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은 자식물려주고 싶지 않나요?

노후 조회수 : 6,190
작성일 : 2023-01-03 20:27:21
50대중반이예요
지금은 소소하게 알바라도 하니 몇푼소득이 있는데
당장 몇년후부터는 근로소득이 완전히 끊길수도 있어요
82에서는 주택연금가입해서 살라는 말이 많더군요
그런데 저는 집은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어요 남들은 그러고 싶지 않아서 그러냐할수도 있지만 저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제가 작은 단칸방에 들어가고 아주 조촐하게 살아가게 될지라도 집만은 자식에게 주고 싶은데 다른분들도 그렇지 않으신가요?
IP : 14.32.xxx.8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1.3 8:29 PM (180.69.xxx.74)

    뭐라도 남기고 싶죠
    근데 그거때문에 아이에게서 생활비 받을정도면
    차라리 필아서 쓰는게 나아요

  • 2. ㅇㅇ
    '23.1.3 8:29 PM (223.39.xxx.60) - 삭제된댓글

    알아서 하면서 물려주면 다행이죠

    여기 게시판보면 친정 엄마가 딸한테 돈 받아쓰는데 집은 아들한테 물려주고 싶어하고 그러니
    그 꼴 보느니 그냥 주택연금 신청하라하고
    친정 엄마가 싫다하면 손 털라고 하는거죠

  • 3. ...
    '23.1.3 8:30 PM (222.236.xxx.19)

    그건 제동생도 그런이야기 하던데요. 제동생 올해로 마흔이예요 ....
    그러니 나이랑은 상관없는것 같아요....
    제동생은 사업해서 경제적으로는 여유있는편인데
    부모 재산은딱히 못물러 받았고 진짜 자기가 힘들게 일어났거든요
    전 자식이없는데.. 제동생 감정 이해가 가더라구요...
    내자식만큼은 집이나 그런걸로 고생 시키기 싫은 감정요

  • 4. 그분들은
    '23.1.3 8:30 PM (175.223.xxx.211)

    더 쓸려고 그러겠어요?

  • 5. ....
    '23.1.3 8:30 PM (211.221.xxx.167)

    전 집은 꼭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앞 날 어찌될지 모르니까요.
    내 노후가 든든해야 자식들도 부담 안가지겠죠.

  • 6. 여유롭다면
    '23.1.3 8:31 PM (125.31.xxx.58)

    주고싶지만 내가 나이들어 여유롭지 않다면 아이들에게 짐이 되느니 주택연금이라도 받아 생활해야겠죠~

  • 7. . .
    '23.1.3 8:32 PM (59.2.xxx.62)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르겠죠 집만 단칸방으로 옮기면 노후가 해결되는지 병원비 생활비 등 비용도 필요한지요 그런데요 내생활도 있지않아요? 누누히 나온 이야긴데 나이들어 이사가 얼마나 힘든데요 살던 집 떠나 여기저기 떠도는 것도 힘든데 무엇보다 노인되연 집세 얻기 힘들어요 나이들면 임대인이 집 빌려주기를 꺼린다고요

  • 8. ..
    '23.1.3 8:33 PM (123.143.xxx.141)

    자식한테 집 물려주는것보다는
    내 노후에 쓸 돈이 더 중요해요
    물려줄수 있는만큼 물려줄거예요

  • 9. ㅇㅇ
    '23.1.3 8:34 PM (114.206.xxx.241)

    집 있으면서 자식한테 손 벌릴 때

    손 벌리는 자식과 나중에 집 물려주고 싶은 자식이 다르니까 그러죠

    여기서 자식 입장에서 올라온 글은 하소연하는 글이니 다들 당하는 사람들이고요

  • 10. 아뇨
    '23.1.3 8:36 PM (121.133.xxx.137)

    집 물려줄 생각 안해봤어요
    월세 150-200정도 나오는 상가는
    하나씩 해줄 생각이지만
    집은 70세되면 주택연금할거예요
    제 양가 부모님 모두 주택연금하셨는데
    기본생활비 안드려도 된다는게
    자식 입장에서 엄청 고맙고 맘편하더라구요

  • 11.
    '23.1.3 8:38 PM (125.178.xxx.170)

    물려주면 좋겠지만
    노후에 쓸 돈 없고
    자식에게 손 내밀어야한다면
    주택연금 받는 게 좋죠.
    내 집 있는데 아쉬운 소리하고 싶지 않아요.
    전 또 외동아이 키우는지라.

