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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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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는데는 마음고생이 최고네요.

속상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23-01-02 11:31:21
친정이랑 같이 사업하다 불화로 친정 엄마랑 언쟁하다 너무 속상하니

밤에 잠이 안 와 밤을 꼴딱 샜어요.

밥도 입맛에 없고

남편이 그러다 병 난다고 밥이라도 먹으라고 하는데

한 술도 안 들어가네요.

일요일 아무리 누워도 잠이 안오다 살풋 잠들고 깬게 2시간 정도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잠은 안 오고 열 불은 치밀어 오르고


이러고 출근해 있는데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해봤자 뭐하나 싶기만 하네요 ㅠㅠ 


친정일이니 어디다 하소연 할 수도 없고

어떦게 부모가 되어 남보다 더 심한 소리를 남발하는 거 보고

그냥 모든 마음의 문이 닫히네요.

아들에게만 부모일 수도 있구나.

부모랑 같이 사업해서 어떻게든 최대한 손해 안 보게 일을 하려고 노력했던 게

원래 내 성격이 지랄 맞아서 휘 드르고 싶어서 휘드른 게 되고

심지어 돈 아까워서 집에 가서 점심 먹은 것도 회사 자리 비운 탓이 되네요 ㅠㅠ 

회사 일이 그렇게 바쁘면 밥 먹을 시간이 어딨냐고 하시네요.

그렇게 시간 없으면 김밥이나 라면 먹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저녁 제대로 챙겨 먹으면 된다고....

거의 9시 퇴근해서 밥 먹기 힘들어서 간단하게 먹고 남편만 제대로 챙겨주는 것도 모르고..

퇴사하면 집안 인연 끊자고 하니 인연 끊고 새 출발 해야 하나 새해부터 마음이 더 답답하네요.

나이가 꽤 되니 이직에 무리가 갈 거 알고 부모가 오히려 갑질 이시네요 ㅠㅠ 

그냥 살이 저절로 빠져요 ㅠㅠ

ㅎㅎㅎㅎㅎㅎ 웃퍼요.

아직 저 여유가 있나봐요. 

이와중에 살 빠진 거 보고 웃음이 피식 나는 걸 보니....

친정 욕하려니 내 얼굴에 침뱉기라 여기다 익명으로 하소연하고 참아 내네요.ㅠㅠ




IP : 119.203.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 11:33 AM (222.107.xxx.220)

    아들에게만이 아니라..
    부모도 결국 남이라는 걸 돈으로 엮이면 깨닫는 것 같아요.
    그냥 이 세상은 혼자고, 부모고 자식이고 내 편은 없어요.

  • 2. ..
    '23.1.2 11:34 AM (14.35.xxx.185)

    네.. 저도 친정엄마가 갑자기 병원에 실려가셔서 3,4일 못잤더니 4키로가 훅.. 퇴원하시고 회복하시니 다시찌네요..

  • 3. ...
    '23.1.2 11:34 AM (119.202.xxx.59)

    자세한내막은모르지만
    딸이없어봐야 아쉬운줄알고
    아들이랑잘해보라하세요

    호사다마라고 원글님도
    그만부모님신경쓰시고 이직하실수있어요

    더늦게이꼴안보는거다행이라생각하시고요

    원래친구끼리 자취나사업안합니다
    피붙이는더하죠

    액땜했다생각하시고 올해 대박나세요!!!

  • 4.
    '23.1.2 11:38 AM (125.177.xxx.70)

    세대가 다른점도 감안하세요
    부모님 세대야 안먹고 안자고 일해서 돈벌던 세대니까요
    그래도 일해야하는 상황이면
    나부터 잘챙기면서 일하세요

  • 5.
    '23.1.2 11:40 AM (128.134.xxx.199)

    갑질중에 제일서러운 갑질입니다
    저희도 시댁 갑질 제대로 당해서 얼굴안보고 10년차
    자식을 돈순서를 매기는데 질렸어요

  • 6. 원글
    '23.1.2 11:42 AM (119.203.xxx.70)

    222님

    아들에게만 부모일 수도 있어요. 아들을 자기 아바타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

    벌써 회사 반을 나몰래 증여 해버리시고 당당.... 밀린 월급은 못준다고 그리고 앞으로 받을 월급도 회사 수익

    보고 다주는게 아니라 나누자고 하시는 분들이라 ㅠㅠ 적다 보니 악덕이시네요. 우리부모님. ㅠㅠ

    14님

    친정엄마가 회복되어 다행이네요.

    115님

    감사해요.

    부모에 대해 모든 정이 다 정리 되네요. 조용히 제 앞날에 대해 고민하고 정리 해야 할 거 같네요.

  • 7. 원글
    '23.1.2 11:48 AM (119.203.xxx.70)

    125님

    세대 감안 하기에는 부모님들이 공무원 출신이라 정말 안자고 안먹고 일하시는 분은 아니세요 ㅎㅎㅎ

    그런 드라마를 많이 보신 분들이시지 그래서 제게 그렇게 요구하시죠 ㅎㅎㅎ

    128님

    맞아요. 가장 서러운게 갑질이죠...

    내가아무리 노력하고 해도 그 어던 말도안들어오는거 이번에 꺠달았네요.

    제가 할 만큼 했으니 이제 정말 포기해야 할 거 같아요.

    퇴직금도 없다 밀린 월급도 정산 못한다

    유산가지고 갑질 하시는데 ㅎㅎㅎ 아마 제 밀린 월급과 퇴직금 치면 그 유산 넘어서

    그냥 밀린 월급과 퇴직금 달라고 하고 있는 중이네요.

  • 8. 부모라고
    '23.1.2 12:21 PM (175.208.xxx.235)

    부모라고 다~ 자식에게 계산기 안돌리지 않아요.
    키울땐 대충 키웠다가 돈버니 키운값 내놓으라는 부모도 많은 세상입니다.
    그동안 부모님들이 원글님에게 사기(?)를 잘 치셨나보네요.
    이제서야 부모님들의 뜻(?)을 아시다니.
    인생 뿌린대로 거두는게 진리죠.
    적당히 거리두고 사세요

  • 9. 원글
    '23.1.2 2:10 PM (119.203.xxx.70)

    ㅎㅎㅎㅎ

    사기 (?) 제대로 맞아 인생이 허무하네요.

    거리를 둘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 아예 안보고 살거나 참아내고 일 할 수밖에 없어서 고민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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