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여아 수학 어떻게 해야 할까요?

wlqwndfur 조회수 : 2,978
작성일 : 2011-09-25 12:06:03

동네 ybm 공부방 다닌지 9개월

1.분수와 소수의 나눗셈 단원평가에서

넓이가 1.4km2의 밭의 1/4는 배추를 나머지의 2/5는 고구마를  아무것도 안 심은 땅

1.4-(1/4+2/5)로 계산하더라고요

문장제 문항에 이리 반응하는 아이를 보며

교재를 보니 교재가 너무 어렵기만 하다는

주 2회 숙제양 85문제, 연산학습지 5장 풀기

이건만 숙제도 아니건만

선생님의 무서움에 계산기까지 동원해서 숙제에 급급해 하는 이런 나날들이

그리고 위의 개념습득없는 걸 보니

아이학원에도 일정부분 책임요구를 하고 숙제양조정을 부탁드리려 하는데

괜히 사이만 나빠질까봐요

어머님들의 현명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4명이 한반인데 1명만 특혜인것 도 같고

이렇게 하려면 제가  다른 절을 알아봐야 할것 같은데

학원중에 이런아이를 위한 곳보다는

선행 기록 에 학원은 있는곳 같기도 해서요

저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80.68.xxx.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의 정석
    '11.9.25 12:31 PM (110.10.xxx.139)

    1. 20의 3/4이 왜 15인지 설명해보게하세요 .
    20을 4로 등분하면 5이고 그중의 3개 이기때문에 15라고 설명하는게 정석인데요. 만약에 20을 분모 4로 나누고 그 값에 분자3을 곱하는 방식(알고리즘식)으로 설명한다면 분수 헛배운겁니다.

    2. 어쨌든 4학년 분수,넓이부터 손실이 나기 시작했으니 학원에서 메꿀 수 있는 범위가 아니에요.
    과외라면 그 학생만 끼고 가르치지만 그룹과외면 다른 아이들 진도도 생각해야죠.

    학원 책임 물릴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개인과외로 돌려서 진도와 관계없이 구멍난 부분 메꿔달라하세요.

  • 2. wlqwndfur
    '11.9.25 12:33 PM (180.68.xxx.40)

    정말 감사합니다. 아 그렇군요
    개인과외 어디다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여기는 부천입니다.
    혹시 위에 분 선생님이 아니실까해서
    정보더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제가 어떻게 아이를 도와야 할까요?
    살려주세요

  • 3. 공부의 정석
    '11.9.25 12:55 PM (110.10.xxx.139)

    전문과외교사들은 저도 잘 모르니 논외로 하구요 (그 동네에 아마 유명한 분 계시겠죠?)
    대학생과외를 구하시면
    1. 교대생 중에 초등수학과 출신
    2. 교대생
    3. 사대 수학교육과
    순으로로 구하세요. 그 외는 서울대 법대를 나왔건 고경을 나왔건 다 같습니다.
    1,2가 제일 좋구요. 부천이면 경인교대나 서울교대생들이 있겠네요.

    그 학생들 구하고 싶으면 교대 게시판에 글 올리면 될거에요. 아마 아르바이트게시판이 따로 있기 싶습니다.
    연락오시면 한 차시를 짚어서 짧게 시범과외 해달라고하세요.
    (예를 들면 4학년 1학기 98쪽 ' 대분수를 가분수로, 가분수를 대분수로' )

    이때 원리를 구체물을 이용해서(1과 1/4에서 자연수 1을 설명할때 종이를 4등분으로 잘라서 4/4를 만든다든지) 길게 설명한 후 알고리즘으로 넘어가면 괜찮은 교사입니다. 구체물 없이 설명해도 어쨌든 원리를 설명할 줄 알면 되는거에요.

    이렇게 개인과외교사나 학원이 정말 제대로 가르치는 곳인지 파악하시려면 원글님이 수학의 기본적인 원리와 초등수학교수법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좋은데 보통은 전공자가 아니니 그냥 좋다는 학원에 전적으로 맡길 수 밖에 없고, 훗날 아이를 테스트해보면 엉망인 경우가 많고 뭐 그렇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알아 두실게 교사들이 원리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이고 알고리즘(공식)처럼 설명해버리는 이유는 아이가 수학적 능력이 부족해서 아무리 설명해도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라도 풀어내라고 그렇게 가르치는거에요. (이런 아이들은 문제를 풀지만 문장제문제는 못품)

    따라서 좋은 교사를 모셔놓고도 아이가 부족하면 성적향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할수있는 범위한에서 수학에 최선을 다하되 문과로 방향을 틀어야겠죠.

