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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개는 훌륭하다

.. 조회수 : 4,986
작성일 : 2023-01-02 21:18:10


독일사는데 개 무서워해요.
여기 대형견 목줄 입마개는 기본이고
개등록증 있어야 하고 여러 법규가 까다로운데.

오늘 산책로에서 어떤 젊은 남자애가 담배피고 폰보면서 마주오는데 
옆에 대형 검은색 셰파드가 ㅠㅠ
목줄도 없고 입마개도 없고.

주위에 다른 사람도 없고 무서워서 어쩌나 
갑자기 덤비면 어쩌지
개주인도 그렇게 선량해 보이지 않고
그냥 눈 마주치지 말고 조용히 가자 했는데

그 개가 저를 보더니 갑자기 서요.
그리고는 주인 옆으로 가서 
그러니까 저와 반대편으로 가서 조용히 주인옆에서 따라가요.

폰보느라 저를 못봤던 그 주인도
개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어 자기 옆에 딱 붙어가니 
맞은편에서 오는 저를 눈치채고
둘이 아주 천천히 걷더라구요.

저 편하게 지나가라고.

개가 참 영리하고 주인도 배려심이 있구나 느꼈어요.
IP : 178.4.xxx.9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학교 졸업
    '23.1.2 9:21 PM (79.225.xxx.219)

    개학교 졸업한 애군요.

  • 2. 쓸개코
    '23.1.2 9:22 PM (14.53.xxx.130)

    세상에.. 똑똑해라.

  • 3. ..
    '23.1.2 9:24 PM (116.204.xxx.153)

    테스트를 통과한 개는 공공장소에서도 목줄 없이 다닐 수 있어요.

  • 4. 독일에서
    '23.1.2 9:27 PM (46.114.xxx.181)

    개 키워요.
    우리개도 첫번째 개학교 졸업시험 통과 못해서
    재수하고 졸업했어요.ㅎㅎ

  • 5.
    '23.1.2 9:30 PM (121.183.xxx.85)

    개학교라고 농담이신줄 알았는데 진짜 있나보네요 ㅎㅎㅎ 넘ㅈ웃기고 귀여워요 우리도 개학교 생겼음 좋겠네요~! 우리 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좀 보게요 ㅋㅋ

  • 6. 목줄의무
    '23.1.2 9:31 PM (178.4.xxx.99)

    (3) Hunde müssen auf öffentlichen Straßen, Wegen und Plätzen sowie in öffentlichen Grün- und Erholungsanlagen, sofern diese nicht als Freilaufflächen (Anlage 2) ausgewiesen sind, zum Schutz von Mensch und Tier stets von einer geeigneten Person an der Leine geführt werden.20.11.2022

  • 7. 냄비도
    '23.1.2 9:35 PM (223.38.xxx.184)

    잘만들더니 역시..... 이 나라는 지구의 맏형같이믿음이 간다. 선대에 망나니 형땀시 욕을 먹고 있긴하지만.

  • 8. 좋은
    '23.1.2 9:36 PM (114.207.xxx.128)

    제도 같아요.

  • 9.
    '23.1.2 9:36 PM (220.94.xxx.134)

    큰개들이 머리가 좋다고 들었어요

  • 10. 0011
    '23.1.2 9:37 PM (58.233.xxx.22)

    원글님...
    제가 독일어를 몰라요...
    저게 글씬건 알겠어요ㅠㅠ

  • 11. 그런데
    '23.1.2 9:37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소형견들은 개학교 졸업을 잘 못하는지, 독일 슈퍼 앞에 개들이 주인 기다리고 있으면, 소형견이 쉐퍼드 쳐다보면서 으르르 경계도 하고 조금 짖어보기도 하는데, 열 배는 더 커보이는 쉐퍼드는 고개도 안 돌리고 눈길 한 번 주더니 아는 척도 안 하고 조용히 주인만 기다리던 광경이 생각나네요.
    독일에서 개 보면, 희한하게 개주인과 개 얼굴이 닮지 않았나요? 독일사람들도 그런 이야기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쉐퍼드 닮은 주인이 잘 없더라는ᆢ

  • 12. ufghjk
    '23.1.2 9:42 PM (1.234.xxx.121)

    ㅎㅎㅎ
    너무 재밌네요.
    큰개도 기특하고.
    개학교 재수 삼수라니 ㅋㅋㅋ

  • 13.
    '23.1.2 9:49 PM (84.151.xxx.30)

    그 이야기도 들었는데.. 독일은 팻샵 없고 유기견 입양 아니면 브리더 자격증 있는 사람들이 개 파는데, 엄마 개 옆에서 개가 사회화 될 때까지 키워서 판다고요. 그래서 보통 일년 된 강아지 사온다고. 그런 개가 학교도 잘 다니고 문제도 안 일으킨다고 해서 참 사람이랑 똑같구나 했네요.

  • 14.
    '23.1.2 9:4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독일식으로 동물관리하는 날이 오길!!

  • 15. 도입시급
    '23.1.2 9:50 PM (116.41.xxx.141)

    진짜 하루빨리

  • 16. 재수 개
    '23.1.2 9:52 PM (175.195.xxx.148)

    졸업 못한 거 너무 귀여워요ᆢ
    어떻게하면 졸업증 받는 건가요?

