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잔인한 말 들으셨다는 82님들

...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23-01-01 01:37:15
아래 내가 들은 잔인한 말 남기신 82님들...
천진난만했어야 할 어린시절
부모에게 가족에게
신체적 언어적 성적 폭력을 당하고
슬프고 괴롭고 무섭고 어두웠던 모든 님들...
새해에는 그 누구보다 즐거운 일 많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인생도 이제 즐거움과 밝음의 지분이 더 많아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기도합니다
IP : 106.102.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T
    '23.1.1 2:05 AM (117.52.xxx.96)

    감사합니다.. 막 기운나고 즐겁네요... 님도 꼬옥 반짝 반짝 빛나는 한해를 보내시길... 감사합니다!

  • 2. ..
    '23.1.1 2:10 AM (39.14.xxx.228)

    감사합니다. 그 글 댓글 쓰지는 않았지만 댓글 읽으면서 전부 제 얘기 같았거든요. 축복 같은 말씀 마음에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3. 신경쓰지마세요
    '23.1.1 3:35 AM (211.234.xxx.173) - 삭제된댓글

    저희 시아버지
    제가 딸 만 낳았다고 명절날 차례상 혼자 차리고 동동거리고 있는데 딸아이에게 너네 아빠 새장가 들여서 남동생 보게 하라고 ㅋ
    딸아이에게는 남의 식구들이라고 ㅋ
    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시아버지가 정신줄을 놓으셨구만 ㅉ ㅉㅉ
    지금까지 상처로 남지 않아요
    누가 뭐라고 하던지 그게 내 인생에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내 인생은 내가 중심이고 내 뿌리가 깊다면 괜찮아요
    내 자식들에게 상처만 주고 살지 맙시다
    그걸로 족합니다

  • 4. ..
    '23.1.1 5:53 AM (116.204.xxx.153)

    성인이 된후 들은 시어버지의 헛소리와
    아이일때 학대하는 부모에게서 듣는 폭언은 차원이 다르죠.
    자신은 시아버지에게 상처받지 않았다며
    어릴때 부모의 학대와 폭언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마치 뿌리가 깊지 않아 쉽게 상처 받은듯이 말하는것도
    시아버지와 비슷한 급의 헛소리에요.

  • 5. ㅇㅇ
    '23.1.1 6:03 AM (93.177.xxx.198) - 삭제된댓글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이만큼 시간이 흐르니 그래도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당신 자신을 위해 현재를 살라는 말이 뭔지 알 거 같네요.
    몇년 전만 해도 사실 그런 말이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부모를 쉴드치고
    상처받은 나를 오히려 욕?하는 말처럼 들렸거든요.

    상처받은 분들 마음 푸세요. 남이 뱉은 쓰래기 같은 말 주워담지 마시고 님 인생 살아가세요.
    분노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나를 잡아먹지요.
    과거에 얽힌 사람들은 이미 사라진 과거와 함께 버리시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6. ㅇㅇ
    '23.1.1 6:05 AM (93.177.xxx.198) - 삭제된댓글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이만큼 시간이 흐르니 그래도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고 당신 자신을 위해 현재를 살라는 말이 뭔지 알 거 같네요.
    몇년 전만 해도 사실 그런 말이 과거에 잘못을 저지른 부모를 쉴드치고
    상처받은 나를 오히려 욕?하는 말처럼 들렸거든요.

    상처받은 분들 마음 푸세요. 남이 뱉은 쓰래기 같은 말 주워담지 마시고 님 인생 살아가세요.
    분노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나를 잡아먹지요.
    현재가 아닌 내 과거에 얽힌 사람들은 이미 사라진 과거와 함께 버리시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7. ㅇㅇ
    '23.1.1 6:25 AM (220.122.xxx.23)

    감사합니다. 이렇게 알아주시네요. 누구에게도 못들은 말…

  • 8. 역시
    '23.1.1 9:21 AM (109.146.xxx.244)

    지혜로우신 분들이 너무 많네요. 원슬님과 댓글쓰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좋은 말씀에 감동받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9. .....
    '23.1.1 9:56 AM (175.143.xxx.141) - 삭제된댓글

    성인이 된후 들은 시어버지의 헛소리와
    아이일때 학대하는 부모에게서 듣는 폭언은 차원이 다르죠.
    자신은 시아버지에게 상처받지 않았다며
    어릴때 부모의 학대와 폭언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마치 뿌리가 깊지 않아 쉽게 상처 받은듯이 말하는것도
    시아버지와 비슷한 급의 헛소리에요.2222222

  • 10. ㅜㅜ
    '23.1.1 2:37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

    앞 부분 몇줄만 읽다가 말았어요.
    눈물이 나서.ㅜㅜ
    어제 산책길에 제 어린시절 9살때 생각이 나서 울컥하더라구요.
    그 날, 그 모든 폭력을 다 지켜봤던 어린 내가 너무 안쓰러워서,
    제가 9살의 저를 꼭 껴안아줬습니다.
    얼마나 무서웠니.
    그 날밤 나는 어떻게 잠들었을까.
    우리 잘 살아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872 제야의종 안친줄 5 ... 2023/01/01 1,997
1419871 딸기 최고등급 딸기 뭔가요? 17 llll 2023/01/01 5,013
1419870 황창연 신부라는분 강의 정말 재밌네요 17 이분 2023/01/01 4,163
1419869 새해 아침 맨먼저 한 일이 택배발송이네요 1 첫거래 2023/01/01 1,250
1419868 오늘 경동시장 할까요? 1 가까마까 2023/01/01 1,491
1419867 오늘 고속터미널 상가하나요?? 2 .. 2023/01/01 1,471
1419866 패션에 완성은 얼굴이네요 6 2023/01/01 7,269
1419865 펀드 억대 이상 마이너스인데 10원 줍줍하니.. 4 .. 2023/01/01 3,134
1419864 SNL 김슬기 나오는 회차 보세요 2 ... 2023/01/01 3,622
1419863 드라마 환혼 질문이에요 14 이해력부족 2023/01/01 2,390
1419862 그알보면 무서운게 5 ㅇㅇ 2023/01/01 4,874
1419861 2023 계묘년 해돋이 보고 왔습니다~~~ 2 음.. 2023/01/01 1,133
1419860 사립초 졸업장.. 17 초등 2023/01/01 4,190
1419859 홈+ 대게 어때요? .... 2023/01/01 589
1419858 재벌집 에휴ㅡ스포 결말주의 ㅡ 2 Cngfjj.. 2023/01/01 2,678
1419857 혹시 상명대 서울캠 기숙사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오늘 2023/01/01 2,076
1419856 (스포예정) 더글로리 잔인한 장면 얘기해주세요 8 ㅇㅇ 2023/01/01 3,940
1419855 동물농장 오늘은 10시 20분 시작 4 ... 2023/01/01 1,724
1419854 사무실 직원이 도둑인데 처리방법은 23 .... 2023/01/01 20,737
1419853 새해부터 라자냐 먹으려는데요 5 첫질문 2023/01/01 1,792
1419852 아이유 인기있는 이유가 29 .. 2023/01/01 15,335
1419851 새해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 6 ㄱㄱ 2023/01/01 1,577
1419850 내 기준으로 타인을 평가하지 말라.. 8 소룽이 2023/01/01 3,036
1419849 이천찜질방과 카페추천해주세요^^ 2 이천 2023/01/01 929
1419848 50대 배나온 아저씨 바지는 ? 4 정치글아님 2023/01/01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