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상대적 초라함이 심하게 느껴질 때

현명한가요 조회수 : 3,029
작성일 : 2023-01-02 14:32:26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세요?

아이 일로 몇 년전 퇴사하고 외벌이가 되면서 돈줄이 점점 말라가는거 느끼고 있는데
아침에 애 학원 데려다주고 장봐서 헐레벌떡 올라오는데 아파트 엘리베이터 티비에 친구 승진 소식이 뜨네요.
승진 내용 보니까 연봉으로 저 사는 아파트 일년에 하나 사겠던데...
저한테 꾸준히 연락하고 챙기던 친구인데 저 퇴사하고 얘 승승장구하면서 만나도 수준차이? 느껴지고 대화도 겉돌면서 멀어졌어요

애 성적 하나라도 올리고, 가계부, 은행이자 생각하던 제 삶이 뭔가 낡아 떨어진 헌 신발처럼 느껴져요.
어차피 저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이라 비교도 안되는데 왜 이렇게 허망하고 초라한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까요


IP : 49.172.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 2:36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아이때문에 퇴사하실 수 있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나 그런 결점하지 못하니까요
    나와 아이
    두길은 항상 딜레마입니다
    저는 아이가 안타까워도
    휴직도 퇴직도 못했답니다

  • 2.
    '23.1.2 2:37 PM (220.73.xxx.207)

    망상에 빠지신 거예요
    순간 구덩이에 빠지는 거죠
    괜찮아요
    시간 조금 지나면
    다시 내앞의 일에 몰두하게 돼요
    그러면서 사는거죠 뭐
    신기루같은 거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 힘냅시다!

  • 3. 각자의
    '23.1.2 2:41 PM (121.139.xxx.20)

    인생 친구는 친구꺼 나는 내꺼
    친구도 그렇게 되기위해 안보이는 희생이 있었을거고
    내가 회사 계속 다녔더래도 친구만큼 성공했을까는
    모르른 일이죠

  • 4. 그런 사람
    '23.1.2 2:42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내 인생에서 다시는 만날일도 사귈일도 없고
    내 아이한테 인사라도 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내 열등감으로 차버린 거죠.

    저도 제인생이 안좋을때 나보다 착하고 돈잘벌고 어릴땐 고만고만했던 친구 연 끊었는데 너무 아까워요. 제가 별로일때도 저 외면 안한 사람인데.

    저도 가끔 제친구 뉴스에서 보는데 볼때마다 제가 참 못났었구나. 하지만 그 때의 저는 친구 보는게 너무 힘들었었어요.

  • 5. ..
    '23.1.2 2:42 PM (218.236.xxx.239)

    다름을 인정~~ 계속회사다녔다면 두번다시오지않을 자녀의 시간도 놓치고 연봉도 어느정도일지는 님이 더 잘아시죠?
    지금 손에 든 행복을 보고 감사해하세요.

  • 6. ...
    '23.1.2 3:11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친구가 가진거를 부러워 말고..,
    사람이 모두 가질수 없어요
    내가 가진거에 만족하세요

  • 7. ㅁㅇㅁㅁ
    '23.1.2 3:13 PM (125.178.xxx.53)

    세금이 어마무시해서 집한채씩은...

  • 8. ㆍㆍㆍㆍ
    '23.1.2 4:12 PM (118.235.xxx.12)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함을 많이 느끼는 수밖에 없어요

  • 9. 대박
    '23.1.2 7:28 PM (106.101.xxx.253)

    연봉이 몇억씩 되는가보네요 대단한 직업이네요 뭘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305 저 빼고 다 싫은거 뭘까요 8 Oui 2023/01/02 2,485
1420304 이 인간들은 나를 거치지 않으면 할줄아는게 없나봐요. 3 아니 2023/01/02 1,816
1420303 냉동실에서 5년 된 가루들 다 버리는 게 좋을까요? 아까워서... 19 언제나 살림.. 2023/01/02 5,189
1420302 책 버리기 31 미니멀하고싶.. 2023/01/02 4,066
1420301 비누로 머리감기 노하우가 뭘까요 13 찰랑찰랑 2023/01/02 3,652
1420300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추천해주세요. 25 뮤뮤 2023/01/02 2,430
1420299 저 지금 너무 좋아요 10 김상상 2023/01/02 3,695
1420298 당근 하는 분들 대단한것 같아요 10 ..... 2023/01/02 3,494
1420297 쿠팡 물류센터 일 입고 출고 허브중 3 ㅇㅇ 2023/01/02 2,331
1420296 베스트 댓글 - 여사님 너무 불쌍해요...ㅠㅠ 2 편하게 2023/01/02 4,664
1420295 딸기트라이플 나왔어요 7 여러분 2023/01/02 1,894
1420294 Kfc버거 추천해주세요 4 Kfc 2023/01/02 1,053
1420293 중앙대는 수험표 출력 안 되는거 맞나요? 1 중앙대 2023/01/02 863
1420292 입시철 이건 음흉이 아닌 뭘까요 19 스잔 2023/01/02 4,085
1420291 소고기가 질겨서 압력솥에 익힌후미역국을 13 새해 시작 2023/01/02 3,255
1420290 학원비는 게임하는 꼴 안보는 값이라는데 4 오 진짜 2023/01/02 2,459
1420289 친정부모님, 80대 이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29 장녀 2023/01/02 8,149
1420288 예비고1아들 냅둬야 하나요? 7 지금 2023/01/02 1,449
1420287 광주요 싸게 사고싶어요 7 ... 2023/01/02 2,325
1420286 Kt 인터넷 문의하려는데, as전화~ 2 기다리자 2023/01/02 422
1420285 증명사진 머리 묶는게 낫나요?(45) 8 열매사랑 2023/01/02 4,949
1420284 교회에서 성경 어플로 보시는 분들 4 dd 2023/01/02 1,008
1420283 탁구 배워보신분~ 2 초등맘 2023/01/02 1,308
1420282 몽골출신 세계적바리톤 Amartuvshin enkhbat이 우리.. 9 오페라덕후 .. 2023/01/02 1,505
1420281 반포 꽃상가는 1호 꽃다발 얼마쯤 할까요? 9 꽃다발 2023/01/02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