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졸업후 20년만에 휴직합니다
지금이 제 커리어의 절정인데
이 타이밍에 쉬어가면 다시는 이런 황금기를 경험하기 어렵겠지만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스스로 고갈되어가는게 느껴져서
큰 맘 먹고 결정했어요.
내일부터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약간 막막하지만
이 또한 다시오지 않을 시간이니
사랑하는 남편과 오롯이 둘이서만 알콩달콩 지내보려고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
'23.1.1 11:06 PM (112.166.xxx.103)40대 중반정도 신가요??
벌써 자녀교육은 끝나서 남편과 둘만 알콩달콩 가능하신가요?
조금 이른 시기 은퇴이긴 한데..
막상 집이 있으면 또 그럭저럭 시간이 엄청 빨리가더라구요2. ..
'23.1.1 11:11 PM (175.223.xxx.19)은퇴는 아니고 일년 휴직이고요.
아이없는 딩크에요3. happy12
'23.1.1 11:16 PM (121.137.xxx.107)오.. 간간히 근황글 올려주세요.
저도 20년 가까이 일 해왔고, 일하는걸 좋아했고,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는데요
자식 낳고 40대가 되니
직업적으로 성공하고픈 마음이 아예 없어졌어요.
그저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계절이 흘러가는걸 느끼며 살고 싶더라구요.4. ㅅㅅ
'23.1.1 11:16 PM (218.234.xxx.212) - 삭제된댓글2001년 학부 졸업한 분도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됐군요. 저는 너무 늙었네요.
5. ...
'23.1.1 11:16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잘 하셨어요
저는 98년 졸업 후 쉬지않고 딱 40세 까지 일 하고
4년 쉬었거든요. 커리어 복귀 문제 없었어요. 물론 지금은 개인사업 하지만 창업 전 까지는 프리랜서 일년하면서 복ㅋ하니 금방 재실력 찾았어요.
일 잘했으면 몇년 쉬어도 연락옵니다
일년 휴직 금방 걱정말고 즐기세요6. 저도
'23.1.1 11:17 PM (180.71.xxx.212)저는 25년 정도 일하고 커리어의 절정애서 쉬어 가려고 사표내고 쉰지 넉달 되었어요. 마침 남편도 시간이 잘 맞아서 버킷 리스트에 있었던 여행 몇 달하고 돌아왔어요. 올해 상반기까지는 좀 더 여유있게 쉬어 보려고요. 쉬니까 너무 좋네요.
7. ....
'23.1.1 11:17 PM (183.98.xxx.33)잘 하셨어요
저는 98년 졸업 후 쉬지않고 딱 40세 까지 일 하고
4년 쉬었거든요. 커리어 복귀 문제 없었어요. 물론 지금은 개인사업 하지만 창업 전 까지는 프리랜서 일년하면서 복기하니 금방 재실력 찾았어요.
일 잘했으면 몇년 쉬어도 연락옵니다
일년 휴직 금방 걱정말고 즐기세요8. 축하드려요
'23.1.2 7:57 AM (39.7.xxx.49)몸이 아프거나 하는 나쁜 일 없이 스스로 자기에게 휴식을 주는 현명함을 가지신 건 굉장한 행운입니다. 즐겁게 잘 충전하시길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9. ㅡㅡㅡㅡ
'23.1.2 10:2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고생 많으셨네요.
푹 쉬면서 재충전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