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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질결심 대단하네요

시린밤 조회수 : 23,076
작성일 : 2023-01-03 00:43:26
조금 과장해서 충격 받았어요
여운이 너무 오래가네요
비도덕적인 특히 불륜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인데
서래 해준의 사랑이 잔인할만큼 처연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찬욱 감독 영화는 별로 제 스타일이 아닌데도
영화 엔딩크레딧 다 올라갈때까지 움직일수가 없네요.
IP : 115.21.xxx.38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3 12:49 AM (221.151.xxx.109)

    코드가 잘 맞았나봐요
    저는 그다지...아니 전혀 와닿지가

  • 2. 이만희개세용
    '23.1.3 12:55 AM (182.216.xxx.245)

    극장에서 보고 한 일주일 계속 맴돌아서 힘들었어요..넷플에서도 다시 봤는데..더 와닿더라구요

  • 3. 목숨까지
    '23.1.3 12:56 AM (223.38.xxx.40)

    버릴 수 있는 사랑.

  • 4. 의견들
    '23.1.3 12:56 AM (221.151.xxx.10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76929&page=1&searchType=sear...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75095&page=1&searchType=sear...

  • 5. 저도
    '23.1.3 1:07 AM (124.53.xxx.169)

    가슴앓이가 며칠을 가더라고요.

  • 6. ..
    '23.1.3 1:12 AM (106.101.xxx.147) - 삭제된댓글

    왜색짙어서 별로더군요

  • 7. ㅇㅇ
    '23.1.3 1:12 AM (113.131.xxx.169)

    삼일전에 영화보고 오늘 또 생각나서 검색하다가
    이동진 영화해설 다 보고
    다시 보던중이였는데, 내일 제대로 다시 볼려구
    넷플에서 나왔어요.
    여운이 길게 가는거 같아요.

  • 8. 탕웨이는
    '23.1.3 1:14 AM (58.231.xxx.12)

    정말 연기는 노잼
    탕웨는 색계외엔 영화에서 임팩트가없어요

  • 9.
    '23.1.3 1:33 AM (122.37.xxx.12)

    저두 미치게 좋아서 5번 봤는데 또 보려구요 제가 이해력이 좋지 않아서 남들 한번에 아는걸 봐야 또 알고 봐야 또 발견하고 그러더라구요
    뭘 그렇게씩이나 보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처음보고 안개에 꽂혔고 두번째 볼때는 두 사람의 심장과 죽을만큼 좋은게 저런거구나 하는거에 꽂히고 ..볼때마다 꽂히고 다시 보고 싶고 그러더라구요

  • 10. ...
    '23.1.3 1:42 AM (121.190.xxx.131)

    서래는 똑똑하고 용감한 사람이에요
    자기가 사랑하고 있다는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 사랑을 위해서 무얼해야한다는 것도 알죠.
    해준은 서래를 사랑했지만 자부심 있는 형사라는 자기애에 갇혀 그 사랑을 알아차리질 못했죠
    마지막 바닷가에서 그제서야 자신이 서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게 된거죠
    너무 가슴 아팠어요 ㅠ
    아마 일생에 한번 찾아온 사랑이었을텐데...
    그걸 알아보지 못하고 보내버렸으니...

  • 11. 다 보고나니
    '23.1.3 1:43 AM (14.32.xxx.215)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정사가 생각나네요
    내용은 전혀 다른데 장면이...

  • 12. 그닥
    '23.1.3 1:46 AM (14.32.xxx.215)

    박해일한테 자부심있는 형사상은 안보였어요
    잠못자고 거세된듯한 남자
    그래서 누굴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부인이 떠나가도 잡지도 못하고
    그 주제에도 품위있단 말엔 설레고
    내보여주는 속살에도 설레고
    아무거나 안먹지만 저 여자는 초밥정돈 사주고...
    그저 여자는 이쁘고 봐야함
    서래는 계속 남자 보는눈 없는걸로

  • 13. ㄱㄴ
    '23.1.3 1:48 AM (175.116.xxx.197)

    보는사람에 따라 다른가보군요.. 저는 그냥 외모와 색정에 빠진 남녀의 내로남불로만 보이더라구요.. 나이먹고 분별력없는사람으로 보여서 안타까운 영화였어요..

  • 14. ...
    '23.1.3 1:48 AM (86.175.xxx.167)

    헤결 감명받으신 분들

    혹시 원래 박찬욱 팬이신지 이번이 그의 영화를 처음 접해보신건지

    문득 궁금하네요

  • 15. ....
    '23.1.3 1:51 AM (14.46.xxx.144)

    박해일 탕웨이 좋아서 보고싶지만
    박찬욱 감독이라 안봤어요.

  • 16. ....
    '23.1.3 2:02 AM (210.220.xxx.161)

    전 jsa빼고 박찬욱영화 안티수준으로 싫다고 욕하던 1인인데
    헤어질 결심보고 요새 수호대 하고있음
    아카데미에서도 꼭 상받길

  • 17. 둘이 사랑을
    '23.1.3 2:03 AM (79.225.xxx.219)

    하긴 한 거에요?

    어디서 그렇게 느꼈어요?
    그게 가능한건가요?

