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4년도 영창피아노

추억 조회수 : 3,169
작성일 : 2023-01-06 12:24:01
저  초등 입학할때 아빠가 사주신 피아노있어요.
다크한 갈색 무광 업라이트 피아노죠..
그당시 120만원 주고 샀다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제가 피아노를 취미로 많이 배웠고 결혼하고 지금까지도 갖고있어요.
조율은 자주 하진 않았어요, 오래친건데,,지금까지 치고있구요~
근데 소리가 그닥 이라서 이젠 팔아야 하나싶은데...추억이 담긴피아노라 함부러 팔기싫고
너무 고민이예요.
언니집에 얼마 안된 콘솔형 피아노가 있는데 처치곤란이라고 저보고 가져가라고 하거든요..
1984년 영창피아노를 파는게 나을까요? 팔아도 얼마 받지않는다는건 잘알지요.저처럼
이렇게 오래된 피아노 쟁이고 있으신가요?
IP : 211.244.xxx.14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3.1.6 12:27 PM (220.93.xxx.30) - 삭제된댓글

    1981년도 영창피아노
    반딱반딱 광나는 마호가니 컬러
    못 팔고 있네요.

  • 2. 고물상
    '23.1.6 12:29 PM (125.136.xxx.127)

    1993년도 영창피아노
    아버지는 버려라. 엄마는 내비두소.
    이사할 때마다 골칫거리입니다.
    위에 짐 올려놓고 쓰는 거 저희집만 그러는 거 아니쥬? ㅎ

  • 3. uskooky
    '23.1.6 12:29 PM (121.176.xxx.47)

    저희는 1년에 한번씩 조율하고 있어요.

  • 4. ㅎㅎ
    '23.1.6 12:31 PM (223.62.xxx.209)

    저요~ 추억도 있고.. 반짝반짝 예뻐서 못 버리고 뒀는데 선반이 됐어요ㅠ

  • 5. ㅎㅎㅎㅎㅎ
    '23.1.6 12:31 PM (59.15.xxx.53)

    가지고 계세요 틈틈히 피아노치면 좋잖아요

    제 피아노.. 아빠가 저랑 상의도 없이 조카한테 줘버렸는데
    속상해서 울었잖아요...버렸다고하면 진짜 원망했을뻔

  • 6. ...
    '23.1.6 12:32 PM (1.234.xxx.165)

    80년 영창피아노 있어요. 저도 처분할까 고민하다가 조율사 불러 쓸 수나 있는지 살펴보려고 했는데 100년 써도 되는 피아노라며..100 정도 들이면 겉까지 새 피아노 된다해서 이사가면 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오래된 피아노 모델명 알려주면 중고피아노 업체에서 가져갈지 말지, 금액도 얼마인지 알려줘요. 모델명 사진찍어 버내라고 하더라고요. 그들이 안가져가는 피아노는 돈주고 버려야 해요.

  • 7. ker
    '23.1.6 12:33 PM (223.32.xxx.96)

    저는 버리려고요

  • 8. 저는
    '23.1.6 12:34 PM (211.201.xxx.107) - 삭제된댓글

    저는 업체 알아보니 치워주는 것만도 고마워하란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지들은 훨 비싸게 팔거면서...

    저는 전공하는 학생이 쓰겠다고 해서 20만원에 팔았어요
    아껴주는 사람에게 판매돼서 기분 좋았었네요

  • 9. 피오니
    '23.1.6 12:39 PM (121.176.xxx.113)

    84년 이면..제 것과 같은 거 인가봐요^^검은색 유광 일색 일때 갈색의 무광 영창 피아노^^
    저 치고 울 아이들 둘 다 요걸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까지 쳤는데
    남편이 이제는 없앴으면 하네요.
    아이들도 반대하고 저도 반대하고.
    큰 아이는 자기가 가져 갈거래요.
    집이 좁지 않아서 가지고 있어요.

