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우리집은 부자였고 못하는것도 없고 가지고싶은건 다 가졌어요.
전 부러운게 없었어요.
근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다음 집안은 기울고 저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비싼 화장품 옷 이런거 가질 수도 없고
아직도 그때 만난 친구들과 간혹 만나는데 제가 이정도로 어려운줄은 모를거에요.
저는 걔들과 펑펑 쓰고 다닐 처지는 아니거든요. 걔들은 정말 부자들이고요. 돈이 많은 사람들끼리 만난건데 전 학벌도 딸려요.
그런데 가진거 많고 학벌 좋은 그애들은 인품이 정말 좋아요. 만나면 즐겁습니다.
가끔 아무것도 아닌 내가 저기 왜 끼어있지 하고 생각하곤 해요.
그러다가 꼭 사람이 무엇이어야 하나 하기도 하고요.
그냥 내가 아무것도 아니란걸 안다음엔 세상이 참 재미없는거 같아요.
왜 난 공부도 안해서 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알았어요
내가 조회수 : 3,939
작성일 : 2023-01-03 18:18:14
IP : 222.117.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23.1.3 6:35 PM (39.7.xxx.170)님도 누군가의 눈에는
대단하고 부러운 사람일 수 있어요.2. 상대적
'23.1.3 6:40 PM (125.142.xxx.31)인생 길어요.
끝까지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일도 있을거에요.3. 혹시
'23.1.3 6:44 PM (122.96.xxx.254)부친은 언제 돌아가신건가요?
4. 구글
'23.1.3 7:17 PM (103.241.xxx.39)가진게 많고 여유로우니 인품이 좋은거에요
님이 만날때 경제적으로 부족해도 자기들이 채우면 되니까요
대신 님은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존재겠죠
그들이 그렇게라도 만나고 싶은 친구니까요5. 오
'23.1.3 7:26 PM (125.185.xxx.9)무슨 가진게 많고 여유로우니 인품이 좋아요????
6. 영통
'23.1.3 7:43 PM (106.101.xxx.115)이효리 관심 없는데
이효리가 방송에서 마을 아이에게
꼭 뭐가 되어야 하냐고..아무거나 돼..
난 그 말이 좋았고 이효리 좋아졌어요.
법륜스님도 새와 동물들이 인생 의미 찾고 사냐고
그냥 산다고..그 설법도 좋아요.
그리고 ..왜 사냐건 그냥 웃지요..라는
어릴 적 배운 그 시조도 좋아요
우린 너무 가치창조 의미부여 시대에 살고 있는 거 같아요.
그닥 의미없이 목욕하면서 님 글에 댓글 달아요.7. ..
'23.1.3 8:18 PM (106.101.xxx.195) - 삭제된댓글님 눈에 대단해 보이는 사람들도
결국은 늙고 병들어 죽어요
가진 것 하나 없이 빈 손으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420585 | 위염 있으면 등쪽으로 쓰린 통증이 있나요? 8 | 질문 | 2023/01/03 | 1,757 |
| 1420584 | 마켓컬리 지금 시키면 12시에 받나요? 4 | ... | 2023/01/03 | 1,991 |
| 1420583 | “둔촌주공 청약 포기할 필요없겠네”...실거주의무 없애고 중도금.. 13 | ㄷㄷㄷ | 2023/01/03 | 7,214 |
| 1420582 | 샤넬백 잘 아시는 분~~~ 1 | 아미고스 | 2023/01/03 | 1,626 |
| 1420581 | 미성년자 특판 이자 계산 좀 해주세요^^; 4 | ㅡㅡ | 2023/01/03 | 835 |
| 1420580 | 이럴 경우 어느쪽으로 선택해야 할까요 1 | ... | 2023/01/03 | 729 |
| 1420579 | 오늘 저녁 식사는 뭐 드셨어요! 13 | 맛있어 | 2023/01/03 | 2,616 |
| 1420578 | 요새 생일도 서로 안 챙기는 추세인가요? 14 | 생일 | 2023/01/03 | 6,324 |
| 1420577 | 하얼빈을 읽었어요. 5 | .. | 2023/01/03 | 1,550 |
| 1420576 | 롱패딩 사기힘드네요. 대란인가요? 14 | ㅇㅇ | 2023/01/03 | 8,705 |
| 1420575 | 테아닌.마그네슘 질문 좀요 | 효과 | 2023/01/03 | 795 |
| 1420574 | 당화혈색소 잘 아시는분 19 | 알려주실분 | 2023/01/03 | 4,073 |
| 1420573 | 몸의 어떤 변화로 짠걸 극도로 거부하는 걸까요. 9 | .. | 2023/01/03 | 1,536 |
| 1420572 | 엄마가 치매 판정을 받으셨대요 15 | ㅇㅇ | 2023/01/03 | 5,978 |
| 1420571 | 김밥 3줄 먹고 울고 있어요 52 | ... | 2023/01/03 | 30,227 |
| 1420570 | 지금 홈쇼핑 미자네 갈비탕요 9 | ........ | 2023/01/03 | 3,717 |
| 1420569 | 뉴진스 어떠세요? attention 7 | 청바지.. | 2023/01/03 | 2,303 |
| 1420568 | 집 보러 다닐때 아이도 데리고갈 수 있나요? 4 | 이사 | 2023/01/03 | 1,435 |
| 1420567 | 저녁해놓고 치킨시켰어요 19 | 귀여운 딸 | 2023/01/03 | 5,176 |
| 1420566 | 박해일 눈빛 연기 대단해요. 13 | ... | 2023/01/03 | 3,226 |
| 1420565 | 미분양 아파트들 정부 매입 검토 ㅋㅋ 20 | ㅇㅇ | 2023/01/03 | 4,639 |
| 1420564 | 혹시 이런 식탁의자 불편할까요 12 | 고민 | 2023/01/03 | 2,048 |
| 1420563 | 코로나 격리로 집에 일주일 있는데 너무 행복하네요 2 | 프리지아 | 2023/01/03 | 2,128 |
| 1420562 | 자식이 잘 따라오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 7 | water | 2023/01/03 | 3,818 |
| 1420561 | 초등 원서읽기~ 1 | 추워요 | 2023/01/03 | 1,14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