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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부모님이 코로나에 걸리셨어요

.... 조회수 : 2,053
작성일 : 2023-01-03 14:18:09
88세 어머님이 고관절 수술로 거동을 못하신지 5년째예요
요즈음에 상태가 더 안좋아지셔서 거의 와상으로 지내시는데
토요일부터 축쳐지시고 기침도 하시고 가래도 생겨 오늘 아침
의식이없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했더니 양성이었습니다
119의 도움을 받아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 격리치료실에서
치료중인데 이곳 병원에는 일반병실은 없고 험한치료(연명
치료)동의를 하면 중증치료실 입원을 알아봐준다고 합니다
연명치료 험한치료를 동의하지않으면 타병원에 입원실이
있는지 알아보고 기본적인 코로나 폐렴치료를하게 해준답
니다(엑스레이 결과는 아직 안알려줬는데 중증 폐렴이
의심된다네요)
어떻게해야할까요??
IP : 39.7.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3.1.3 2:22 PM (180.70.xxx.60)

    에고 어렵네요
    요즘 연명치료 안하는 추세이긴 한데
    모시는 분들이 연명치료 결정하라고 하세요
    저같응션
    거동못한지 5년이시면
    연명치료는 안할듯요

  • 2. ㅇㅇㅇㅇ
    '23.1.3 2:32 PM (106.102.xxx.32)

    저도 다른 곳 알아볼 듯 ㅠㅠ

  • 3. 의논
    '23.1.3 3:23 PM (211.58.xxx.8)

    가족들과 의논해야죠.
    생판 남들에게 물을 게 아니에요.

  • 4. ㅇㅇ
    '23.1.3 3:45 PM (211.48.xxx.170)

    그 연명치료라는 게 뭔지 물어보세요.
    산소포화도 떨어지면 기관삽관해서 산소호흡기 꽂고
    신장 기능 떨어지면 투석하고
    혈압 떨어지면 승압제 놓으면서 생명만 연장하는 거더라구요.
    최악의 경우 심장 멎으면 cpr 해서 살려 놓구요.

    중증 폐렴이면 기관 삽관해야 하는데
    88세에 삽관하면 거의 소생 가능성 없고
    결국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돌아가실 거예요.
    두 달 전 저희 아버지도 코로나 합병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돌아가셨는데
    저흰 가족들이 원해서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했는데
    아버지 고생만 시키고 소용 없었어요.
    산소호흡기로 억지로 산소 주입해도
    폐만 문제되는 게 아니라 다른 장기들이 못 버텨요.

  • 5.
    '23.1.3 4:03 PM (223.62.xxx.6)

    부모님이건 저건 절대 안해요.
    일반 치료해서 살면 좀 더 사는거고
    아니면 88세면 족하지
    죽는거 보다 더 힘들 치료는 안 하고 싶네요

  • 6. 경험상
    '23.1.3 7:59 PM (180.69.xxx.74)

    절대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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