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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 하나만 찾아주세요

모모 조회수 : 868
작성일 : 2023-01-01 23:04:38
읽을때는 굉장히
가슴이 찡하고 여운이
남는 시였는데
세월이 지나잊어버렸어요

엄마가 열무팔러 장에갔는데
아이는 식은밥알을 세면서
엄마를 기다린다는
내용의 시입니다
82님들 믿습니다^^
IP : 222.239.xxx.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 11:05 PM (14.35.xxx.21)

    기형도 시인인가 싶으네요

  • 2. ..
    '23.1.1 11:06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https://m.blog.naver.com/qlsdlwkao/221798567417
    엄마걱정?

  • 3. 기형도
    '23.1.1 11:0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엄마 걱정

  • 4. 기형도
    '23.1.1 11:08 PM (39.125.xxx.100)

    -기형도(1960~89) '엄마 생각'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추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 틈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아주 먼 옛날
    지금도 내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그 시절, 내 유년의 윗목

  • 5. 기형도
    '23.1.1 11:08 PM (218.155.xxx.188)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ㅡㅡ
    이 표현은 정말.. 기형도

  • 6. 모모
    '23.1.1 11:11 PM (222.239.xxx.56)

    윗님
    저도요^^
    그구절이 정말 표현이 얼마나
    절묘한지 ᆢ

  • 7. 모모
    '23.1.1 11:12 PM (222.239.xxx.56)

    찾아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이제 저장해둬야겠어요

  • 8. 하이텔시절
    '23.1.1 11:21 PM (218.38.xxx.12)

    나는 찬밥처럼 채팅방에 담겨

  • 9. gray
    '23.1.1 11:42 PM (119.64.xxx.75)

    조하문이 노래로도 만들어 불렀어요.
    얼마나 애절한지 ㅠ.ㅠ
    저 진짜 좋아하는 노래와 시 입니다.
    조하문노래 제목은 "열무삼십단"이네요
    https://youtu.be/XRG-0MwoIuY

  • 10. gray
    '23.1.1 11:45 PM (119.64.xxx.75)

    저는 유년의 윗목이라는 구절이요.
    우리나라사람 특히 아랫목 윗목을 아는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윗목의 싸늘함.

    유년시절의 기억은 그저 윗목이었다잖아요....춥고 싸늘하고 서글픈 윗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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