  • 18. 솔직히
    '23.1.3 2:15 AM (116.127.xxx.220)

    불륜이라고 말하기에도 뭣해요
    둘이 사랑을 했다고 생각하기 힘들어요
    해준이 서래에게 깊이 빠져들만한 개연성이 부족하고
    좀 억지스러웠어요

  • 19. 솔직히
    '23.1.3 2:16 AM (116.127.xxx.220) - 삭제된댓글

    차라리 육체적 욕망에 이끌린 두 남녀의 탐욕적 불륜이었다면
    더 이해가 갔을 듯 해요
    박쥐처럼요

  • 20. 솔직히
    '23.1.3 2:28 AM (116.127.xxx.220)

    차라리 육체적 욕망에 이끌린 두 남녀의 탐욕적 불륜이었다면
    더 이해가 갔을 듯 해요
    박쥐처럼요(진심 박쥐는 명작임)

  • 21. ...
    '23.1.3 2:34 AM (84.151.xxx.30)

    저도 보고는 못 빠져나오고 있어서 반가워요~
    저 위에 다른 질문보고, 저는 원래 박찬욱 작품 극장에서 못봐요.. 잔인하고 선정적인거 다 건너뛰거나 소리 없이 봐요.. 새심장이라... 근데 그런 자극적인 장면 없이.. 이런 미묘 처연 안개같은 사랑을 표현해 줘서 너무 좋으네요. 사랑이 그렇게 분명하던가요? 언제나 모호하고, 안개같고 그렇치 않나요? 뭐가 사랑인가요? 호르몬 도파민? 연애 할 때 상대의 모든 언어가 이해가 되던가요? 번역이 필요 하지 않턴가요??

    둘이 너무나 사랑했죠..
    박해일은 뭔가 세상에 맞춰 반듯하게 생활해온 남자지만, 아무한테도 이해받지 못하고, 아무도 이해못해요. 하나 밖에 없는 아들도,(아들의 선택을 이해 못한다고 하죠) 아내도 이해 못하고 이해 못해주고.
    서래는 오물을 뒤집어 쓰고 밀항해서 전 남편과 살지만 철저히 학대 당하고 외롭게 살고요.
    해준은 단번에 서래가 자기와 결이 비슷한 사람이란 걸 알아요. (둘이 초밥 치우는 장면, 마치 왈츠 같이 않아요? 한 번에 탁탁 탁탁탁! )
    그래서 서서히 잉크에 물들듯 빠지지만, 서래는 해준을 이용하죠. 자기 사건을 성실하게 완전히 끝내줄 껄 알아요. 자기 일에 자부심 하나로 살아온 그 남자가 증거를 버리고, 이제 숨으라고 해요.
    자신은 붕괴 되었다고. (서래는 그 순간도 녹음하잖아요. )
    그렇게 해준은 자신을 이해해주고, 결이 같고, 심지어 잠을 자게 해준 그녀를 놔주지만 붕괴하죠.
    그 순간, 서래는 해준을 놓아주기로 하지만, 그리고 또 자신을 이요할 남자랑 재혼 하지만,
    해준이 더 잠 못자고, 그에게 자부심을 가져다 주던 살인 사건이 없이 구두를 신고 정말로 붕괴되고 있는 걸 보는 거죠.

    서래는 자신이 녹음한 해준의 고백.. 나는 너무나 자부심 강한 경찰이었고, 그게 무너지면 나도 무너지는 거지만, 날 무너뜨리면서 범죄자는 너를 놓아준다는.. 그 대신 난 붕괴도겠다는 처절한 고백을 계속 들으면서 자신안의 뭔가가 발견되겠죠. 잊고 있었던 꼿꼿함 자부심.

    자 그래서 나는 그의 심장을 원해. 하지만 나는 이미 엄마를 죽이고, 남편을 죽인 살인자죠. 이 꼿꼿한 형사를 다시 꼿꼿하게 살려놓고 내 사랑을 그의 심장을 영원히 영원히 차지하는 일이 뭘까?

    자신의 사건을 미제로 돌려놓는거에요. 자신이 남편을 살해한 증거인 핸드폰을 건내주고, 해준이가 한 고백이 들어있는 핸드폰은 바다에 던지고, 그걸 알고 있는 현재 남편은 다른 원한 관계가 있는 사람의 엄마를 죽여서 대리 살인하고, 그래도 감옥엔 못가니까 그리고 영원히 그의 벽에, 마음에 남고 싶으니까 스스로를 바다에 매장하는 거에요.

    해준은 자신의 맘을 모르다가, 그게 사랑인줄도 모르다가, 다시 구두가 아니라 운동화 신발끈을 고쳐매고 서래를 부르고, 그 부름은 파다에 흐터지고..

    시작한 줄도 몰랐던 불륜의 끝이 파멸. 박찬욱은 모든 금기를 다루면서
    그 금기의 끝은 항상 파멸이었어요.

  • 22. ...
    '23.1.3 2:40 AM (84.151.xxx.30)

    저 개인적으로 자살 스토리 참 싫어해요..
    그래서 일본 문학들도 싫고, 특히 영화에서 자살은 정말 비겁하다고 생각하는데,
    서래입장에서.. 대체 이 사랑을 영원히 만들 방법은, 그 형사에게 사건을 바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 주는 방법은 정말 자살 밖에 없더라고요. 얼마나 고맙고 사랑해야 자신을 바다에 매장할 수 있나요? 그 사랑의 깊이가 너무 아팠는데... 라고 개인적인 평을 마칠께요.

