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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사람은 왜 그럴까요?

나는꼰대 조회수 : 4,387
작성일 : 2023-01-03 06:36:09
나이는 많고 직장 경험이 처음인 신입직원인데요.
무언가 열심히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살짝 거슬리는게 있어요. 
예를 들어 이 서류좀 파일철에 정리해서 캐비넷에 넣어줘. 
이렇게 말을하면 네. 서류 파일철에 잘 정리해서 3번 캐비넷에 잘 넣어두겠습니다. 
이런식으로 뭔가 지시를 하면 네 알겠습니다로 끝나는게 아닌 꼭 다시 한번 반복하더라구요. 
작은거 하나라도 가르쳐주면 감사하다고 하는데 물론 다른부서에 가끔 부탁하거나 조언을 받음 고맙단 표현을 하거든요
근데 이사람은 정말 업무 인계인수하며 필요한 사항을 말해줄때마다 감사하데요. 
나쁜건 아닌데 뭔가 불편해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너무 색다른 친구여서 불편함이 더 커지네요. 앞으로 1년이상은 함께 해야 할텐데…
제 이런 맘으론 잘 지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IP : 49.170.xxx.6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3 7:06 AM (121.133.xxx.137)

    나같으면 그냥 웃고 말겠지만
    님이 영 거슬리면 한번 좋게 말하세요
    그렇게 번번히 감사하다고 안해도 된다구요 ㅋ

  • 2.
    '23.1.3 7:18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ㅋㆍ
    일본 드라마 보는 거 같아요
    일본 사람들이 그러던데요
    근데 저 사람만의 직장생활팁인거 같은데 남이 왈가왈부할 수는 없을 거 같은데요

  • 3. 그냥
    '23.1.3 7:20 AM (121.176.xxx.164)

    영혼없이 감사하다는 말 남발하는 사람 종종 있더라구요.
    첨엔 예의바르구나 했는데 자꾸 들으니 영..
    첫 댓글님처럼 매번 안해도 된다고 농담처럼 말해줄래요.
    당사자는 나쁜 뜻으로 말한 건 절대 아니니..
    그 분도 실수할까봐 확인차 말이 길어지는 거고 예의바른 사람 ㅓ럼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것일테니..

  • 4. 구글
    '23.1.3 7:22 AM (103.241.xxx.39)

    삼성 신입 교육할때 저렇게 교육시켜요

    윗 사람이 시킨 일을 반복해서 되물어서 업무 확인을 해야
    서로간에 불필요한 오해나 일을 잘 못하는 경우가 없으니까요

    님이 그렇게 일하지 않다보니 어색할수있지만
    적응되면 서로간에 굉장히 효율적인 업무처리에오

  • 5. 좋은데
    '23.1.3 7:26 AM (175.193.xxx.50)

    복명복창이랄까
    상대방이 이해했는지 제일 알기 쉽죠
    오해도 줄이고요.

    다만 매번 감사 듣기가 불편하심.그것만 말씀하세요.

  • 6. ㅇㅇ
    '23.1.3 7:31 AM (118.235.xxx.177)

    그냥 그분이 싫은거 아니에요?
    문제 될 게 없지 않나요?
    그냥 네, 알겠습니다 하고 복종만 듣고 싶은데
    토 다는것 같아 거슬리나요?

  • 7. ....
    '23.1.3 7:39 AM (116.121.xxx.36)

    과거에 소통에 오류 생겨 안좋았던 기억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확인차 한번 더 체크 하려는것 같아요

  • 8. 더블 체크죠
    '23.1.3 7:40 AM (121.165.xxx.112)

    조심성이 많고 실수가 싫은 사람
    감사하다는 인사가 싫은 이유가 뭘까
    전 오히려 님이 이상해 보임.
    업무 인수인계하는데 필요한 사항 알려주는데
    감사한 일 아닌가요?
    대충대충 인수인계하고 너알아서 해라도 많은데
    필요사항까지 체크해서 알려주는데 진심 고맙겠구만..

  • 9. .9 .
    '23.1.3 7:43 AM (211.234.xxx.159)

    정확하고 합리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일처리 오해 없이 깔끔하고요
    두번 일 안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좋은데 왜요

  • 10. ㅇㅎ
    '23.1.3 8:02 AM (175.123.xxx.2)

    이쁘게 봐쥐요 나이많은 신입이다보니 떨리고 어렵고 해서 오바아닌 오바 하는가 싶은데 너그럽게 대해주세요
    싸가지 아닌이상

  • 11. 문제없어 보여요
    '23.1.3 8:02 AM (59.6.xxx.68)

    오히려 그걸 불편해하는 원글님 마음에 뭔가 뭉친게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병원같이 단어나 문장 하나에 확실하게 해야하는 곳은 당연히 저렇게 하고, 님 생각에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다 생각해도 그렇게 확인해서 나쁠 일 없다고 봐요
    적어도 일 관련해서는 오해나 놓치고 못하는 경우의 수를 줄여줄 수 있으니

    그리고 말끝마다 감사하다는 소리가 왜 듣기 싫은지 그게 제일 의아합니다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실례합니다는 많이 해서 나쁠 일 없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될 수 있으면 자주 하자는 캠페인까지 있는 말인데 말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안되나요?
    설사 그 말이 형식적이라고 해도 나쁜 말도 아니고 좋은 말인데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좋게 볼 수도 있는데 여러모로 그 직원이 맘에 들지 않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12. ..
    '23.1.3 8:18 AM (112.224.xxx.91)

    그 직원 열심히 잘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 13. 나나.
    '23.1.3 8:28 A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

    님 같은 상사 너무 싫어요. 그냥 그사람이 싫은듯요. 업무 중 중대한 실수를 한 것도 아닌데요.