  • 10. ...
    '23.1.6 12:43 PM (175.197.xxx.136)

    더 오래된 영창피아노 그당시 젤 좋은건에
    5년전에 팔았어요

  • 11. 아파트면
    '23.1.6 12:47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파세요, 그리고 전자 피아노로 구매하세요
    추억은 가슴에 간직하세요 ㅎㅎ

  • 12. 우리집은
    '23.1.6 12:50 PM (59.8.xxx.169)

    80년대후반 업라이트 삼익피아노는 베란다에 뒀고..아이 방에 디지털피아노 들여놨어요..밤에 치고 싶어하는데 삼익은 그게 안 되니.ㅠ (혹시 뭐라 하시는 분 계실까봐..디지털피아노밑에 두꺼운 매트 깔았고 벽에 간격두고 설치했어요..타건소린 옆에 마루에서도 거의 안 들려요..)
    여튼..저도 그 피아노는 못 팔겠어요..

  • 13. 이추억은너무커서
    '23.1.6 12:55 PM (125.178.xxx.133)

    계몽사 전기는 가지고 있기로 했는데 까만 피아노는 버리려고요 추억이 너무 커서

  • 14.
    '23.1.6 12:57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우리딸 피아노 체르니 들어가서
    사줬는데
    사고 두어번 치더니
    피아노 치기 싫다고 울어서
    그냥 지금까지 가지고 있어요
    어느날엔가는 다시 치고 싶겠지 생각하구요
    근데
    피아노는 보기도 싫다하고
    결혼할때도 안가져 간다해서
    제가 가지고 있어요

  • 15. sstt
    '23.1.6 1:16 PM (125.178.xxx.134)

    저 82년 영창피아노 이사하면서 작년에 당근에 무료나눔했어요 추억때문에 못버렸는데 추억정리했어요 ㅋㅋ

  • 16. 00
    '23.1.6 1:21 PM (211.108.xxx.164)

    이사가서 방음실 만들려고요

  • 17. 피아노
    '23.1.6 1:21 PM (112.162.xxx.169)

    86년 영창피아노
    월요일에 폐기물업체에서 가져 갔어요.

  • 18. 어머.
    '23.1.6 1:27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저도 1986년에 엄마가 영창피아노 사주셨는데.
    진짜 30년정도 갖고 살다가. 오년전에 팔았어요.
    그때 20~30정도 받은 기억.

  • 19. 고민
    '23.1.6 1:33 PM (221.143.xxx.13)

    스럽긴 한데 갖고 있으려구요
    1999년에 산 영창 피아노입니다

  • 20. ...
    '23.1.6 1:35 PM (1.234.xxx.165)

    어쨋든 팔면 20만원 미만일 거예요.
    방음은요..요즘 업라이트 피아노에도 디지털피아노처럼 헤드폰끼고 칠수 있는 장치 나온댔어요. 그거 하려고요.

  • 21. 저희 집은
    '23.1.6 1:36 PM (110.11.xxx.110)

    엄마 아빠가 가끔 치시고 동네 꼬맹이들 오면 엄마가 몇 가지 간단한거 가르쳐 주시고 주로 고양이들 썬탠하고 낮잠자는 곳으로 ..

  • 22. 예전엔
    '23.1.6 1:55 PM (114.205.xxx.231)

    다들 집에서 피아노치고 살았는데
    다들 어찌 살았는지…..ㅎㅎ

    저는 은퇴하고 본격적으로 렛슨받고 열심히 하려고 끌고 다니다
    정작 은퇴후 팔고(버리고) 디지털 사서 열심히 치고 있다는……

  • 23. ...
    '23.1.6 2:00 PM (211.108.xxx.113)

    90년대초 영창피아노 6년전 5만원 받고 정리했어요 더 흥정하고 알아볼 기운도 없어서
    너무 무거워서 이사때마다 엄청 욕먹었는데 좋은피아노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살짝 요즘은 아쉽네요 ㅎㅎ

  • 24. ㄴㄴ
    '23.1.6 2:40 P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

    80년 갈색 나무 영창피아노 갖고 있어요. 저 시절엔 단독주택에 살았으니까 아파트 소음과 다르죠.

  • 25. 뭐였더라
    '23.1.6 3:03 PM (211.178.xxx.241)

    80년대 콘솔형 피아노 5년전에 업자가 5만원 주고 가져갔어요.
    와서 또 흠을 잡더라구요.
    안 팔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ㅠㅠ

  • 26. 피아노
    '23.1.6 3:18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안팔린데요

    저도 애가 유학가고난후 계속 가지고 있다가
    이사할때 팔았는데 영창이라고 몇십만원인가 받았어요

    중국인들이 애들때문에 한국피아노 찾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

  • 27. ..
    '23.1.6 3:32 PM (218.39.xxx.65)

    친정에 85,6년에 산 영창피아노 있네요.

