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바로 눈감고 안 일어났으면. 하는 분들 계신가요?
가족들 기분 맞춰주는 것도 힘에 부치고.
힘들지 않은 척 하는 게 힘들어요.
그냥 지금 눈감아서, 82에서 얘기하듯.
편한 죽음에 이르고 싶어요.
저 우울증인 건가요?
1. 하아
'23.1.6 1:42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그러신거같아요....
근데 저도 그래요 일도하고 애들도잘크고있고 남편과사이도좋은데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바쁘고 힘들고 지쳐요 자려고 누웠을때가 세상 젤 행복하고 아침에 눈뜰때 제일 힘들어요ㅠ2. 매일
'23.1.6 1:42 PM (220.117.xxx.61)요즘 매일이 그래요
그 순간이 오겠죠
많이 살았어요.3. 고통없이
'23.1.6 1:47 PM (125.178.xxx.170)죽을 수만 있다면 저도 괜찮아요.
저 아니어도 식구들 잘 살 거라 믿고요.
제가 희망이 사라졌어요.
저 우울증 아니에요.4. 예전
'23.1.6 2:03 PM (121.147.xxx.48)예전에도 썼지만 잠자는 사이 고통없이 스르륵 죽을 수는 없습니다. 죽을만치 고통스러워야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삶도 죽음도 정해진 고통이 있다고 생각해요.
죽었다고 쳐요. 상상해 보세요.
다른 사람들 다 잘 삽니다. 자식도 남편도 다 잘 살아요.
지금 님이 해야 할 일은 타인을 돌보기 전에 내 자신을 돌보는 것,내 자신을 사랑해주고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사랑과 인정과 돌봄을 기대하지 말아요. 내가 내 자신에게 먼저 더많이 해줘야 해요. 그래야 내가 늙어빠진 연골처럼 닳아지지 않아요.5. 윗분
'23.1.6 2:15 PM (116.122.xxx.232)말씀처럼 고통 없이 모든게 사라진다면
뭐가 걱정일까요. 삶안큼 죽음도 힘드니 인생이 고행인거죠.
이왕 태어난거. 좀 기쁘게 살아 보아요.
힘들면 약 처방 도움을 받아서라도요.6. 저도
'23.1.6 2:22 PM (118.235.xxx.46)약간 우울증이 있나봐요 남편땜에 평생 힘들었고 이젠 뭐 어떻게하기도 귀찮고 그냥 모든일에서 제외됐으면 좋겠어요..ㅠ 죽음은 무섭고 그냥 누가 날 여기서 쏙 빼내줬으면 좋겠습니다..ㅠ
7. 사느라
'23.1.6 2:26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기진맥진 한거 같네요.
너무 열심히 살아야 죽지
그렇게 열심히 안살면 죽을일도 없어요8. 봄보미
'23.1.6 2:55 PM (106.102.xxx.218)왜 태어나서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