  • 12. 그게
    '23.1.3 8:40 PM (110.70.xxx.171)

    본인이 자식에게 손 안벌리고 살면서 집 유지해서 물려주면 좋지요.
    근데 자식 물려준다는 핑게로 그집 살면서 자식에게 손 벌려서 매달 생활비 받고
    자식은 저축도 못해서 평생 돈 모아서 집 살수 있는 기회 빼앗기면 그건 다른 문제지요.

  • 13. ...
    '23.1.3 8:40 PM (106.101.xxx.101)

    집은 물려주고 단칸방에서 용돈 기다리며 사는 것, 집으로 주택연금 받고 자식에게 기대지 않는 것, 어느게 자식에게 덜 부담스러울지는 원글님의 선택이죠 뭐

  • 14. 수명이
    '23.1.3 8:43 PM (211.206.xxx.191)

    길어져서 어렵죠.

  • 15.
    '23.1.3 8:45 PM (160.238.xxx.182)

    그 집이 서울 요지 아니라면
    일본처럼 소유 자체가 부담이 될 수도 있어요.
    세금만 내는 짐.

  • 16. ,,,,,
    '23.1.3 8:47 PM (222.236.xxx.19)

    세금만내는짐은 아니죠... 나중에 어디서 살건데요..ㅎㅎ 진짜 나이들면 집주인이 집도 잘 안빌러준다는데
    솔직히 안빌러주는집주인 입장에서도 당연히 이해가 가구요..
    일단 집을 물러주든 아니든 내집은 무조건 있어야죠 ..

  • 17.
    '23.1.3 8:50 PM (172.107.xxx.186)

    인구 줄어들고 인천처럼 공급 풀면 남아도는 집들 생길거라 짐이
    될 수 있죠.

  • 18. 자식입장에서는
    '23.1.3 8:59 PM (125.177.xxx.70)

    부모가 쓸거쓰고 드시고싶은거 드시고 따뜻하고 안락한 집에서
    사시길 바라지
    안쓰고 안먹고 나이들어서 험한일해서 돈벌며
    집 물려주길 원치않아요
    자식도 다 각각이겠지만요

  • 19. ㄹㄹ
    '23.1.3 9:00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아이가 능력이 없으니 더 그런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학벌좋고 자기일 똑부러지게하는 아이면 걱정이 덜할텐데 돈이든 집이든 가능한 아이몫으로 최대한 남겨주고싶어요.

  • 20.
    '23.1.3 9:07 PM (221.165.xxx.250)

    1종전용주거인 제 친정동네는 아무도 안물려주더군요 집 버리고 떠났어요 개발도 안되구요 결국은 집의 가치에 따라 다른거 아니겠어요
    살때보다 가치가 오르는 집은 버티는거죠

  • 21. 친정부모님
    '23.1.3 9:11 PM (182.220.xxx.133)

    감정가 8억 7천인가 짜리 집 주택연금 받으시는중.
    자식들도 찬성했고.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부모님이 쓴돈 뱉어내면 자식이 집 찾아올수 있대고. 쓰다 남는 돈은 상속된다고 하고.
    월 350 받으세요. 그거랑 기타 수입해서 월 600 받아서 여유롭게 쓰시는 중입니다. 본인들 재산이니 말릴수도 없고 그러고 싶지 않구요.