  • 28. 추억
    '23.1.6 4:16 PM (211.49.xxx.99)

    저는 지금도 피아노 꾸준히 치고 있어서요..
    어릴때야 주택이니깐 쾅쾅쳐도 뭐라하는 사람없었지요..
    요즘은 아파트니 눈치봐가면서 치는데..
    팔고나면 또 후회할까 겁나네요.

    사실 주겠다는 언니네꺼가 훨씬 최신 콘솔형이고 소리도 좋긴한데..
    피아노를 두대끼고 살수도 없으니..좀 고민해야겠네요.

  • 29. . .
    '23.1.6 4:24 PM (118.220.xxx.27)

    친정서 가져와 가끔쳐요. 86년산 영창 피아노. 관리 잘해서 아직 소리도 잘 나요.

  • 30. kirari
    '23.1.6 4:30 PM (121.66.xxx.86) - 삭제된댓글

    저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국민학교 입학 선물이라고 사주신 80년대 후반 영창 마호가니 피아노 아직 가지고 있어요.
    조율도 안하고, 의자 나무도 너무 삭아서 그냥 물건 올려 놓는 용도이지만 할머니 유품이라고 생각하니 팔기 싫더라구요. 저같은분 또 만나서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6937 머리 두번 감는게 더 좋네요~~ 2 머리감기 2023/01/06 4,230
1426936 삼성전자는 실적 완전히 망했는데 6 ㅇㅇ 2023/01/06 4,583
1426935 평창 만두가게 7 지나가다가 2023/01/06 2,365
1426934 무식한 질문 (미장 22프로 세금) 7 주식 2023/01/06 1,107
1426933 f보다 t인 남자가 연애 상대로 나은 거 같아요. 29 t둥이 2023/01/06 4,924
1426932 혹시 일본어 잘하시는분들 이거 혹시 가르쳐주실수 있나요? 3 딸기 2023/01/06 1,122
1426931 더 글로리 댓글 보다보니 의아한게 전재준이 문동은 좋아했었다구요.. 7 .. 2023/01/06 5,674
1426930 아이친구가 거스름돈을 가지고 갔어요 18 ㅇㅇ 2023/01/06 5,674
1426929 은행은 업무시간을 자꾸 줄이는데 결국 본인들 밥그릇 내치는게 20 궁금해요 2023/01/06 4,756
1426928 세상에 동네 고양이보호소가 이사가나본데 ㅜㅜ 3 ..... 2023/01/06 1,775
1426927 타인 인스타 하트 눌러놓은글 어찌찾나요 땅지 2023/01/06 940
1426926 장례식에서 올케언니에게 30 제 나이 5.. 2023/01/06 17,633
1426925 기자들 김만배한테 돈받은거 다나오는데 24 ㄱㄴ 2023/01/06 1,879
1426924 올케언니한테 자기야라는말 19 올케언니 2023/01/06 3,207
1426923 영화 "경주" 보고있어요 8 영화 2023/01/06 1,806
1426922 항공권예매시 여권번호없으면 예매가 안되나요? 2 초보 2023/01/06 2,842
1426921 콧노래가 저절로 안나오는 사람도 있나요? 8 2023/01/06 684
1426920 대장동 뇌물 3 살루 2023/01/06 499
1426919 전 정말 공부는 재능이라고 생각하는게.. 12 .... 2023/01/06 4,283
1426918 저도 구호 옷 한번 올려볼까요? 45 저도 2023/01/06 7,810
1426917 저는 맞고자란거에 감사드려요 31 .. 2023/01/06 6,103
1426916 해리 왕자라는 사람은 6 ㅇㅇ 2023/01/06 3,399
1426915 양념게장 남은 것 활용할수 있을까요? 8 ㅓㅓ 2023/01/06 1,193
1426914 불안과 우울장애 치료해보신 분 질문드려요 10 힘들다 2023/01/06 1,823
1426913 자식을 왜 낳아서;; 16 정말 2023/01/06 6,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