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에서 국/찌개 안 먹은 지 3년 됐어요

국찌개 조회수 : 5,838
작성일 : 2023-01-05 02:16:07

  사실 제가 원래는 국이나 찌개 없으면 밥을 못 먹는 국대장이었어요.  어머니께서 식사 때마다 항상

  국이나 찌개 준비해서 저도 식습관이 그렇게 들었죠.

  외국에서 지내던 시절에도 더운 여름에도 국 끓여서 식힌 다음에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을 정도였어요

  그러다가 한 3년 전부터  나이들기 시작해서 그런지 국이나 찌개가 짜게 느껴지고

  라면도 느끼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혼자 살면서 나이가 이제 40대 후반이 되니

  국, 찌개 하기도 사실 부담되구요.

  그래서 안 먹기 시작했어요.   이삼일에 한 번씩 하는 식으로 하다가 딱 끊으니까

  처음에 일주일 정도는 텁텁해서 밥을 못 먹었는데,  대신에 밥을 천천히 오래 씹으니까

  되더라구요.  국이 없어도 밥이 넘어가더라구요.

  그리고 회사 생활하다보면 어차피 점심은 밖에서 먹으니 펑일에는 먹는 거구요. 

  이제는 퇴사해서 거의 집에서 밥 해먹는데 아침은 커피랑 샌드위치, 고구마, 샐러드 해서 먹고

  점심, 저녁에는 밥 먹는데 국/찌개 안 먹어요. 

  라면은 어쩌다가 진짜 먹고 싶을 때 한달에 한 번 정도 먹구요.

  국/찌개 끊었다고 해서 건강이 획기적으로 좋아진 건 없는데 

  식사 준비하고 설거지하는 시간은 진짜 획기적으로 감소했네요.
IP : 27.117.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23.1.5 2:26 AM (41.73.xxx.78)

    조리 시간도 줄지 않나요 ?
    국 찌개 너무 귀찮고 …
    단품 요리가 최고인데
    반찬 그릇도 많이 안나오고요
    전 큰 접시에 먹을만큼 반찬 놓고 먹도록 하려고요 . 되도록 단품 요리식으로 .
    저흰 어차피 밑반찬도 좋아하지 않아서 …
    나이드니 뭐 해 먹고 사나 … 이거 정말 귀찮아요
    때론 영양제로 먹고 버티는 그런거 나왔으면

  • 2. ㅇㅇㅇ
    '23.1.5 3:15 AM (220.89.xxx.124)

    저희는 고혈압 때문에 안 먹어요.
    친정어머니, 시어머니 고혈압이니 부부가 다 고혈압 가족력 있는 상황인데
    40살 넘는 시점부터 남편 혈압이 슬슬 높아지길래요.
    정말 편해요. 진작 이렇게 살걸

  • 3. Re:00
    '23.1.5 3:27 AM (27.117.xxx.3)

    몸이 좀 가벼워진 느낌은 있구요.

    그리고 국찌개 이외에도 음식을 전반적으로 싱겁게 먹게 됐어요.

    김치도 살짝 헹궈먹을 정도에요

  • 4. ㅇㅇ
    '23.1.5 6:00 AM (121.175.xxx.200)

    저는 원래도 건더기파고 국물 안먹는 사람이었는데, 나이들어서 어쩌다 라면 국물 몇번 마셔도 위가 쳐지는 느낌이 들어요. 마흔 넘으니 알아서 몸이 컷해주네요.

  • 5. 그럼
    '23.1.5 6:20 AM (125.128.xxx.85) - 삭제된댓글

    라면도 안끓여 드시는지....
    사실 그게 좋죠.
    국,찌개가 좋은 음식 아니에요. 짜고 맵고 뜨겁고..
    그런거 많이 먹으면 빨리 늙는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거 일체 안막는 50대에요.
    장한테 자극이 심합니다. 장 피부는 왜 생각 안하는지?
    피부과에서 얼굴 시술은 잘 하면서...
    내장이 늙으면 사람이 전체적으로 늙죠.