    근데 안 맞는 분들은 그냥 안 맞는 거죠. 다 취향이고, 존중해요. 너무 힘을 준 미장센에 질렸을 수도 있고, 저도 박찬욱이 항상 가지고 있는 그 왜색 별로에요. 왜 초밥인지..

    하지만 감독으로써는 굉장히 존경해요.. 봉준호 박찬욱 이 두 감독이 영화판을 룸싸롱에서 카페로 오스카와 칸느로 올려준 분들이니깐요.

  • 23. 기억에 남는 댓글
    '23.1.3 2:45 AM (84.151.xxx.30)

    마음속에 미결인 누군가가 남아있다면, 크게 와 닿을 영화..

  • 24. ...
    '23.1.3 2:53 AM (118.235.xxx.63) - 삭제된댓글

    서래가 해준을 사랑한건 분명 절절하게 와닿아요
    마침내 사랑을 할 수 밖에 없었겠어요
    얼마나 사랑을 하면 헤어지는데 결심까지나 해야 했는지

    문제는 해준. 해준의 사랑이 더 끈끈하게 혹은 사무치게 그려졌어야 했을 거 같아요 더 정신이 나간 사람이 되든가 위태로워지던가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괴로웠어야 했을 것 같아요

    두사람이 사랑을 했다고 느껴지지 않고 서래가 짝사랑을 한 것 처럼 느껴져요..결국 서래가 가여워 마음이 아프고 끝나버린 영화

  • 25. ....
    '23.1.3 2:54 AM (110.13.xxx.200)

    박해일이 역에서 너무 찌질해보이는 영화.. ㅎㅎ

  • 26. 아쉬움
    '23.1.3 2:56 AM (118.235.xxx.63)

    서래가 해준을 사랑한건 분명 절절하게 와닿아요
    마침내 사랑을 할 수 밖에 없었겠어요
    얼마나 사랑을 하면 헤어지는데 결심까지나 해야 했는지

    문제는 해준. 해준의 사랑이 더 끈끈하게 혹은 사무치게 그려졌어야 했을 거 같아요 더 정신이 나간 사람이 되든가 위태로워지던가 만신창이가 될 정도로 괴로웠어야 했을 것 같아요

    두사람이 사랑을 했다고 느껴지지 않고 서래가 짝사랑을 한 것 처럼 느껴져요..결국 서래가 가여워 마음이 아프고 끝나버린 영화

    형사-범죄자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로 무뢰한..
    이 둘은 정말 눈물이 났거든요

  • 27. ...
    '23.1.3 3:10 AM (118.235.xxx.150)

    윗 분이 언급한 무뢰한, 무뢰한은 정말 최고.
    시작과 끝이 정말 모두 완벽했고, 전도연과 김남길의 연기는 최고였죠.

  • 28.
    '23.1.3 3:15 AM (86.175.xxx.167)

    봉준호 박찬욱 이 두 감독이 영화판을 룸싸롱에서 카페로 오스카와 칸느로 올려준 분들이니깐요 22222

    그래서 박의 왜색짙음 배운변태스러움을 좀 참고 봅니다

    한국 영화판을 업그레이드 해준 진정한 디렉토쉽들

  • 29. ㅠㅠ
    '23.1.3 3:18 AM (114.204.xxx.70)

    앞으로 더 볼 날이 기대되요
    볼때마다 느낌이 틀려서 처음에는 비싼스시 사주던 남자가 핫도그
    사줄때 그 남자의 싸늘함에 서래는 너무 서러웠을것 같아요
    박해일도 서래를 미워서 미워했던거 아닌거 같고 서래가 사라진
    후에 밀물속에서 서래이름을 울부짖는 박해일 지금도 울컥하네요

  • 30. ㅇㅇ
    '23.1.3 5:30 AM (59.13.xxx.45)

    제가요
    박찬욱 감독영화 jsa,아가씨,해결 이렇게 봤어요
    종합예술의 결정판 이네요
    한번이라도 간절했던 기억이 있다면 헤어나올수 없으실듯

  • 31. 스타일과 취향
    '23.1.3 6:00 AM (39.7.xxx.115)

    사랑이 논리 따지고 초밥이냐 왜색이냐 따지고 불륜 미화냐 아니냐 따지나요?
    그냥 처음 보고 사랑에 빠진 걸 배우의 눈으로 적나라하게 다 보여줬는데 뭘 그리 따지고 이유를 찾는지..
    나에게 보여준 어떤 모습을 보고 심장이 쿵하며 사랑에 빠졌다고 말로 친절히 다 얘기해줬는데 보는 사람이 그게 사랑이냐 말이 안된다고 하면 어쩌나요
    사랑에서 합당한 이유와 논리전개와 윤리와 도덕과 손익계산을 찾고 있으니 그냥 빠져버린 사랑이 보이지 않을 수 밖에요
    그런 사랑이 싫은 사람은 그냥 내 영화가 아니구나 하면 되지 내 식의 사랑이 아니라고 해서 그게 사랑이냐 그게 영화냐 그거보고 우는 사람이 의심이 간다… 이러는게 너무 웃겨요
    세상 사람들 다 자기 식대로 사랑하잖아요
    세상에서 오직 둘만이 통하고 주고받는 사랑법인데 왜 누군가의 기준에 딱딱 들어맞는 사랑법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지…
    다른 영화는 그냥 보고나서 재미없다 정도로 끝나는데 이 영화는 왜 이리 꾸준하게 영화가 이해 안간다고 불만인 글들이 올라오는지 모르겠어요
    세상 모든 영화가 다 내 이해의 영역 안에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럴 수도 없는 문제인데 말이죠

