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 인생이 바뀔까요?
어디서 꼬였는지 모르겠는데 40 초반까지는
뜻대로 인생이 잘 될 줄만 알았어요.
남편의 몇억대의 주식손실,
다행히 몇년전 25평 분양 받아 작년 입주했으나
여전히 빚은 1억 5천이구요.
평생 전업, 경단 15년만에 최저시급 받고
맞벌이 합류한지 2년 됐는데 참 일이 고되네요 ㅠ
큰아이는 기대가 컸는데 고딩 졸업 후 알바만 전전..
한달 벌어 한달 사는 흥청망청 돈을 써서 돈을 모으지 못 하구요.
작은아이는 고딩인데 공부에 흥미 없고 자퇴노래를 불러요.
그냥 한달 살기 빠듯하고 나이가 있으니
몸 컨디션도 메롱인 날이 많네요 ㅠ
40 후반 인생역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1. 그래도
'23.1.4 10:02 P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전업으로 편히
사셨네요
이제 일 시작하셨으니
열심히 달리는 수밖에요2. 제일 큰게
'23.1.4 10:04 PM (123.199.xxx.114)남편의 주식이네요.
1도식 변하세요. 매일
아이들은 부모가 잘살면 그 뒷모습을 보면서 따라오더라구요.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말이 필요 없어요.
내가 성실하게 세상에서 노련하게 살아내면 그걸 보면서 배우더라구요.
그래서 부모가 성실해서만 되서는 안되더라구요.
공부해야 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아야 되고
세상의 빛과 어둠도 알고 있어야 되는거 같아요.
무조건 빚을 신봉해서도 안되고
뱀처럼 지헤롭고 사슴처럼 노련한 사람이 되야 되는거 같아요.
죽을때까지 변화하시고 배우시면 됩니다.
어느순간 배우고 변화한게 빵하고 터지는 날이 옵니다.
https://youtu.be/kot6syiIs0U
돈이 아니더라도 배움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일맥상통하는게 있더라구요.
저는 10번 보면서 적었어요.
핵심을 잡기에는 요점정리가 좋습니다.3. ㅡㅡㅡㅡ
'23.1.4 10:1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다리 뻗고 잘 내 집 있고
몸건강하면 충분히 잘 살 수 있습니다.
인생역전은 마음먹기에 달린 거 같아요.
자식들은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던
자퇴를 하던 니들 인생 니들이 알아서 사는거라 못 박고,
부모 도움 요청하는 것만 지원해 주세요.4. ㅇㅇ
'23.1.4 10:26 PM (1.233.xxx.32)주식으로 대략 3억이 날라갔어요.
저도 스트레스로 5년 정도를 술과 게임으로 살았구요ㅠ
세상 삶이 내 뜻대로 되는게 하나 없어
우울증이 심해져 죽고 싶은 날이 많았어요.
지금 하는 일이 체력소모가 많아 너무 힘이 들어
아무생각도 들지 않네요. 힘든 일이 우울증에 도움 돼요 ㅠ
윗님 영상 추천 감사드려요.
제 자신을 단단하게..
아이들은 알아서 잘 살겠지요5. 남편하나
'23.1.4 11:06 PM (221.149.xxx.179)믿고 살기에는 결과가 좋으면 다행이지만 기대대로 안되면
남편이나 나 자식들 인생이 턱걸이하듯 힘든 날의 연속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지금까지 남편혼자 벌어 편안한 전업이였던 것에 감사하고
자기가 번 돈 날린건데 생각하고 잊어버리세요. 본인 더 답답하죠.
자식들 진로나 학업 스스로 척척 개척해 나가면 좋겠지만 이런 점은
대부분이 속썩는 부분이니 마음 비우시고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아직은 40대라는 것에
의미두시고 50대 중반에서 보면 7~8년 시간 벌었다고 볼 수도 있고
60대에서 보면 아직은 너무 젊은나이네요. 아프지마시고 힘내세요!6. ....
'23.1.4 11:41 PM (211.108.xxx.113)역전이라는건 없어요 지금 잘 살고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조심조심 살얼음판 걷듯이 열심히 살았는데요
주식에 몇억을 날리고 평생 전업으로 편하게 살고 5년간 게임과 술로 보내셨는데 갑자기 인생역전하는게 그게 불공평 아닌가요 속상하시겠지만 사실이에요7. 음
'23.1.5 12:20 AM (39.125.xxx.34)인생역전이라는거 꼭 나일 필요가 있나요
돌고도는게 인생인데 자녀가 늘그막에
손주들이 대박칠수도 있는게 인생
다만 그때 내가 없다뿐이지 운이 나에게로가 아닌 내 자손에게
간다 생각하는거죠
저는 제 운이 자손에게 간다면 오늘은 가족 건강하고 무탈하게 사는걸로 만족하려고요8. 프린스턴
'23.1.5 1:28 AM (125.129.xxx.86)어떻게 해야 인생이 바뀔까요...
감사히 참고할게요9. ....
'23.1.5 9:16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그나마 청약되서 그거 올랐을테니
주식까먹은거 퉁치시면 되고
아이들은 때되먼 정신차리겠거니하세요.
20살 넘으면 자기몫 알바든 일이든 하라 하시고
일단 현재에 집중하세요.
123님 말씀이 도움되니 고대로 해보세요.10. ....
'23.1.5 2:48 PM (110.13.xxx.200)그나마 청약되서 그거 올랐을테니
주식까먹은거 퉁치시면 되고
아이들은 때되먼 정신차리겠거니하세요.
20살 넘으면 자기몫 알바든 일이든 하라 하시고
일단 현재에 집중하세요.
123님 말씀이 도움되니 고대로 해보세요.
저도 어제 저녁하다 영상떠서 본 영상인데 뼈맞았어요.
제대로 현타와야 현실을 알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