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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말 짱박아놓는 남편

maqwx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23-01-06 01:52:05
대체 남편이란 인간은
왜때문에 양말을 여기저기 짱박아 놓는건지
세탁실에 내놔라 하면
나중에 신을라고 그런거래요
아니 나중에 신을건데 왜 서너켤레가 나오는건데
그럼 이미 짱박아논 의미가 없는거 아니냐고요ㅠ
백번도 넘게 말한거 같은데
진짜 저놈의 양말 지겹네요ㅠㅠ
묵은지도 아니고 대체 왜 쟁여놓는건지..
IP : 211.234.xxx.22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6 1:55 AM (118.37.xxx.38)

    으아~ 그거 나중에 또 신으면 냄새 나는데...
    왜들 그러시나 몰라요.

  • 2. ..
    '23.1.6 1:57 AM (211.208.xxx.199)

    찾아 빨아주지마요.
    짱박은거 고대로 둬서 안빨아
    신을게 없어야 그 버릇 고치죠.

  • 3. ....
    '23.1.6 1:58 AM (39.7.xxx.87)

    자주 짱박아 놓는 방에 빨래바구니 하나 놔주세요
    세탁실 가기 싫음 여기에 던져 넣기라도 하라고

  • 4. 가정교육
    '23.1.6 2:28 AM (211.206.xxx.180)

    중요함.
    어릴 때 습관 바꾸기 어려움요.

  • 5. ..
    '23.1.6 2:45 AM (73.195.xxx.124)

    오빠얘기.
    다른 건 다 그냥 널부러지게 두는 데,
    벗은 양말은 꼭 한켤레를 똘똘 뭉쳐서 빨래통에 넣습니다.
    그냥 한짝씩 벗은대로 넣으라고 해도 안고쳐졌는데...(지금은 어떤지 모름)

  • 6. ㅇㅇ
    '23.1.6 3:52 AM (221.150.xxx.98)

    제가 알려드릴게요
    짱박아 둡니다
    다음에 신을 때
    좀 찜찜할 때 많습니다
    그럼 또 새양말
    또 좀 만 신었다면
    또 짱박아 두죠
    이걸 반복하는거죠

    결론은 이런건 아주 사소한 일이니
    열받지 마세요

  • 7. ㅡㅡ
    '23.1.6 6:08 AM (39.124.xxx.217)

    헐 우리집...도
    내일 한번 더 신는다고
    곱게 벗어서 문 앞에 둡니다.

  • 8. ,,,
    '23.1.6 6:47 AM (1.229.xxx.73)

    여기도 있어요
    반전은 다시 신는 것은 결혼 이후 단 한 번도 못봤어요
    그냥 그 순간 세탁물로 끝내지않고 집에 들어와
    처음 앉아 벗은 자리에 내던져 두면서
    핑계로 다시 신을거라고 그런다고 제가 난리치다가 포기했어요

  • 9. ....
    '23.1.6 7:02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남편 옷장안에
    곱게 넣아줍니다
    다시 신는다면서요
    안빨아도 되네요
    냄새는 본인 옷장안이서 누리고요

  • 10. ㅋㅋ
    '23.1.6 7:53 AM (106.102.xxx.167)

    결혼지옥ㅎㅎ

  • 11. .....
    '23.1.6 7:54 AM (118.235.xxx.188)

    저도 그 문제로 싸우다 지쳐서
    그대로 남편 앞에 던져놔요.
    우리 남편은 양말도 돌돌 말아 벗어두는데
    그것도 그대로 빨아 말려서 남편 앞에 둬요.

    그럼 넘편이 알아서 하더라구요.
    계속 그러니 알아서 빨래통에 넣기도 하고
    곱게 벗어 놓기도 하더라구요.
    또 어느땐 돌돌 말린채 양말 서랍에 두고 신기도...

    저도 손 놓고 신경 안쓰니 편하고
    남편도 하고 샆은대로 하니고 잔소리 안들으니 편한거 같아요.

  • 12. 000
    '23.1.6 9:01 AM (61.84.xxx.240)

    뒤집어벗어 놓으면 뒤집은채로 세탁해요 신을때 뒤집어 신드라구요
    양말로 잔소리하기도 지쳤

  • 13. 닉네임안됨
    '23.1.6 9:13 AM (125.184.xxx.174)

    우리 남편하고 비슷한분들 많네요.
    전 10분을 신어도 양말은 빨아야 한다는 주위고 우리 남편은 반나절 정도 신은 양말은 다음날 또 신어도 된다는 사람이에요.

    처음에는 질색하고 다툴때도 있었는데 벗어서 두면 지금은 아무말 안하고 빨래 바구니에 넣어버리고 새 양말 꺼내놔요.

    저 귀찮고 힘들까봐 그런다는데 전 다시 신는것 을 보면 더 스트레스 받는다고 34년째 반복 중이에요.
    발에 땀도 많이 나는 사람이 왜 그런지 모르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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