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내가 조회수 : 3,939
작성일 : 2023-01-03 18:18:14
어릴땐 우리집은 부자였고 못하는것도 없고 가지고싶은건 다 가졌어요.
전 부러운게 없었어요.
근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다음 집안은 기울고 저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비싼 화장품 옷 이런거 가질 수도 없고
아직도 그때 만난 친구들과 간혹 만나는데 제가 이정도로 어려운줄은 모를거에요.
저는 걔들과 펑펑 쓰고 다닐 처지는 아니거든요. 걔들은 정말 부자들이고요. 돈이 많은 사람들끼리 만난건데 전 학벌도 딸려요.
그런데 가진거 많고 학벌 좋은 그애들은 인품이 정말 좋아요. 만나면 즐겁습니다.
가끔 아무것도 아닌 내가 저기 왜 끼어있지 하고 생각하곤 해요.
그러다가 꼭 사람이 무엇이어야 하나 하기도 하고요.
그냥 내가 아무것도 아니란걸 안다음엔 세상이 참 재미없는거 같아요.
왜 난 공부도 안해서 ㅜㅜ
IP : 222.117.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3.1.3 6:35 PM (39.7.xxx.170)

    님도 누군가의 눈에는
    대단하고 부러운 사람일 수 있어요.

  • 2. 상대적
    '23.1.3 6:40 PM (125.142.xxx.31)

    인생 길어요.
    끝까지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일도 있을거에요.

  • 3. 혹시
    '23.1.3 6:44 PM (122.96.xxx.254)

    부친은 언제 돌아가신건가요?

  • 4. 구글
    '23.1.3 7:17 PM (103.241.xxx.39)

    가진게 많고 여유로우니 인품이 좋은거에요

    님이 만날때 경제적으로 부족해도 자기들이 채우면 되니까요
    대신 님은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존재겠죠
    그들이 그렇게라도 만나고 싶은 친구니까요

  • 5.
    '23.1.3 7:26 PM (125.185.xxx.9)

    무슨 가진게 많고 여유로우니 인품이 좋아요????

  • 6. 영통
    '23.1.3 7:43 PM (106.101.xxx.115)

    이효리 관심 없는데
    이효리가 방송에서 마을 아이에게
    꼭 뭐가 되어야 하냐고..아무거나 돼..
    난 그 말이 좋았고 이효리 좋아졌어요.

    법륜스님도 새와 동물들이 인생 의미 찾고 사냐고
    그냥 산다고..그 설법도 좋아요.

    그리고 ..왜 사냐건 그냥 웃지요..라는
    어릴 적 배운 그 시조도 좋아요
    우린 너무 가치창조 의미부여 시대에 살고 있는 거 같아요.

    그닥 의미없이 목욕하면서 님 글에 댓글 달아요.

  • 7. ..
    '23.1.3 8:18 PM (106.101.xxx.195) - 삭제된댓글

    님 눈에 대단해 보이는 사람들도
    결국은 늙고 병들어 죽어요
    가진 것 하나 없이 빈 손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585 위염 있으면 등쪽으로 쓰린 통증이 있나요? 8 질문 2023/01/03 1,757
1420584 마켓컬리 지금 시키면 12시에 받나요? 4 ... 2023/01/03 1,991
1420583 “둔촌주공 청약 포기할 필요없겠네”...실거주의무 없애고 중도금.. 13 ㄷㄷㄷ 2023/01/03 7,214
1420582 샤넬백 잘 아시는 분~~~ 1 아미고스 2023/01/03 1,626
1420581 미성년자 특판 이자 계산 좀 해주세요^^; 4 ㅡㅡ 2023/01/03 835
1420580 이럴 경우 어느쪽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1 ... 2023/01/03 729
1420579 오늘 저녁 식사는 뭐 드셨어요! 13 맛있어 2023/01/03 2,616
1420578 요새 생일도 서로 안 챙기는 추세인가요? 14 생일 2023/01/03 6,324
1420577 하얼빈을 읽었어요. 5 .. 2023/01/03 1,550
1420576 롱패딩 사기힘드네요. 대란인가요? 14 ㅇㅇ 2023/01/03 8,705
1420575 테아닌.마그네슘 질문 좀요 효과 2023/01/03 795
1420574 당화혈색소 잘 아시는분 19 알려주실분 2023/01/03 4,073
1420573 몸의 어떤 변화로 짠걸 극도로 거부하는 걸까요. 9 .. 2023/01/03 1,536
1420572 엄마가 치매 판정을 받으셨대요 15 ㅇㅇ 2023/01/03 5,978
1420571 김밥 3줄 먹고 울고 있어요 52 ... 2023/01/03 30,227
1420570 지금 홈쇼핑 미자네 갈비탕요 9 ........ 2023/01/03 3,717
1420569 뉴진스 어떠세요? attention 7 청바지.. 2023/01/03 2,303
1420568 집 보러 다닐때 아이도 데리고갈 수 있나요? 4 이사 2023/01/03 1,435
1420567 저녁해놓고 치킨시켰어요 19 귀여운 딸 2023/01/03 5,176
1420566 박해일 눈빛 연기 대단해요. 13 ... 2023/01/03 3,226
1420565 미분양 아파트들 정부 매입 검토 ㅋㅋ 20 ㅇㅇ 2023/01/03 4,639
1420564 혹시 이런 식탁의자 불편할까요 12 고민 2023/01/03 2,048
1420563 코로나 격리로 집에 일주일 있는데 너무 행복하네요 2 프리지아 2023/01/03 2,128
1420562 자식이 잘 따라오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7 water 2023/01/03 3,818
1420561 초등 원서읽기~ 1 추워요 2023/01/03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