  • 32. ...
    '23.1.3 6:25 AM (222.110.xxx.211)

    극장에서 보고 가슴이 너무 뛰어 한동안 앉아있어요.
    넷플에서 세번 더 봤는데 볼때마다 새로운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랑하지않아도 사랑하는...
    윗님 무뢰한 저도 너무 좋아하는 영화예요ㅎ

  • 33. 그래서
    '23.1.3 6:58 AM (1.227.xxx.55)

    불룐도 내가 하면 로맨스인 거죠.

  • 34. ㅇㅇ
    '23.1.3 7:30 AM (118.235.xxx.177)

    설마 초밥 나와서 왜색 짙다 하는건 아니죠
    이번 헤결에서는 왜색 못 느꼈는데요

  • 35. 찝찝함이
    '23.1.3 7:30 AM (183.97.xxx.120)

    남는 영화
    그 여자의 손에 죽어간 사람들은
    악인이라서 죽여도 괜찮다는 건지
    거기다 살인자를
    불쌍하게 느끼라고 강요하는 영화
    개연성이 없으니 이해가 안가고
    이해 안가는걸 놓친게 없나
    자꾸 여러번 보는걸로
    채우려함
    조폭영화 후속으로 살인자를 대변해주는 영화

  • 36. dfd
    '23.1.3 8:16 AM (211.184.xxx.199)

    초밥가지고 왜색이라 하긴 그래요
    초밥이 확실한 상징성을 준 거 같아요
    영화줄거리를 떠나 영화의 색감이나 연출이
    단연 돋보이긴 했어요
    탕웨이 한국발음 어색하긴 했으나
    눈빛하나는 최고인 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만추랑 다를게 뭔가 뭐 그런 생각도 했어요

  • 37. ..
    '23.1.3 10:16 AM (106.101.xxx.245) - 삭제된댓글

    탕웨이 마지막 선택 방식이 너무 기괴해요
    그게 멋지다고 생각한 건지?
    억지스럽고 우습던데

  • 38. ..
    '23.1.3 10:17 AM (106.101.xxx.245) - 삭제된댓글

    탕웨이 마지막 선택 방식이 너무 기괴해요
    그게 멋지다고 생각한 건지?
    억지스럽고 한심해 보이던데

  • 39. 맞아요
    '23.1.3 11:40 AM (49.171.xxx.56)

    이 영화 대단해요..어쩜 이렇게 사랑을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지..감탄했어요..

  • 40. 왜색
    '23.1.3 12:02 PM (14.32.xxx.215)

    일단 포스터가 일본의 국보급 우키요에
    그리고 박찬욱의 미술은 60년대 일본영화 느낌이 너무 강해요
    오시마 나기사 같은...
    마지막 씬도 어디선가 본것 같은 느낌이라 생각하는중입니다

  • 41. **
    '23.1.3 12:11 PM (112.220.xxx.178)

    초밥은 왜색이 아니죠
    짜장 먹는다고 중색(^^)이 아니듯요.

    거기서 둘이 국밥 먹으면 캐붕입니다 ㅎㅎ
    서에서 간단히 시켜먹을 수 있는 것 중 제일 깔끔한 메뉴잖아요
    먹는 과정도 치우는 과정도
    두 사람이 함께 탁탁탁 치우는 모습이 왈츠 같단 말엔 공감해요

  • 42. ㅇㅇ
    '23.1.3 12:21 P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역시 좋은 영화 맞네요
    이렇게 여러가지 의견과 생각이 나오는 영화 좋아요
    이렇다 할거 없어도 빠질수 있는게 남녀간 사랑이죠~
    기승전이 없어도 결말이 있고, 남들 보기엔 왜저래 하는것도 가능하고요
    저도 참 먹먹하고 가슴 뜨겁게 봤어요

  • 43. ----
    '23.1.3 12:50 PM (211.215.xxx.235)

    일본 싫어하지만..초밥이나 우끼요에 ... 일본이 싫어도 그 이면의 좋은 점이나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하는게 맞는거라 생각해요..
    전 생선회 싫어해서 초밥 안먹지만,,,초밥까지 뭐라하는건 참..그렇구요.ㅎㅎㅎ
    우키요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화가는 고흐...고흐의 그림에서도 왜색이 느껴져서 싫으신가요?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고흐..
    성숙한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좋고 나쁨을 알고 그것을 통합하는게 맞아요.
    너무 싫은 일본이지만 그속에는 또 좋은 점도 있고 우리가 누리거나 이용할수 있는 것도 많죠

  • 44. ...
    '23.1.3 1:01 PM (211.39.xxx.147)

    어떤 사람이 '나는 이 영화가 참 좋아요.' 얘기하면
    '나는 아닌 것 같은데...나는 저게 더 좋던데' 대답하는 대화하기 싫은, 공감력 부족한 인간들이 꽤 많아요.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의 그 좋아함에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구나' 고개를 끄덕이면서
    저런 시선도 있겠다 해주면 엉덩이에 뿔 나는 사람도 꽤 많은 듯 합니다.