  • 22. 90을 넘게 살아
    '23.1.3 9:15 PM (112.167.xxx.92)

    문젠 너무 오래 산다는거에요 그 오랜 세월동안 생활비 나오는데 있나요 생활비가 없으니 자식들에게 손 벌릴 상황이면 그나마 있는 집으로 주택연금 받을 수 밖에 없는거죠 누군 그걸 받고 싶어 받나요 어쩔수 없으니 그러는걸

    지금 국민연금도 만67세부터 준다는 소리 나오는데 만이니 70에 준다는거자나요 실상 퇴직은 60부터하는구만
    현실이 60대부터 돈 나오는 곳이 없고 그니까 60대부터 죽어야 하는 거에요 그러나 숨은 오지게도 길어 90을 넘겨버리니 휴 늙어서까지 생계에 치받치고 에혀

  • 23. ..
    '23.1.3 9:15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윗님 부모님 대단하네요. 자식들이 효자예요

  • 24. 주택연금
    '23.1.3 9:32 PM (124.50.xxx.70)

    182님 친정부모님 연세가 어찌되시나요..

  • 25. ㆍㆍㆍㆍ
    '23.1.3 9:59 PM (220.76.xxx.3)

    자식한테 손 벌리지 않고 죽었을 때 집까지 물려주면 좋죠
    근데 요즘 오래 살아서 내가 죽을 때 자식 나이가 60 70 이럴 텐데 그때 집 줘봐야 거기서 살겠어요? 어차피 다 팔아서 나눠 가져요

  • 26. 저라면
    '23.1.3 9:59 PM (211.234.xxx.103)

    인구가 줄어드는 지역이면
    재빨리 주택연금 신청할 것 같아요
    하지만 서울이나 수도권 집값이 안떨어지는 지역이라면
    아깝긴 합니다
    언젠가 티비에서 하는 말이
    딸하고 같이 와서 주택연금 신청한 노인들이
    며칠 후에 아들하고 와서 해약하고 간대요 ㅎ
    딸은 부모님 노후에 편안히 사시라고 주택연금 신청해 드리면
    사심 가득한 아들이 자기가 물려받은 욕심에 해지시킨다고 ㅠㅠㅠ

  • 27.
    '23.1.3 10:15 PM (39.117.xxx.171)

    누군들 안그렇겠어요.집깔고앉아서 돈나오는데 없으면 그거라도 해야지
    집물려줄테니 생활비 달라고하면 싫어요
    그냥 집으로 역모기지 하는게 낫죠

  • 28.
    '23.1.3 10:21 PM (173.206.xxx.99)

    솔까 시댁이든 친정이든 어떻게든 자립으로 가실때까디 집 팔아서라도 사셨으면 좋겠어요. 물려주지 않는건 선택 이시지만 물려주리고 돈 받으시는건 선택권이 자식과 그 배우자에게 넘어가니까요. 사람 마음 모릅니다. 내가 해주고 싶어도 짝이 그때 가서 싫어할 수 있어요.

  • 29. 모모
    '23.1.3 11:08 PM (222.239.xxx.56)

    182님의 부모님은 엔세가 많을겁니다
    저희집공시지가6억인데
    한달100준다해서 신청하려다 안했어요
    제가 좀아껴쓰면 되겠다싶어서요
    저희부부는 67세입니다

    주택연금도 집값의 반을받으면
    그집값은 다소멸됩니다
    그즈음 돌아가셔도 받을거없습니다
    제가 100 살넘어 살자신도없고
    그냥 내집갖고 살다가
    내자식에게 주고싶은데 나 죽고나면
    집하나마저 날라간다면
    내자식이 너무 허전할거같아서요

  • 30. .....
    '23.1.4 12:32 AM (180.71.xxx.78) - 삭제된댓글

    자녀는 집 물려주는것보다
    내 부모님이 노후에 기대지 않고 알아서 살고
    경제적으로도 손 안벌리는걸 더 좋아해요.

