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먹은 것들

.... 조회수 : 1,756
작성일 : 2023-01-02 11:09:36
어세 새해 첫 날 아침 일곱시 반에 카카오톡 옴.
옆 집 아주머니가 떡국 끓였다고 가져다주셨어요.
직접 만드신 만두에 현미떡 넣고 너무 맛있께 끓여주셨어요.
원래 아침 안 먹는데 한 그릇 원샷.

첨에 이사오셨을 때 리모델링 오래 하고 입주하셨어요.
공사 소음 미안하다고 그러시는데 뭐 다들 하고 들어오는거고
과일 좀 가져다드렸는데 그 뒤로 김치 농산물 가끔 주셔요.

점심 되어가니 옆동네 친구가 만두 먹으러 오라고.
싱글인데 어제 남친와서 만두 같이 빚은 거 있다구요.

가서 친구가 끓인 닭고기 수프에 만두 먹고
뭔가 허전해서 인스턴트 일본라면도 먹고
커피에 제가 가져간 과자 과일까지 배부르게 먹었어요.

친구랑 저희 집 평수는 같은데
저는 짐으로 가득 찬 어지러운 집이고 ㅋㅋㅋ
친구는 너무 깔끔하고 이쁘게 해놨어요.

점심먹고 집에 와서 힘내서 집도 좀 치우고
냉장고 음식도 정리했어요.
저는 손은 빠르고 음식은 잘하는데 집이 어지러워서 누굴 부를 엄두가 잘 안 나요 ㅋ
새해에는 정리 좀 하고 살아야겠어요.
IP : 121.163.xxx.18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 11:12 AM (116.204.xxx.153)

    저도 어제 먹은거 써도 되나요?
    낮에 돈까스에 맥주 1리터, 저녁엔 라자냐 잔뜩!
    올해부터 살 빼려고 했는데 첫날부터 망했어요 ㅋㅋ

  • 2.
    '23.1.2 11:13 AM (211.250.xxx.224)

    평소에 잘 하고 사셨나보네요. 주변에서 많이 찾으시는걸 보니

  • 3. 뱃살러
    '23.1.2 11:15 AM (221.140.xxx.139)

    편안하게 알차게 보내셨네요.
    윗집의 층간소음으로 힘든 새해를 맞고보니 너무 부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4. 무플방지
    '23.1.2 11:17 AM (119.64.xxx.101)

    나도 누가 만두 먹으라고 좀 불러줬으면 좋겠네요,다 내가 해서 불러야할 사람들만 주위에 가득....

  • 5. ....
    '23.1.2 11:20 AM (121.163.xxx.181)

    크 저도 어제 저녁에 와인 한 잔 생각났는데
    그제 너무 마셔서 자제했습니다.

    누가 뭐 주면 즐겁게 받아 쓰고
    제가 안 쓰는 거나 좋은 거 생기면
    좋아할 만한 친구들한테 줍니다.

    며칠 전에는 유명 호텔 크리스마스 케익이 생겼는데
    알록달록한 케익과 과자 진짜 좋아하는 친구 아들 생각나서
    얼른 가져다줬어요.
    저는 케익 안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0237 대1 남학생들 무슨 운동하나요? 10 남학생 2023/01/02 1,088
1420236 몽 패딩 저만 추운가요 16 춥다 2023/01/02 4,822
1420235 어깨랑 등이 아픈데요...헬스피티랑..필라테스 피티 중... 1 ㅁㄱㅁㅁㄱ 2023/01/02 1,190
1420234 반려동물에 관한생각들 21 나 꼰댄가?.. 2023/01/02 2,842
1420233 공공주택에 달랑 놓여 있는 가스통 7 .. 2023/01/02 1,307
1420232 신기하게 삼재 지나니 아픈데가 없어짐 15 ㅇㅇ 2023/01/02 3,791
1420231 동승하다 사고 난 경우 7 하~ 2023/01/02 2,120
1420230 박성제 MBC사장 “시청자 믿고 간다면 어떤 위협에도 버틸 수 .. 8 zzz 2023/01/02 2,377
1420229 일본 방송은 이제 과거 되씹기로 주구장창이네요 10 소여물 2023/01/02 1,360
1420228 (질문)아이들 영상자료를 복원하고 싶어요 3 민트 2023/01/02 526
1420227 변기 막혀서 업자 부르면 대충 얼마? 하나요 20 변기 2023/01/02 3,374
1420226 요리를 망치는 의식의 흐름 34 그래 2023/01/02 5,429
1420225 더글로리 실제있었던 고데기 학교폭력 1 ㅎㄷㄷㄷㄷ 2023/01/02 4,033
1420224 제가 해본 영어공부법중에 43 ㅇㅇ 2023/01/02 6,564
1420223 유통기한 지난 마스크 사용해도 괜찮를까요 5 .... 2023/01/02 1,685
1420222 원서도와주세요. 정치외교 vs 철학 2 정시 2023/01/02 1,228
1420221 알바 고용할때요 5 궁금 2023/01/02 1,282
1420220 베스트 외삼촌 글 읽으니... 16 그냥 2023/01/02 6,933
1420219 요즘 꽂힌 과자가 뭔지 말해보아요. 65 . . 2023/01/02 6,788
1420218 저 빼고 다 싫은거 뭘까요 8 Oui 2023/01/02 2,500
1420217 이 인간들은 나를 거치지 않으면 할줄아는게 없나봐요. 3 아니 2023/01/02 1,830
1420216 냉동실에서 5년 된 가루들 다 버리는 게 좋을까요? 아까워서... 19 언제나 살림.. 2023/01/02 5,228
1420215 책 버리기 31 미니멀하고싶.. 2023/01/02 4,079
1420214 비누로 머리감기 노하우가 뭘까요 13 찰랑찰랑 2023/01/02 3,659
1420213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추천해주세요. 25 뮤뮤 2023/01/02 2,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