  • 6. 남편이
    '23.1.5 6:48 AM (175.208.xxx.235)

    남편이 국이나 찌개가 없으면 밥을 못 먹어서 꼭 국이나 찌개가 필요합니다
    전 국이나 찌개 꼭 필요하지 않고요.
    그래서 가끔 국 끓이기 귀찮으니 남편만 주고 전 안먹고 남겨둬요
    전 국이나 찌개 있으면 밥상 차리기는 더 쉬운거 같아요.
    계란후라이, 조미김, 그리고 밑반찬 꺼내면 되요.
    남편은 라면도 주말마다 꼭 먹고요.
    술도 주 4일이상 매일술이예요.
    술을 좋아하니 국이나 찌개가 필요한가봐요.
    근데 건강은요 국이나 찌개 잘 안먹고, 라면도 전혀 안먹는 저보다
    남편이 더~ 건강해요.
    의사샘이 유전적인게 더 크다고 하시더군요.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 7. 이걸보니
    '23.1.5 7:33 A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국, 찌개 너무 좋아하고
    라면 먹고 신나하고
    가끔 열무김치, 조림 보면 두공기씩 먹으니 살이 쪘구나.. 싶네요.

  • 8. 근데
    '23.1.5 7:51 AM (1.227.xxx.55)

    저는 국을 조금 먹는 게 여러 모로 좋더라구요.
    국 먹는 만큼 반찬도 덜 먹고
    포만감도 있어서 밥도 덜 먹게 돼요.

  • 9. 미쁜^^*
    '23.1.5 2:46 PM (118.41.xxx.35)

    국 찌개 끓여서.채소건더기 잔뜩먹어요

    좋아요 ^ ^
    소고기무우국, 끓여서 콩나물 무우 많이먹으면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1779 나는솔로12기 모쏠 네번째 방송 12 나는솔로 2023/01/27 4,101
1421778 엄마 통장에서 매달 이게 자동이체되고있는데요 6 .... 2023/01/27 4,172
1421777 고추장 담글려고 합니다 7 초보 2023/01/27 1,230
1421776 질염 없으면 하루종일 속옷이 보송한가요? 33 ㅇㅇ 2023/01/27 8,211
1421775 수컷냥이 중성화 하면 성격이 변하나요 4 ㅇㅇㅇ 2023/01/27 1,176
1421774 탈렌트 박순애 101 예전 2023/01/27 23,343
1421773 문해력 부족한 예비중2 국어학원? 독서학원? 3 국어 2023/01/27 1,133
1421772 교대 개나소나 다붙었네요 84 ㅇㅇ 2023/01/27 23,997
1421771 흙침대 어디서 사야할까요? 5 .. 2023/01/27 1,942
1421770 학교에서 마스크 쓰는 거에요 안 쓰는 거에요? 4 아프로 2023/01/27 2,541
1421769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7 시티리 2023/01/27 1,437
1421768 압구정동쪽에 여드름피부과 추천 좀 해주세요 6 2023/01/27 1,047
1421767 전 추우면 왜 더 입맛이 더 떙길까요.??ㅠㅠㅠ 9 .... 2023/01/27 1,274
1421766 유럽 여행 가기 전 참고 할 만 한 책 있을까요? 14 여행 2023/01/27 1,778
1421765 이런거 어디에 항의하면될까요 ㅡ노인보험 3 000000.. 2023/01/27 1,276
1421764 현직 변호사글 6 현직 2023/01/27 2,709
1421763 상속세에대해 여쭤요 11 상속 2023/01/27 2,566
1421762 40대 중반 싱글...참 외롭네요 83 ... 2023/01/27 29,780
1421761 전기요금 지금 1월분 부터 올렸어요. 다음달 최악 4 1월분 2023/01/27 1,794
1421760 맘대로 음식보내는 시어머니 42 결혼20년 2023/01/27 8,392
1421759 김정민 판사 요아래 보니 사진이 없어서 펌 했어요 5 사진 2023/01/27 1,549
1421758 근래 이사하신분들 얼마주셨나요~~~ 4 이사 2023/01/27 1,748
1421757 내일 집들이인데 오늘 초밥사놓으면 맛이 22 Ff 2023/01/27 3,522
1421756 중학생딸 피부(모공) 1 엄마 2023/01/27 1,425
1421755 불법체류자 브로커로 의심되는 5 .. 2023/01/27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