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심정으로...
제가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데
어제가 첫날이었거든요.
아침 9시부터라 애들 아침 차려주고
부랴부랴 나왔어요.
첫날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막 강의를 하던 중 11시쯤이었나...
뭔가 이상하다, 왜케 몸이 가볍지?
이런 느낌을 들더니요...
알고보니
제가 브래지어를 안하고 나왔더라구요 ㅜ
저 잘땐 잠옷만 입고 자니
정신없이 옷 갈아입을때 그걸 빠뜨린거겠죠.
워낙 절벽이고 옷도 세겹을 입어서 티는 안났겠지만,
추워서 코트도 계속 걸치고 있었거든요 ㅜ
아무리 그렇다해도
이건 너무했죠 ㅠ
하루종일 내가 미쳤구나 자괴감에 ㅜ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브래지어부터 챙겼답니다.
새해에 정신부터 챙겨야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식겁했어요 ㅜ
헉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23-01-03 10:29:00
IP : 223.39.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3.1.3 10:39 AM (124.53.xxx.166)아침에 진짜 정신없이 바쁘셨나봐요
갑자기 더글로리 교회장면이 생각나네요 ㅋㅋ
그래도 겨울이라 두꺼운 이너에 코트까지 걸쳤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여름이었으면 평생 이불킥감이죠2. …
'23.1.3 11:04 AM (122.37.xxx.185)티 안나요. 괜찮아요. 전 겨울애 일부러 안하기도 해요.
3. ㅇㅇ
'23.1.3 11:48 AM (175.207.xxx.116)겨울에는
외출할 때 겉옷 벗을 일 없다 싶으면
안 입어요.
겉옷 벗어야 하면
두꺼운 조끼를 챙겨 입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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