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지겹네요.. 사먹는 것도 해 먹는 것도...
배달음식이 대중화를 넘어
이제 완전 일상으로 자리잡히고 나서
확실히 배달 시키는 주문량이 많아졌어요
워킹맘 이다 보니 편리하고 좋긴한데
이제 다 그맛이 그맛에 아는 맛이고...
아이는 할머니 댁에 있어 저만 먹으면 되는데
집에서 해먹는 것도 지겹고
배는 고프고 이 김에 살이나 뺄까 싶다가도
냉장고 열었다 배달앱 열었다
갈팡질팡하네요 ㅎㅎ
지금 마음은 이렇게 10시까지 갈팡질팡만 하다가
그냥 잠들어라 합니다 ㅎ
살도빼고 돈도 굳고 설거지도 안하고~~
다들 주말 저녁 어찌 하셨나요 ㅎ
1. 꿀순이
'23.1.1 8:45 PM (211.36.xxx.92)배달 열심히 시키다 지겹
또 열심히 반찬가게 사먹다 그것도 지겹
또 열심히 해먹는중입니다
반찬은 평생 숙제네요 밥해먹기요2. ㅇㄹ
'23.1.1 8:45 PM (58.235.xxx.5)냉동실 파먹기했어요!
3. ㅇㅇ
'23.1.1 8:47 PM (121.190.xxx.131)혼자만 해결하면 된다면
초간단하게 곱창김 구워서 달래장해서 쌈싸먹으면 간단하게 한끼 해결할수 있어요.
그야말로 햇반 하나데우고 냉장고에서 반찬통 2개만 꺼내도 한끼 흡족히 먹을수 있는 그런 메뉴 좀 알아두면 좋은데..4. ...
'23.1.1 8:47 PM (118.37.xxx.38)냉동실에서 순살 고등어 한 팩 파내서 구워 먹었어요.
5. ..
'23.1.1 8:50 PM (114.207.xxx.109)배달도 별로고ㅜ밥은.땡겨서
김치에 고기넣고 푹 지져서 먹네요6. ㅇㅇ
'23.1.1 8:51 PM (175.113.xxx.3)감바스 밀키트 주문한거에 새우 추가해서 먹고 김치볶음밥 인데 김치필라프 라고 얘기하고 싶은 볶음밥에 후라이 하나씩 해줬네요. 또 이렇게 한끼 잘 때웠다 싶어요.
7. 뱃살러
'23.1.1 8:51 PM (221.140.xxx.139)반조리로 대충 해먹고 살아요.
메인반찬과 국 하나 있으면 대충 되는 편이라..8. 그럴땐
'23.1.1 8:54 PM (106.101.xxx.242)정말 생선하나 구워 김, 김장김치랑 먹든
참치넣고 김치찌개에 계란후라이를 간단히 해 먹든
집밥이 나아요
배달 반찬가게 집에서 요리 돌려막기네요
귀찮을땐 비비*육계장 미역국
트레이더* 제육볶음 상추싸먹기 등등9. 비비고
'23.1.1 8:54 PM (220.117.xxx.61)비비고로 돌리고 있어요
저도 같아요
사먹는것도 해먹는것도 질리고 질리네요
알약 하나 먹고 살면 좋겠어요.10. 혼자는
'23.1.1 9:02 PM (125.177.xxx.70)라면 우동 만두 떡볶이 인스턴트
아님 초간단 김치볶음밥이나 떡국 비빔국수
면좋아했는데 나이들어서 국이나 찌개에 계란후라이정도 먹는게 좋네요11. 어제
'23.1.1 9:11 PM (210.178.xxx.44)재작년인가.. 한창 코로나 중일때 캐나다 교포 유투브흘 봤는데요. 저보다 몇 살 어린 그녀가 그 먼 나라에서 일상적인 밥, 반찬은 물론이고 장도 담아 먹고, 명절 음식도 다 만들어 먹는 걸 보면서... 띵 맞은 거 같더라고요.
그 이후로 맨날 사먹던 밑반찬도 유투브나 인터넷 보면서 배워서 만들어보고... 이것 저것 합니다. 대단하게 먹자는게 아니라 그냥 안심할 수 있는 좋은 재료로, 안심할수 있는 방식으로 만든 음식 먹는 거죠 뭐.
이제는 출근하면서 도시락도 싸요.
그러다 새로운 거 먹고 싶으면 밀키트도 이용하고요. 하여간 집에서 편하게 먹는거 좋아요.12. ㅡㅡㅡㅡ
'23.1.1 9:2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이럴때 밑반찬이 유용해요.
깻잎이나 고추장아찌 같은 장아찌류.
젓갈류.
멸치호두조림.
진미채 같은 건어물 조림.
구운김.
커다란 분절접시 하나에
밥 비롯 그때그때 반찬 몇가지 덜어 놓고
계란후라이 해서 먹으면 한끼 식사 뚝딱.
설거지도 후딱.13. 0011
'23.1.1 9:35 PM (58.233.xxx.22)말씀해 주셔서 냉장고 다시보니
오징어 젓갈 있어서 밥 했어요
휴 지출방어 했네요 ㅋ14. 그래서
'23.1.1 9:37 PM (182.219.xxx.134)약간의 밑반찬은 있어야 할꺼같아요.
딱히 먹고싶지 않은데 시켜먹으면 양이며 딋처리며 그게 더 번거롭더군요.
주말 전에 장을 봐놓고 끌리는대로 해먹었어요.
저희집은 코스트코 라자냐 오븐 돌려 남편,아이만 먹었어요.
저는 낮에 거하게 떡국 먹어서 패스~15. 꿀꿀꿀
'23.1.1 9:44 PM (1.227.xxx.151)저는 참치캔넣고 김치남은거넣고 볶다가 물붓고 김치찌게! 이거 하나면 밥하나에 다른반찬 전혀 필요 없던데요..
두부있음 넣어서 끌이면 밥도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구요.16. ...
'23.1.1 9:46 PM (180.71.xxx.228)런천미트 두 개가 한 2년동안 주방 선반에 있었어도 눈길이 안 갔는데,
코로나로 미각을 상실하고는
진하게 짠 맛, 단 맛만 느껴지는 상태가 되니
런천미트 구워서 밥을 먹으니 맛있더라구요.17. ....
'23.1.1 10:03 PM (119.69.xxx.167)어제님. 그 유투버 누군지 알 것 같은데 요리업계 출신이더라구요ㅎ
18. ㅜㅜ
'23.1.1 10:32 PM (106.101.xxx.50)저는 오늘 영화 아바타 보다가 주인공이 음식 준비하는거 보면서, 다들 생식이나 하면 여성의 삶의 질이 달라지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ㅜㅜ 영화 끝나고 겉옷도 쇼파에 던져두고 겨우 차려먹고 이제 좀 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