  • 14. ?.
    '23.1.3 8:29 AM (180.70.xxx.42)

    오히려 정확하게 일처리하는 사람이구나 꼼꼼하고 실수가 저겠다싶어 좋아보이는데요?
    그리고 냉랭한 싸가지없는 말투보다 영혼없어도 감사하단 말이 훨씬 듣기좋은데요.
    원글이상

  • 15. ㄱㄴㄷ
    '23.1.3 8:39 AM (182.212.xxx.17)

    네 저도 미운 며느리 발뒤꿈치 흉보는 것 같습니딘

  • 16. ..
    '23.1.3 8:41 AM (106.101.xxx.242) - 삭제된댓글

    시켜도 일 까먹고 안하는 신입 많다던데
    복창해서 서로 인지하게 해주니 좋네요
    감사하다는 말은 이제 안해도 된다고만 하면 문제 없어보여요

  • 17. 그린 티
    '23.1.3 8:51 AM (39.115.xxx.14)

    그사람 나름대로 일처리 정확하게 하려고 하는듯한데, 저같으면 같이 일하는 사람이 저렇다면 좋아요.

  • 18.
    '23.1.3 8:56 AM (218.55.xxx.31)

    정확해서 좋은거 같은데
    다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니까요.
    그냥 열심히 하려고 하나부다 하며
    예쁘게 봐주심 안될까요?
    자연스러운게 좋은데
    아직은 어색하고 적응중인가 봅니다.

  • 19. ....
    '23.1.3 9:11 AM (223.38.xxx.26)

    후배 행동이 직장인으로선 아주 이상적인데요? 뭐가 거슬리시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마 나이가 많은 게 거슬리시나 봐요.

  • 20. ....
    '23.1.3 9:32 AM (122.37.xxx.116)

    네. 님이 이상합니다.

    나쁜 뜻이 아니고, 나이많은 신입이고,
    열심히 하려하고,

    님 글안에 답이 있는데 신입의 표현이 지금까지의 직장분위기와 좀 다르거나 어색해도 이해 가능하지않나요?

    좀 시간이 지나 그 신입도 이른바 짠밥이 좀 생기면 그 직장에서 익숙한 언어습관과 어휘를 사용하겠지요.

  • 21. ~~
    '23.1.3 9:41 AM (118.235.xxx.21)

    네. 님이 이상합니다 222
    이런걸 트집이라고 하죠.

  • 22. 트집
    '23.1.3 9:45 AM (121.190.xxx.146)

    트집잡지마세요.
    제가 보기엔 (직원들 몇 데리고 자영업합니다.) 그 직원 아주 잘하고 있어요
    님이 이상합니다 33333

  • 23. ...
    '23.1.3 9:49 AM (220.116.xxx.18)

    님이 이상합니다 44444
    트집잡지마세요 22222

  • 24. gg
    '23.1.3 9:50 AM (218.51.xxx.193) - 삭제된댓글

    네. 님이 이상합니다 333
    캐비넷이 하나가 아닌 것 같은데
    본인이 어느 캐비넷이라고 말을 안 했으니
    신입이 3번 캐비넷에 넣었다고 하는거잖아요.
    일을 좀 더 정확하게 하는건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는거죠?
    혹시 본인이 정확히 지시 하지 않은 거에 대한 도전이라 생각하는것인지요?
    나이 많은 신입은, 지시가 불분명하니 실수 안 하려고 복창하는 것입니다.

    매번 감사하단 말은, 그냥 웃으면서 매번 할 필요 없다고 하세요.

  • 25. 뭐가 거슬렸을까
    '23.1.3 10:33 AM (221.147.xxx.176)

    님이 이상합니다 5555555555
    트집잡지마세요 333333333

    그 직원의 어떤 부분이 거슬렸을까요?
    그냥 다 마음에 안드니까 싫은 것 같아요

  • 26. . . .
    '23.1.3 10:46 AM (180.70.xxx.60)

    님이 이상합니다
    트집잡지마세요

    그냥 그 사람이 싫다 해요
    진짜
    트집은

  • 27. 님보다
    '23.1.3 8:58 PM (118.235.xxx.64)

    더 꼼꼼한 사람이잖아요. 님이 지시할때 캐비넷 어디라고 까지 지시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무심히 말한거죠. 그 사람은 상사의 지시니까 긴장하고 들었을테고 그래서 정답이 나온건데요. 부하에게 지적질 당한 느낌 때문에 거슬린건 아닌가 해요. 그래도 일 못하는 사람보다는 훨 나아요. 저런 사람에게 넘치면 안좋다. 모자란것만도 못하다 그런 식으로 면박 주는 옹졸한 상사는 되지 마시구요.

  • 28. 확인
    '23.1.3 9:23 PM (172.226.xxx.41)

    확인하는 거잖아요. 틀린 부분있으면 아 거기말고 여기요 하고 맞으면 네 그렇게 해주세요. 하면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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