  • 17. 우와
    '23.1.2 9:58 PM (175.114.xxx.96)

    개학교 졸업..재수..ㅎㅎㅎ 신세계
    우리 딸 이번에 독어독문과 썼는데..독일 유학가고 싶다 하더라고요

  • 18. ㅇㅇ
    '23.1.2 10:02 PM (175.204.xxx.34)

    어머나 귀여워라
    저희 어릴때 셰파드키웠었는데 똑똑하더라구요

  • 19. 번역해 드림
    '23.1.2 10:06 PM (79.225.xxx.219)

    개는 항상 공공 도로, 길, 광장, 공공 초록색 야외구역 및 레크리에이션 구역에서 사람과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목줄을 매야 한다.20.11.2022

  • 20. ㅡㅡ
    '23.1.2 10:13 PM (124.111.xxx.61)

    독일 공원 가면 목줄 안하고 잔디밭에서 공놀이하고 뛰어노는 개들
    심심치 않게 보이던데요.
    이번 출장 갈때 묵은 숙소가 커다란 공원 옆에 있어서 매일 관찰할 기회가 있었거던요.
    물론 개들이 사회화 잘 되어 있는 인상이 들기는 했어요.

    독일도 완벽할거라고 너무 성급한 일반화는 하지 않았으면 해요.

  • 21. 재수한 개
    '23.1.2 10:16 PM (46.114.xxx.181)

    3개월정도 주말에 2일, 주인이랑같이 10마리씩 한반으로 여러가지 수업을해요.
    주인옆에 따라 걷기 앉아 돌아 장애물 넘기 등등...

    졸업시험 간단한건 다 통과 했는데, 마지막 관문인 10마리의 개와 10사람의 인간이 50미터의 간격을 두고 개의 이름을 부르면 주인 옆에 와서 앉는 것 이였어요.
    근데 다른 개들은 달려와서 주인옆에 얌전히 앉는데, 우리개만 들판으로 줄행링을 쳐서 재수 했어요.ㅠㅠ

    다시 3개월 처음부터 수업받고 마지막 관문 통과하고 졸업 했지만, 집에 와서는 지맘대로 .ㅠㅠ

    그렇게 14년 동안 같이 살다가 무지개 다리 건너 갔어요. 10년전에...
    지금도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고 고맙고
    그립습니다.ㅠㅠ

  • 22. 아는 집개는
    '23.1.2 10:17 PM (79.225.xxx.219)

    재수하다 안되서
    집으로 선생님 모셔왔어요. ㅋㅋ

  • 23. ~~
    '23.1.2 10:21 PM (49.1.xxx.81)

    키가 아주 작은 개는 몇 센치 미만.. 으로 정해서 목줄의무가 없기도 해요.
    독일서 오래 살면서 진짜 별 희한한 ㄱㅆ가지 견주들 많이 봤어요. 말 못하는 동물이야 죄없지만
    집채만한 걸 기숙사 계단에 날뛰게 두질 않나 휴~
    백 번도 더 넘게 지적했지만 대부분 궤변 레파토리 줄줄..
    말귀 알아듣고 미안하다 한 견주는 딱 한 번 봤어요.

  • 24. 공감
    '23.1.2 10:25 PM (140.207.xxx.67) - 삭제된댓글

    유롭 여러 나라 십년 넘게 살았는데 유럽인은 싫어해도 개 교육은 최고예요. 잦지 않고 상대를 불안하게 하지 않아요.

  • 25. 독일 개
    '23.1.2 10:26 PM (46.114.xxx.181)

    팻샵은 없지만 좋은 품종 원하는 사람들은
    전문가 들에게 의뢰해서 비싸게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2마리째 유기견 입양해서 키우고 있어요.
    동물보호 단체에서( 크로아치아) 운영하는 인터넷에서 강아지 사진을 보고 신청하면, 독일에 연계되어있는 동물보호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이 저희집에 찾아와서 심사를 합니다. 강아지를 돌볼수 있는 사람인지 환경인지...
    통과되면 최소한 강아지가 3개월동안 클때까지 기다렸다가 우리집으로 데려올수 있어요.
    성견인 경우는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경비는 예방주사 등등해서 300유로 인데, 저희는 500유로 지불했어요.

  • 26. 재수한
    '23.1.2 10:28 PM (223.38.xxx.179)

    이유 넘 웃기고 귀여워요. 킄킄

  • 27.
    '23.1.2 11:15 PM (218.157.xxx.171)

    저는 독일에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다가 셰퍼드가 갑자기 왕! 하면서 달려드는 바람에 넘어진 적이 있어서 셰퍼드가 무서워졌어요. 주인이 목줄을 안잡았으면 어쨌을지 오싹하더라구요. 독일 개들 뛸 곳 많고 가게도 자유롭게 들어가고 참 행복하지요. 레스토랑에 갔더니 옆 테이블 손님이 데려온 집채만한 개가 있어서 그 옆에서 개를 구경하며 수제 햄버거를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 28. 저 위
    '23.1.3 12:03 AM (88.65.xxx.47)

    테스트 통과한 개는 목줄없이 다닌다 ㅡ 아니요.

    독일동물보호법인데 테스트와 아무 상관없어요.
    가끔 잘 모르면서 잘못된 정보를 올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 29. 글쎄요
    '23.1.3 12:35 AM (61.82.xxx.228)

    목줄은 필수이어야 하지않나요?
    훈련이 잘된지어떤지 남들은 모를 일이고요.
    저도 독일 여행갔을때 공원에서 송아지만한 개들이
    목줄없이 다니는거 보고 기함했었던 기억이ㅠ
    이건 한20년전 일이라 지금은 안그러길 바라네요

  • 30.
    '23.1.3 4:20 AM (188.107.xxx.241)

    원글님께서 올린 의무조항에서 가장 중요한게.
    Hunde müssen stets "von einer geeigneten Person" an der Leine geführt werden.
    "적합한 인간이 또는 모든 상황에서 개를 잘 관리할 의무를 아는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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