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나면 내가 더 돈 쓰고 싶은 친구

친구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23-01-03 00:18:34
35년된 중학교 3년을 단짝으로 지낸 친구

고등 대학은 각자 다르게 가서 연락 뜸하다 사회생활하고 결혼후 동갑 아이 키우며 가까워지고 어쩌다 옆동네 살게 됐는데 친구는 직장맘이라 자주 못봐요 일년에 3~4번 정도

전업 친구는 직장 다녀 더 여유있는데도 만나면 맛있고 분위기 좋은곳에서 밥사주고 싶어서 제가 계산해요
친구랑 저랑 늘 식사비용 내겠다 실랑이 벌이고 친구가 화장실 다녀오며 계산 한적도 많아 제가 먼저 계산하려고 친구 화장실 가기전 먼저 계산 하기도 해요

밥먹고 2차 술마시거나 차마시는데 밥값보다 많이 나오기도 하고 적게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거 전혀 계산 안하게 되는 친구. .옆동네라 차타고 20분 걸리는데 친구만나 놀고 집에 올때는 친구 남편이 꼭 픽업 와선 집앞까지 데려다 줘요

돈 계산 안하고 머리 안굴려도 되고 만나고 나면 기분 좋은
친구 한명 있는거 너무 좋아요

































































































IP : 39.122.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3.1.3 12:28 AM (58.121.xxx.80) - 삭제된댓글

    다 좋은데요.
    친구 남편이 데려다주는 차는 타지 말아요.
    괜히 오해 삽니다.

  • 2. 저두요
    '23.1.3 12:29 AM (14.32.xxx.215)

    고등..대딩 매일 만나 놀다가 결혼하고 뚝 떨어져살고
    애 키우느라 주구장창 전화만...
    애 키우고 놀쟀더니 저는 중병걸리고 그 친구는 황혼취업 ㅠ
    만나면 원래부터 제가 밥 디저트 차비 다 써요
    그래도 하나도 안아까운 고마운 친구에요
    제 일생의 복...

  • 3. ..
    '23.1.3 12:30 AM (123.213.xxx.157)

    친구 남편이랑 친구랑 다같이 태워다준단 말이겠죠..
    사실 진짜친구 하나만 있어도 복인거같아요.

  • 4. 픽업
    '23.1.3 12:32 AM (39.122.xxx.3)

    당연히 친구랑 같이 타고 오죠 사실 친구 남편도 중딩 동창이거든요 절대 오해 살만한 사이 아니고 찐 친구 남편

  • 5. ..
    '23.1.3 1:02 AM (218.39.xxx.139) - 삭제된댓글

    전업 친구는 직장 다녀 더 여유있는데도...???

  • 6. ..
    '23.1.3 1:03 AM (218.39.xxx.139)

    전업 친구는 직장 다녀?????

  • 7. 저는
    '23.1.3 1:06 AM (125.178.xxx.170)

    사회 초년병일 때 만난
    것도 알바로 몇 달 일한 곳에서
    그런 친구를 만났네요.
    사회친구인데 벌써 27년이나 됐어요.

    서로 뭐라도 주고 싶어하고
    서로 좋은 말만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런 사이예요.

  • 8. 그린 티
    '23.1.3 10:26 AM (39.115.xxx.14)

    저도 그런 친구 한명 있어요.
    초4 전학가서 낯설은 동네에서 먼저 와서 이름 물어봤던 친구, 동네 친구인데 같은 학교 다닌 적은 한번도 없어요. 그 친구와 45년이 넘었는데 재작년 오해가 생겨서 톡만하고 통화는 없어요.

  • 9. 한국인들은
    '23.1.3 11:22 AM (59.6.xxx.68)

    밥에 참 많은 의미를 부여해요
    밥값을 내는 것도 내 사랑과 관심도를 나타내는 척도라고 생각하고 애정표현 방법이라고 생각하니 말이예요
    물론 원글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잘 알아요^^

    저도 정말 친한 친구, 굳이 말하지 않아도 무슨 얘긴지 알아듣고 가치관, 성향 비슷하고 말보다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친구가 있는데 저나 그 친구는 만난 첫날부터 더치했어요
    둘 다 계산하고 누가 내냐 그런거 머리아파하는 성향이라 ㅎㅎ
    자기 밥은 적어도 자기가 책임지는게 맞다는 스타일이라서
    선물이나 다른 방법으로 애정표현을 하지 밥먹은 걸로 서로 누가 내나, 몰래 먼저 내는 사람이 임자 그런거 힘들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497 문자피싱 왔길래 번호라도 신고할려고전화하니 1 답답 2023/01/03 1,388
1420496 브런치작가..시한부아내 요리하는 드라마 1 질문 2023/01/03 2,287
1420495 작은 중소기업 연봉협상 할때요. 3 ..... 2023/01/03 1,364
1420494 아래 시누이 안부전화 글 읽고…. 10 안부전화 2023/01/03 4,043
1420493 저는 봄이 정말좋은데 설레이게 하는 그 감정이 좋을까요.??.. 7 ..... 2023/01/03 1,599
1420492 체기가 있는데 2 겨울시러 2023/01/03 672
1420491 통후추 추천해주세요 1 궁금 2023/01/03 912
1420490 항공권 예약 1 꿈꾸는나방 2023/01/03 1,104
1420489 귤. 몇개까지 드셔보셨어요? 15 박스 2023/01/03 2,572
1420488 집에 있는 책인데 까먹고 한 번 더 샀어요. 7 …… 2023/01/03 1,490
1420487 코로나 부모만 걸리고 애들은 안걸렸을경우 3 아휴...... 2023/01/03 1,054
1420486 2003년생아들들...입대 언제 보내시나요? 14 ㅇㅇ 2023/01/03 1,934
1420485 (질문드려요) 오래된 물건 버리기 21 청소 2023/01/03 4,612
1420484 어제 들은 얘기에 피식피식 웃고 있어요 3 aaa 2023/01/03 2,610
1420483 친정 부모님이 코로나에 걸리셨어요 6 .... 2023/01/03 2,053
1420482 핸드폰비 할인 많이 되는 카드 아시는대로 알려주세요 5 할인카드 2023/01/03 1,102
1420481 연애, 좋은 사람 알아보는 법 1 .. 2023/01/03 1,970
1420480 HENRY BEGUEJIN 이 브랜드요. HENRY .. 2023/01/03 538
1420479 디카프리오가 한국인이라면 어떻게 됬을까요? 18 리강아쥐 2023/01/03 2,797
1420478 한국인 매수 탑10 미국주식 수익률 6 ㅇㅇ 2023/01/03 2,602
1420477 항산화 네트워크 2 녹차라떼마키.. 2023/01/03 495
1420476 수학강사님듵. 문제집 추천 좀 4 수학 2023/01/03 1,198
1420475 나는 문화 코드가 저질같아요 18 ... 2023/01/03 4,950
1420474 과자하면 저는 그냥 맛동산요 32 ..... 2023/01/03 3,084
1420473 지역인재 의대 정원 만들어 놓고 지방에 의사는 없고 26 어이없음 2023/01/03 3,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