬성입니다

    매를 논할 때 흔히
    권력 남용과 권력 행사를 혼동하는 것 같은데
    솔직히 개인 트라우마에 기인한 오해로 보입니다
    매를 금지하는 게 선진적이다 라는 인식이 퍼진 건
    역사로 볼 때 최근인데
    솔직히 학교가 무너지는 현상을 보인 건
    다 이 시기 아닌가요? 애들의 신체를 보호하느라 애들 교육을 무너뜨린 게 아이러니란 겁니다

  • 46. ..
    '23.1.7 11:37 AM (39.7.xxx.125)

    프랑스가 호되게 때리는 걸로 유명한데
    그렇다고 프랑스가 인권 선진국이 아닌 것도 아니고
    그 방면에서 우리보다 훨 우월합니다

    별개의 카테고리를 혼동하지 맙시다

  • 47. 선진국의 의미
    '23.1.7 12:20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프랑스는 영국처럼 조상을 잘 만나서 선진국이 된거죠.
    체벌로 선진국이 된 게 아닙니다.
    프랑스 지하철 가보세요.
    프랑스인들의 공공의식은 한국보다 훨씬 못합니다.

    체벌이 없어서 애들을 교육이 무너졌다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개인적인 주장일 뿐이죠. 통계학적인 근거 있습니까?

    전 체벌없이 자란 아이들이 훨씬 맑고 밝고 건강하게 자란 케이스를 많이 봐서 (어떤 명목이건 체벌받고 자란 아이들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 결국 청소년 정신과를 다니더군요. 그 부모는 필요하다 당당했지만 나중엔 엄청 후회했습니다) 체벌은 절대 반대입니다만...

    시대가 변한 줄 모르고 체벌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자식 키우세요..
    청소년 신경정신과에 환자 넘치는 이유중엔 언어폭력도 있지만 체벌포함한 신체폭력도 있습니다.

    저는 체벌과 폭력이 별개의 카테고리라 생각치 않아요.
    강자가 약자를 힘으로서 자기 마음대로 지배하려는 시도인데...
    결국 언어로 설득할 자신이 없는 자들이 쉽게 이용하는 아주 비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48. 선진국의 의미
    '23.1.7 12:25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프랑스는 영국처럼 조상을 잘 만나서 선진국이 된거죠.
    체벌로 선진국이 된 게 아닙니다.
    프랑스 지하철 가보세요.
    프랑스인들의 공공의식은 한국보다 훨씬 못합니다.

    체벌이 없어서 애들을 교육이 무너졌다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개인적인 주장일 뿐이죠. 통계학적인 근거 있습니까?

    전 체벌없이 자란 아이들이 훨씬 맑고 밝고 건강하게 자란 케이스를 많이 봐서 (어떤 명목이건 체벌받고 자란 아이들은 인생의 어느 시기에 결국 청소년 정신과를 다니더군요. 그 부모는 필요하다 당당했지만 나중엔 엄청 후회했습니다) 체벌은 절대 반대입니다만...

    시대가 변한 줄 모르고 체벌에 찬성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자식 키우세요..
    청소년 신경정신과에 환자 넘치는 이유중엔 언어폭력도 있지만 체벌포함한 신체폭력도 있습니다.

    저는 체벌과 폭력이 별개의 카테고리라 생각치 않아요.
    강자가 약자를 힘으로서 자기 마음대로 지배하려는 시도인데...
    결국 언어로 설득할 자신이 없는 자들이 쉽게 이용하는 아주 비겁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개들조차도 체벌보다는 그들의 감정을 읽어주는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크게 성공하는 흐름이고요. 인간의 아이들이 과연 개들보다 못한 존재라 매 맞으면서 자라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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