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배달 오토바이때문에 간 떨어질 뻔 했네요

나옹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23-01-02 14:07:49
중학생 아이 안경을 새로 맞추려고 같이 나가는 길이었습니다.아파트 진입로의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폭이 2미터 정도 이고 중간 중간 나무가 있어요. 아이하고 나란히 가느라 길에 왼쪽에 붙어서 가는데 오른쪽에 나무가 있었거든요? 갑자기 뒤에서 뭐라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아이--저-↑-나무
ㅡㅡ 오토바이 ㅡㅡㅡ

이렇게 나무하고 저 사이를 오토바이가 씽하고 비집고 지나가는 겁니다. 어찌나 놀랬는지, 순간 길바닥에 주저 앉을 뻔 했어요. 그 공간이 제가 느끼기엔 70cm? 1미터도 안 돼 보였는데 거기로 어찌 지나갈 생각을 하는지.

잠시 후 정신차려 보니 앞에 상가로 운전자가 들어갔다가 나오는게 보이더군요. 뭔가 배달할 물건을 챙겨서 나오는 거 같던데, 화가 나서 다가가서 말했습니다. 이게 무슨 짓이냐고, 그랬더니 눈을 크게 뜨고 "죄송하다고 했는데요." 라고 하는 겁니다.

?? 뭐라고 들었는지 전혀 기억도 안 나는데, 순간 말이 안나왔어요. 근데 죄송하다고 했는지가 뭐가 중요한가요. "아니 놀래켜 놓고 지금 무슨 소리하냐, 죄송하다고 하면서 사람을 놀래키면 다 되는거냐? " 고 따졌더니 그제서야 실실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하고 꾸벅하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마라고 하고 그냥 오긴 했는데 아무래도 그 놈 상습법인 거 같아요.

죄송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선수친 거 부터 그렇고, 생각해 보니 오토바이가 인도로 질주하는 거 부터가 문제였는데 그 얘기는 하지도 못했네요. 제 아이가 자기는 그냥 '지나갑니다'라고 들었다고 나중에 이야기하더라구요.

하마터면 다칠 뻔했는데, 생각할수록 괘씸하네요.


IP : 112.168.xxx.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 2:30 PM (14.138.xxx.98)

    배달 오토바이들 운전할때도 정말 미치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4878 수분 섭취 4 오히히히 2023/01/09 1,413
1414877 대학교 선배가 루머를 퍼뜨렸었는데요.. 8 ㅎㅎ 2023/01/09 3,927
1414876 시조카 아이 낳을때 6 시댁 2023/01/09 1,915
1414875 이렇게 미먼 가득할때 외투 선택은? 8 ㅡㅡ 2023/01/09 1,079
1414874 화강암 절구 어떨까요? 4 .. 2023/01/09 946
1414873 윤석열 '국어를 뭐하러 배우냐 나도 재미 없었다' 40 ... 2023/01/09 5,118
1414872 (스포무) 아바타 보고왔어요. 13 ... 2023/01/09 2,258
1414871 스마일라식후 교정시력 10 ㅁㅁ 2023/01/09 1,627
1414870 작아진 몽클. 팔까요..? 1 .. 2023/01/09 2,485
1414869 당근 판매하다가 사리 나올 거 같아요 12 당근 2023/01/09 3,615
1414868 부산 사립초 교복 100만원 22 ..... 2023/01/09 5,665
1414867 갑자기 콜레스테롤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어요. 15 위험 2023/01/09 4,830
1414866 베이비시터 하고 있는데 그만두고 싶어요 38 오래된 주부.. 2023/01/09 19,041
1414865 결국 카드론받았어요. 13 ㅇㅇ 2023/01/09 4,485
1414864 기숙사 이불 추천 좀 부탁드려요. 5 .. 2023/01/09 1,449
1414863 빌라왕 배후 밝혀졌다 컨설팅업체가 실소유주. 5 ㅇㅇ 2023/01/09 3,569
1414862 휴게소에서 한시간 넘게 있는집 있나요 23 ㅇㅇ 2023/01/09 5,444
1414861 지진 재난문자 다 받으셨나요? 7 재난문자 2023/01/09 1,434
1414860 자연분만하신 분들, 진통 다들 기억하시나요. 16 .. 2023/01/09 3,181
1414859 요즘 인버스 수익률이 그렇게 좋은가요? 2 ........ 2023/01/09 1,360
1414858 시댁 가스레인지 바꿔드렸더니 친정변기 7 시댁 가스레.. 2023/01/09 4,171
1414857 결혼 후 남편에게 언제 처음 마음 떠나셨나요? 20 2023/01/09 6,154
1414856 키우던 개 버리는 인간들... 12 ... 2023/01/09 2,714
1414855 지금은 대학 졸업한 자식 초등때 부터 써온 일기장 몇십권 되는데.. 16 세월 2023/01/09 2,671
1414854 김소연 남편 이상우 말인데요 56 ... 2023/01/09 30,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