    박찬욱의 스타일이 싫으면 그냥 넘어가지 기어코 '난 이 감독의 이게 참 싫어' 드러낸다고
    본인이 박찬욱 감독의 반열에 오를 수 있나요? 묻고 싶어집니다.

    , 사랑에 대한 해석과 표현...전 참 좋았어요.
    다 드러낼 수도, 보여줄 수도 없는 상황도 있고 표현이 잘 안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 45.
    '23.1.3 1:01 PM (219.240.xxx.24)

    탕웨이 마지막 선택 방식이 너무 기괴해요
    그게 멋지다고 생각한 건지?
    억지스럽고 한심해 보이던데2222

    마지막 뜬금없고 억지스러웠어요.

  • 46. ...
    '23.1.3 1:12 PM (211.106.xxx.36)

    그렇게 자부심이 있던 형사가 당신때문에 내가 붕괴되었다며 휴대폰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하는 고백을 하는 순간..이쁘다고 결혼해서 매나 맞던 여성이 진짜 사랑받는 경험이란 걸 한거죠..그에게 영원히 미결로 남아 기억되고 싶을만큼..해준은 첫눈에 반해서 서래를 좋아했구요..

  • 47. ....
    '23.1.3 1:31 PM (210.220.xxx.161) - 삭제된댓글

    서래 마지막이 왜뜬금없나요?
    영화에 이미 복선 다깔아놨는데 까마귀 흙에 묻을때랑
    공자얘기 하면서 바다좋다고 했고 서래는 첨부터 바다에서
    온 여자에요
    직접적으로 파묻혀 죽은게 나온것도 아니고 느낌만 냈고..
    왜 기괴하고 억지라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 48. ....
    '23.1.3 1:35 PM (210.220.xxx.161)

    서래 마지막이 왜뜬금없나요?
    영화에 이미 복선 다깔아놨어요 까마귀 흙에 묻을때랑
    공자얘기 하면서 바다좋다고 했고 서래는 첨부터 바다에서
    온 여자에요
    그리고 해준이 아무도 못찾게 깊은바다에 버려요 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희열하는 장면도 나오죠
    그래서 자신의 심장(사랑,목숨)을 그렇게 깊은곳에 버릴 결심을
    한거죠
    직접적으로 파묻혀 죽은게 나온것도 아니고 느낌만 냈고..
    왜 기괴하고 억지라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 49. 와....
    '23.1.3 1:37 PM (222.106.xxx.82)

    마음속에 미결인 누군가가 남아있다면, 크게 와 닿을 영화.. 2222

    여기서 탁 치고갑니다.... 그래서 너무 마음이 아렸나봅니다....

  • 50. ....
    '23.1.3 1:39 PM (210.220.xxx.161) - 삭제된댓글

    아니 댓글마다 이렇게 다 떠먹여줘도 곧죽어도 쓰레기라고
    좋은영화인걸 억지로 강요한다고 가스라이팅한다고 그러면
    자신의 이해의 폭을 한번 점검해볼 생각은 없는건지

  • 51. ...
    '23.1.3 1:41 PM (210.221.xxx.102)

    한마디 말도 없이 식탁을 탁탁탁 치우는 모습을 보고 저리 잘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저런 사람들이 배우자로 살면 천국일것이요,
    결혼을 한 상태에서 저런 사람을 만난다면
    불륜을 저지를 수 없으니 지옥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 저는 결혼 후 직장마다 여초집단이라 다행이다, 우리 남편 최고다 이러며 살고 있지만요...

  • 52. ...
    '23.1.3 1:42 PM (210.220.xxx.161)

    아니 댓글마다 이렇게 다 떠먹여줘도 곧죽어도 쓰레기라고
    좋은영화인걸 억지로 강요한다고 가스라이팅한다고 그러면
    자신의 이해의 폭을 한번 점검해볼 생각은 없는건지
    그래도 영화 쓰레기라고 욕하는 글 계속 올리겠죠?

  • 53. .....
    '23.1.3 1:50 PM (221.161.xxx.3)

    저는 참 이해가 안가고... 왜 다들 불륜은 그렇게도 욕하면서
    이런 불륜 미화한 영화를 찬양하고 감동해서 글까지 남기고
    이해가 안갔는데...
    댓글들 보며 다른 생각도 해보게 되고...
    참 감동 받으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 54. ...
    '23.1.3 1:58 PM (210.220.xxx.161)

    나참 또 불륜걸고 넘어지네 이영화 욕하는 패턴이긴하죠
    전에 댓글에도 썼지만 불륜서사는 문학기초부터 탄생한 서사에요
    위대한 문학작품들중 불륜을 안다룬게 없을정도고
    왜 대체 불륜이냐 그게 지금까지 금기이기 때문이에요
    불륜미화가 아니라 금기를 넘고 어떤 메세지를 던지느냐에
    작품에 작품성이란게 주어지는 거에요
    불륜에 제발 매몰되지 마세요 그걸로 욕좀 그만하시고요..

