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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친구 82

82쿡 조회수 : 1,934
작성일 : 2023-01-05 22:20:38
베스트글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대화보고 생각나 적어봅니다
남편이 제가 82쿡에 올라온 이런 저런 이야기들ㅡ 부정적 이야기들이 많지요ㅡ 을 이야기하면 혀를 끌끌차요. '한심한 아줌마들 ' 비슷한 뉘앙스지요.
그래서 나에게 82가 어떤 존재인지 딱 이야기해주었어요.

친구 별로 많지 않고, 일때문에 바빠 여유롭게 이 친구 저 친구 만나고 어울릴 시간 없는 내게 82쿡은,... 다소 세속적이고, 하지만 아는것 많고, 때론 너무 세속적이고 편파적이라 정이 뚝뚝 떨어질때도 있고 너무 한심스러워 한동안은 연락을 끊고 싶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삶의 크고작은 문제거리들 해결사 역할도 잘 해주는 쬐끔 닳고 닳은 그런데 정 많은 동네 친구라 생각해주고. 미우나 고우나 내 친구니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 했어요.
절친까지는 아니지만 버릴수 없는 친구.
제게는 그래요
IP : 125.191.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구의
    '23.1.5 10:27 PM (211.206.xxx.191)

    부정적인 이야기를 남편에게 얘기하면
    당연히 남편은 친구를 부정적으로 보지요.

    이제 친구의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줄 시간입니다.
    절친이라면서요.
    배울 것은 배우고 버릴 것은 버리면서.

  • 2. ㅎㅎㅎ
    '23.1.5 10:31 PM (1.225.xxx.101)

    원글님 말 듣고 난 직후 남편분 표정이 궁금 ㅎ

    저도 그래요.
    내 설명이 부족했나 위로나 조언 듣고 싶은데 뭐이리 뾰족하고 날선 댓글을 다는지 원망스럽고 섭섭하고 그래서 한동안은 뭔가에 삐친 사람처럼 글도 댓글도 안달고 소심하게 눈팅만 하기도 하는데.......
    하루라도 안 오면 안되겠는게
    맘편하게 소소한 잡담글, 미처 몰랐던 생활 속 지혜도,
    나한텐 살짝 부족한 인간, 여자, 딸, 엄마로서 갖춰야 할 갖출 수 밖에 없는 철학도 다 82에서 읽고 배워가거든요.ㅎ
    미우나 고우나 내 친구2222 맞네요~^^

  • 3. 공감
    '23.1.5 10:38 PM (118.235.xxx.212)

    동네엄마들이든 친구들이든 답답한거
    주기적으로 수다 떨어야 스트레스 푸는 경우도 많은데
    82가 그거 해결해줘요
    오만 글 다 읽고 나면
    여럿이 모여서 대화 주고 받은 기분ㅎㅎ

  • 4. 그니까요
    '23.1.5 10:47 PM (58.228.xxx.108)

    동네 친구들 안만나도 덜 심심해요 ㅎㅎㅎ
    막상 오프에서 친구 만나면 얼마나 점잖을 떠는지.. 여기서는 오두방정 ㅋㅋㅋ

  • 5. ...
    '23.1.5 11:01 PM (182.212.xxx.183)

    나이대가 어느정도 있는 곳은 82가 유일한것같던데....?
    윗님 말처럼 친구들 자주 못봐도 덜 심심해요

  • 6. 그러네요.
    '23.1.5 11:47 P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

    예방주사 같은 느낌도 있어요.
    다양한 인간군상의 생각들, 오프에선 한계가 있잖아요.
    내가 알던 세계가 전부가 아니란 걸...

  • 7. 뭐였더라
    '23.1.6 1:20 AM (211.178.xxx.241)

    저랑 절친 하세요~ ㅎㅎ

  • 8. ...
    '23.1.6 1:38 AM (211.234.xxx.142)

    오만 글 다 읽고 나면
    여럿이 모여서 대화 주고 받은 기분~222
    굳이 동네친구 없어도 되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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