    그렇게 된후에 집도 물려주면 더 좋을거구요

  • 31. ㅇㅇ
    '23.1.4 12:40 AM (223.39.xxx.60) - 삭제된댓글

    자식 입장에서
    부모가 80넘어서 집 물려줘봤자 내 나이도 5060인데 그게 뭐 좋은가 싶네요

    이 집 어차피 너 물려줄거니까 생활비 병원비 달라고 하고
    그걸 5060까지 하는거 싫어요

  • 32. ...
    '23.1.4 7:16 AM (110.13.xxx.200)

    자식한테 집 믈려줄테니 생활비 다오 하면 좋아하겠나요.
    그집 언제 받을지도 모르는데 생활비는 계속 대야 하고
    여유롭게 살면 당연히 자식에게 물려주면 좋죠.
    근데 생활비도 없으면서 물려줄테니 생활비 달라고 하면
    자식들은 주택연금 하라할겁니다.

  • 33. ㅇㄴㄴ
    '23.1.4 7:31 AM (189.203.xxx.64)

    시부모님이 그래서 그렇게 몇십년 적게나마 생활비드렸는데 이제 우리도 퇴직이 눈앞이에요. 그런데 나머지 자식들이 부모집에 눈독드리더군요. 사위며. 사후 싸움날게 느껴져 주택연금신청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810 질병관리청 중국 입국자 관리 무능 끝판왕이네요 14 한심 한심 .. 2023/01/04 2,183
1420809 '더글로리'는 드라마 마왕과 거의 흡사한데요 3 드라마 2023/01/04 3,419
1420808 테라플루 왜 이렇게 사기가 어렵죠? 26 .. 2023/01/04 4,793
1420807 냉동실 수삼 어찌? 3 수어 2023/01/04 749
1420806 크리스피롤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5 온라인 2023/01/04 1,043
1420805 유튜브댓글이 이제 안보이네요 6 ㅇㅇ 2023/01/04 1,432
1420804 CSI, FBI, NCSI, 성범죄CSI등 어느 시리즈물이 제일.. 5 미국 수사물.. 2023/01/04 1,147
1420803 동네 자주가는 좀 큰 마트인데... 3 ... 2023/01/04 2,058
1420802 위염인데 커피먹고 속쓰려요 방법? 7 ... 2023/01/04 2,151
1420801 재수해서 두급간 올릴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19 음음 2023/01/04 2,520
1420800 이종석 사진 첨보고 23 ㅇㅇ 2023/01/04 7,146
1420799 카누 커피 짱이네요~~ 24 행복~~ 2023/01/04 5,597
1420798 남자간병인들이 돌보는 환자한테 아버지라고 호칭하나요? 18 ㅇㅇ 2023/01/04 4,807
1420797 김은숙 작가는 장르가 다양하네요 21 ㅇㅇ 2023/01/04 3,803
1420796 호프집11년차 주인이 느끼는 "진상의 추억" 5 ㄱㄴㄷ 2023/01/04 3,136
1420795 건대입구역 갈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4 건대입구 2023/01/04 1,035
1420794 미국대사관 주차 어디가 싼가요 2 cinta1.. 2023/01/04 1,882
1420793 더 글로리랑 돼지의 왕 모두 보신분, 어떤 것이 낫나요? 9 흠흠 2023/01/04 2,933
1420792 50평대 아파트 겨울 난방비 11 lll 2023/01/04 5,633
1420791 워킹맘 틈새 운동 다이어트 루틴 공유 해요 11 2023 2023/01/04 3,096
1420790 워터픽vs파나소닉 구강세정기 둘중 4 럭셜맘 2023/01/04 1,411
1420789 명작, 빨래터.jpg 10 수근 2023/01/04 1,872
1420788 코스트코에 맛있는 간장있나요? 4 ㅇㅇ 2023/01/04 1,444
1420787 둘째가 2023/01/04 746
1420786 전세가 안나가서 대출댕기고 월세로 집 나갔는데요 7 전세가 2023/01/04 3,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