  • 55. @@
    '23.1.3 2:07 PM (175.205.xxx.199)

    한장면 한장면 어찌 그리 그림처럼 똑떨어지게 찍었는지 박찬욱도 봉준호도 정말 대단하긴 해요..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 56. 저도
    '23.1.3 2:09 PM (125.180.xxx.243)

    넷플에 올라와서 그제 봤어요
    충격이...
    전개방식이 영 마음에 안들어..영화가 연극적이야..하면서 쉼없이 달려서..2번 봤어요
    그냥 모르겠어요
    머리에 강한 충격처럼 왔구요. 좀 찌질해 보이는 해준과 다 품어버리는 서래 ..
    해준의 원망하는 말까지 듣고 또 들으며 따라하고 슬퍼하고 애닳아하는 서래모습이 아팠어요
    그리고 여러번의 복선처럼...자신을 바다에 묻어버리는...
    참 기괴하면서도 ...하...며칠째 잔상이 남아서 힘드네요

  • 57. 마지막 바다씬
    '23.1.3 2:13 PM (58.224.xxx.2)

    은 진짜 최고의 엔딩이였어요.

    여긴 첫눈에 반한 남자의 눈빛을 모르는분들이 많은듯ㅋ 탕웨이를 피의자로 처음 만난날,박해일이
    첫눈에 반한거,그게 사랑이죠.
    남자는 첫눈에 반해서,사랑에 빠지면 그런 눈빛이 나와요.
    근데 박해일은 자신이 사랑에 빠진지도 모르는 모지리~ㅋ
    미결사건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박해일을 보면서,
    탕웨이는 자신을 미결로 만들어서,박해일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는것을 선택해요.
    세상에 이런 사랑이 또 어딨나요?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할수가 있고,또 늦게 도착한 자신의 사랑을 알아차린 박해일은
    어떻게 살아갈수가 있을까요?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저리네요.
    저도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갈때까지 못일어났어요.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도 그렇더니,감독의 생각이 어디까지 닿아야 이런 영화가 나올수가 있는지,
    그냥 경이로와요.

  • 58. 얼척없네요
    '23.1.3 2:19 PM (14.32.xxx.215)

    어느 작품을 놓고 호오를 표현하는건 본 사람의 권리(?) 아닌가요??
    박찬욱 작품의 안맞는 점을 얘기하면 내가 박찬욱 레벨이 되려고 하는건가요 ㅎ
    해외에서 인정받는 감독이니 니가 모르는거야 무조건 추앙해...입니까
    고흐가 우키요에 영향을 받은거와
    포스터에 아예 호쿠사이 작품을 차용한거와는 다르죠

  • 59. ...
    '23.1.3 2:34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서래 똑똑하고 용감한 사람이라는데 공감해요.
    바닷가에서 사라지는 장면조차 슬프지만 비범했어요.
    대부분의 유부남의 사랑은 박해일같지 않을까.
    상대는 사랑이라 믿지만 남자는 계산이 많겠죠.
    서래캐릭터 너무 매력적이지만 박해일 와이프같이 살고 싶어요. 비겁한 박해일에게 서래대신 한방 날린것같아 위안이 됐어요.

  • 60. 14.32
    '23.1.3 2:39 PM (211.39.xxx.147)

    그렇게 박찬욱 감독 영화가 얼척 없으면 본인이 영화 판을 까시면 됩니다.

    원글이가 본 영화 관점을 깔아 뭉개는 대신 박찬욱 영화가 이래서 싫다라고 판을 깔면 거기에
    동조를 하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겠지요.

    여러 사람이 여러차례 헤어질 결심 영화 평을 올릴 때마다 득달같이 달려와 '싫다, 싫다' 하는 사람들은
    정체가 뭔지. 그렇게 싫은 것을 왜 다른 이의 글에 기어코 표를 내는지요?

    웃기는 것은 헤어질 결심이 이래서 싫어요 글에는 동조 댓글이 별로 없어요.

  • 61. 14.32
    '23.1.3 2:42 PM (211.39.xxx.147)

    창작자를 추앙하라? 침소봉대하지 마세요.
    헤어질 결심이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의 관점을 존중하라는 겁니다.

    창작자를 까대는 사람들 본인들이 직접 글을 열어서 까대세요.
    싫은데 웬 관심은 그리 많은지. 속을 모르겠어요.

  • 62. 저도
    '23.1.3 2:44 PM (106.101.xxx.108) - 삭제된댓글

    두 번 봤고 뭔 말하는 지 잘 알겠는데 별로더라구요
    와닿지 않았어요

  • 63. 일단
    '23.1.3 2:47 PM (125.131.xxx.232)

    저는 평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앞부분 약 10분 보다가 포기
    저에게는 박찬욱 영화가 안 맞는건지
    담번에 다시 보게 될른지 모르겠네요.