  • 4. 공부의 정석
    '11.9.25 12:58 PM (110.10.xxx.139)

    두서없이 적었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교대생과외를 구하셔서

    '선행학습은 됐고 6학년 끝날 때 까지 수학에서 구멍난 부분을 메꿨으면 좋겠다.
    할수 있는 범위에서 준비물(구체물)을 대주고 지원을 해줄테니 원리 위주로 설명해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하세요. 제 이야기가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5. wlqwndfur
    '11.9.25 1:06 PM (180.68.xxx.40)

    아이고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 정말 절대적인 말씀이네요 저에게는 빛과 같은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됩니다.

  • 6. ..
    '11.9.25 1:36 PM (180.70.xxx.120)

    부천에서 과외를 하고 있지만 초등학생은 수업하지 않아서요 ^^*
    만약 원하시는 과외 선생님을 구하시지 못하시면 주변의 공부방이나 소규모학원에 일대일과외식으로 수업신청하셔도 될거에요. 위에 댓글이 좋아서 그 부분 많이 참조하시구요..

    아니면 4학년 이후의 교과서나 기본수학문제집을 한권씩 풀리는 방법도 좋습니다..
    어머님이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글쓰신 내용을 보면 문제 85문제 풀기를 계산기 쓰면서 한다고 했는데.
    아마도 자기학년 수준의 문제를 어려워해서 일껍니다..하루에 10문제를 풀어도 스스로 풀게끔하시구요.
    답체크 꼭하세요. 또 학습지 진도도 다시 확인해보세요...지금은 선행이 중요한게 절대로 아니구요..
    초등학교 과정의 부족한 부분 꼭 짚어보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중학교 선행은 내년 1월부터 해도 시간은 충분합니다

  • 7.
    '11.9.25 10:54 PM (220.70.xxx.199) - 삭제된댓글

    공부의 정석님 혹시 어디서 애들 가르치세요?
    저희애 수학선생님 구하는데...
    이글 보심 저한테 멜 좀 꼭 보내주세요
    hpcncc@naver.com

  • 공부의 정석
    '11.9.26 8:26 PM (110.10.xxx.139)

    전 초등학교 교사라서요.
    학부때 과외.학원을 오래해서 그쪽 생리를 어느정도 알지요.
    안타깝게도(?) 과외는 어렵겠네요 ^^;
    좋은 선생님 구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89 분당 서현역에 있는 꼬르륵 떡볶이 1 .. 2011/12/05 1,692
43788 선관위와 서버관리하는 KT간의 엇박자.. 1 .. 2011/12/05 955
43787 집나와 차안에 있어요.... 13 싸우고 2011/12/05 3,393
43786 해피콜 프라이팬으로 뭐해 드세요?? 1 문의 2011/12/04 1,324
43785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1악장 바람처럼 2011/12/04 1,163
43784 최구식 의원, 한나라당 홍보본부장 사퇴 4 세우실 2011/12/04 1,354
43783 시사매거진 2580 좀 웃기네요 11 ㅋㅋㅋ 2011/12/04 9,656
43782 12월달에 자동차세 납부하는달이죠? 아침 2011/12/04 941
43781 이사 전후 입주청소 하보신분~~ 3 고라파고라파.. 2011/12/04 2,352
43780 한미FTA발효되면 진짜 약값이나 병원비 막 오르나요??? 6 리민 2011/12/04 1,817
43779 나꼼수31 6 분당 2011/12/04 2,639
43778 또다시 한주일이 시작되는 게 무서워요-직장맘 8 ........ 2011/12/04 2,410
43777 나꼼수 광주 허접 후기 입니다요 9 꼼수광주 2011/12/04 2,677
43776 김해 아울렛.. 3 어때요? 2011/12/04 1,201
43775 음정이.. 9 나가수 다시.. 2011/12/04 1,728
43774 얼마전 본의아니게 모텔을 갔는데.. 6 ... 2011/12/04 13,190
43773 각박들 하십니까..화난다면 위로해주고 좋은 일 기뻐해주면 안되나.. 21 왜들 그렇게.. 2011/12/04 3,026
43772 직업에 대한 편견 11 싫다싫어 2011/12/04 2,783
43771 플랫슈즈 사이즈 고민이에요 1 eacehl.. 2011/12/04 931
43770 머리를 거의 칼로만 긁어서 잘라주는데 머리결 상하지 않나요? 23 미용실 2011/12/04 6,359
43769 내 성격 원래 이래 라는 사람들 6 ... 2011/12/04 2,185
43768 나꼼수 31회 거의 다 들어 가는데, 6 사월의눈동자.. 2011/12/04 2,372
43767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 4 공군 2011/12/04 845
43766 (19금)일본 결혼식.. 이거 진짜는 아니곘죠?? 5 ... 2011/12/04 23,825
43765 마루가 많이 긁혔어요 ㅠㅠ 4 도와주세요 2011/12/04 1,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