  • 64. 이래서
    '23.1.3 3:42 PM (122.38.xxx.221)

    예술가가 존재한다는 생각만 드네요.
    댓글만 봐도 돼지우리에서 꿀꿀 거릴거 같은 사람들이
    상상되요.. 정말 미학과 예술과는 전혀 거리가 먼..그냥 사람으로 태우난 짐승같은 댓글들 보이네요. 그저 돈만 손에 쥐어주면 혐오스러운 면상을 들고 으스댈거 같은..

  • 65.
    '23.1.3 4:10 PM (117.111.xxx.244)

    무슨 돼지우리 꿀꿀...
    생전 예술작품이라곤 저거 하나 보셨나봐요

  • 66. 너무 좋죠
    '23.1.3 4:15 PM (223.62.xxx.6)

    한번 보는거 보다 두세번 보는게 더 좋은...
    .

  • 67. 좋으네용
    '23.1.3 4:27 PM (84.151.xxx.30) - 삭제된댓글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어야 좋은 영화고 그게 예술이에요. 실제로 내 삶에 일어나면 이게 보이겠오요? 햄릿 같은 일이 일어나면 나는? 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고 그래서 남도 이해할 수 있고 그렇게 나를 확장하는 거 그게 예술의 힘이고 지금 우리 나라 영화들이 그 역할을 잘 해줘서 너무너무 행복하네요.

    예전, 우리 세대는 일본 음악 듣고, 헐리우드 영화 보고, 철학사조, 책 모든게 다른 나라에서 와서 아무 것도 이만큼 나를 파고 든적이 없는데 요즘 세대는 정말 축복 받았어요.

    불륜을 다루긴 했지만 미화는 아니에요. 그렇게 둘 다 철처히 불행한데요. ^^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나눠요 이건 마치 뭐냐면 패션쇼 생각하시믄 될것 같아요. 패션쇼에 나오는 옷이랑 백화점 파는 옷이랑 다르잖아요. 패션쇼 옷은 절저히 영감! 을 위한 옷이고 헤어질 결심도 그런 영감을 위한 영화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어여. 모든 예술 영화를 다 세번씩 보고 이해할 필요 없죠. 나의 상황 나의 자아를 건드리는 하나를 보면 되요.

    여튼 다양한 의견 너무 좋아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있고 그 사람들 생각은 다 다 다 달라야 하고 그걸 다 표현할 수 있는 게 민주주의 잖어요 너무 갔나요 ㅋㅋㅋㅋㅋ

  • 68.
    '23.1.3 4:43 PM (223.39.xxx.141)

    불륜을 비극적 로맨스로 포장하는 쓰레기 영화.

    박찬욱 부인이 현실에서 불륜을 저지른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영화임.

    다 표현할 수 있는 민주주의는 무슨.
    본인이 안당해보니
    본인이 로망스 가진 불륜을 애틋하게 그린거임

    the love 더럽 아닌 dirty 더럽임.

  • 69. ㄹㄹㄹ
    '23.1.3 5:23 PM (220.118.xxx.72)

    한번 보고는 마지막 바다 모래 파고 죽는장면만
    기억나는 영화
    충격이고 섬찟했다

  • 70. ...
    '23.1.3 5:51 PM (106.102.xxx.166)

    이 넓은 세상에서 나와 똑닮은 동족을 만난 기분..그건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안가네요. 나와는 다른 호기심으로만 상대를 만나서 결국은 서로 이해가 되지 않은채 관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는 너무 부러워요.

  • 71. 저에게
    '23.1.3 6:22 PM (115.138.xxx.124)

    최고의 한국영화는 지금도 복수는 나의 것입니다.
    박찬욱을 깊이 좋아했지만 아가씨나 박쥐는 매우 불편했어요.
    그러다 이번 영화는 공들여 토씨 하나까지도 계산하고 매우 다듬은 영화라 초기작 복수는 나의 것의 거친 느낌과 결이 다르지만 제가 좋아했던 박찬욱을 다시 만난 느낌? 전 눈물나게 좋았어요.

  • 72. 박찬욱은
    '23.1.3 6:44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좋겠어요
    닥치고 찬양하는 사람이 많아서
    해석이 원작보다 백배 낫군요
    별로일수도 있지 예술을 모르는 문외한으로 폄하
    못보겠어서 중간에 참고 다시보길 여러번
    겨우 다봤는데 역시 별로였어요
    아가씨는 역겹기 짝이없는데 미장센운운
    사람들이 충격적으로 느낄만한 소재는 잘 찾는거 같아요

  • 73. 박찬운 왜색은
    '23.1.3 6:53 PM (119.71.xxx.177) - 삭제된댓글

    증조부 영향이죠
    일본인이라 봐도 무관함

  • 74. 아…
    '23.1.3 7:00 PM (84.151.xxx.30)

    저위에 아 그런가 내 배우자가 불륜이라면.. 이정연에 빙의를 해서 생각해 보다가… 아 그럼 박해일의 눈빛에 배신감 들겠다. 여자는 이쁘면 다구나 싶겠다. 나 같아도 석류랑 자라 들고 나와야지 하다가.. ㅠㅠㅠㅠ 이정현한테 우리 안 좋아도 주말에 하기로 한건? 이라고 물어본게 또 너무 맘 아프네요 .. 해준이는 서래를 여자로 잘해주고 짝사랑한게 아니라 자기랑 비슷한 종족으로 뭔가 우정으로 생각했나봐요. 처음으로 이해하고 이해 받은 인간. 그래서 언제 내가 사랑한다고 했냐고 황당해 하고 자기 부인이 집 나가는 것도 이해를 못했나봐요…. 그게 자기 입장에선 여자 남자 사랑이 아니니까 ㅠㅠㅠㅠㅠ

  • 75. ㄴㄴ
    '23.1.3 7:01 PM (106.101.xxx.110) - 삭제된댓글

    박찬욱 친일파 후손인가요??

  • 76. 절에서도
    '23.1.3 7:02 PM (84.151.xxx.30)

    서래는 그렇게 꼬실라고 레이저 쏘고 막 키스 시대하고 하는데 해준은 손에 크림이나 발라주고 ㅜㅜㅜㅜ

  • 77. 헤어질 결심은
    '23.1.3 7:25 PM (1.223.xxx.77)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줄곧 보고 관심있게 분석을 해 본 사람이라면, 그동안 자신의 영화에서 써놓은 영화적 장치가 복합적으로 변주되고 또 다르게 완성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한데, 박찬욱다운 색깔이 짙으면서 문어체 대사나 문학적인 면은 박감독 다운 영화이면서도 오랜 작업 파트너이자. 정서적으로 쌍생아같은 정서경 작가의 영향력이나 색깔이 강해진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영화에 조예가 깊은 이라면, 그리고 박찬욱이 히치콕 영화에 등장하는 형사, 악녀같은 여성 캐릭터 영향을 많이 받고 그의 오랜 전매특허와 같은 교차편집, 그리고 박찬욱이 영화에서 자주 그리는 등장인물 캐릭터가 전면에 다 배치되어 있잖아요. 사철성이라고 화교로 한국에서 정착한 엄마가 억척으로 중국집해서 번 돈 애널리스트에게 사기당해 그 앙갚음때문에 서래 뒤를 좆아서, 애널리스트인 남편 죽인 범인으로 오인되는 캐릭터의 대사 "자기 별명이 철썩이라고~주먹으로 때리는 것보다 계속 때릴 수 있는 게 손바닥으로 때리는 것이라는 " 등은 영화계 마초 김 모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연상되고~ 박찬욱이 사적으로도 잘 쓰는 유머나 그 주변인의 캐릭터를 반영한 것인데....그 모래사장에서 자신을 묻는 설정 등의 여운은 역시 박감독 영화를 관심있게 보아왔다면, 그 여운까지 영화적으로 다 의도한 설정이라는 것도 예상가능하고....그런데, 저는 예전까지는 그의 영화적 메시지를 몹시 추앙했지만, 어느 순간 너무 가버렸다는 생각에 그를 외면했습니다. [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이후 사실 그의 영화를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헤어질 결심을 보고 나서는 어느 부분 자가복제지만, 부러웠습니다. 그저 영화 매니아로서는 저는 이미 현실에 다 지쳐서 그 어떤 열정도 남아있지 않았는데, 저는 이루지 못한 어떤 결실이었기에

  • 78. ...
    '23.1.3 9:17 PM (1.232.xxx.61)

    저도 전혀 와닿지 않아서...

  • 79. 초밥
    '23.1.3 11:53 PM (210.221.xxx.92)

    초밥 나와서 왜색 이리고요??

    중국말 나와 중국몽 아니구요??

  • 80. 마른여자
    '23.1.4 12:24 AM (106.102.xxx.103)

    별루ㅜㅜ

    내영화표값

  • 81. 129
    '23.1.4 12:39 AM (183.89.xxx.252)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박해일이 서래를 처음 본 순간 반했고,(눈빛이 뻑 간 느낌)
    초밥 사줬잖아요?
    그때부터 짜증남.....
    ㅡㅡㅋ
    유부남이라고 반하지 말란법은 없지만.
    여튼 비싸보이는 초밥에서 깊은 빡침이.ㅡㅡ

  • 82.
    '23.1.4 1:08 AM (122.37.xxx.12)

    박해일은 처음 본 순간 반했어요 카메라가 딱 그렇게 비춰요 박해일은 정면을 보고 그 정면 본 얼굴의 반이 탕웨이 옆모습으로 겹쳐지게..우연히가 아니라 일부러 그렇게 맞춰둔거죠 박해일의 반쪽이 탕웨이다 하고 샷을 그리 밎춘거구요
    탕웨이는 오빠 pc방으로 따라가죠 관심도 없는 사람 쫓아가진 않죠
    그리고 탕웨이 엄마가 늘 말했다잖아요
    한국가면 네 "산"이 있다고...남의땅(이정현)에 있는 탕웨이의 산 그게 박해일인거죠

  • 83.
    '23.1.4 1:14 AM (59.31.xxx.34)

    그 영화 보면서
    감정이 마구 널 뛰어서
    박감독이 나를 가지고 노는구나 싶었어요.
    내면에서 증폭되는 감정이요.
    전 정말 수작이라고 봐요.

  • 84. ㅁㅇㅁㅁ
    '23.1.4 4:20 PM (125.178.xxx.53)

    일단 푹 빠지게 하는 영화 맞더라구요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 영화

    저는 둘 다 이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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