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위해 한말

...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22-12-31 23:46:01
저 혼자 마트 다녀와서 남편보고 내려오라고 했어요 ~
처음엔 같이 가자 했는데 안간다하더라구요

다음주부터는 애들 방학이라 애들끼리 챙겨먹어야해서 장볼거리가 많아져서 장보면서도 무거울거 예상했으면 집에 도착한다고 전화했을 때 기분좋게 내려와 줘도 될텐데 말이예요 ~

장본거 가지러 내려왔을때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내려왔길래 잠깐이지만 바깥바람 차가운데 “긴옷 입고 내려오지 그랬어 ?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 했더니 잔소리처럼 들리는지 자기 입는 거에 간섭하지 말라는 말에 기분이 별로예요 ~저는 세세하게 신경 써 준다는 하는 말이 매번 잔소리라고 하는 거에 어이가 없어요 ~

저도 슬슬 화가 올라오는데 애들이 있으니 싸울수도 없고 싸우더라도 그 냉전이 이젠 지쳐요

힘들게 장봐와서 밥해주고 하는 이 모든게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

경제적인 문제는 잠시 잊고 연말 아니어도 주말이면 어디 가서 바람도 쐬고 싶고 맛있는데 가서 기분 전환도 하고 싶은데 소소한 재미가 하나도 없는 남편이랑 살려니 가끔씩은 답답하네요 ~
IP : 14.42.xxx.1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22.12.31 11:52 PM (211.202.xxx.87)

    차암 눈치없는 남편 많죠..
    10분뒤면 새해!우리 기분나쁘고 힘들었던거 다 잊고 기분좋게 새해 맞이 해요!
    우리모두 축복과 행복이 가득한 2023년 되기를~~

  • 2. ..
    '22.12.31 11:55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나는 신경써서 해준 말인데
    넌 잔소리라고 생각하니 섭섭하당" 그러세요.
    그런건 꼭 짚어줘야해요?

  • 3. ..
    '22.12.31 11:55 PM (211.208.xxx.199) - 삭제된댓글

    "나는 신경써서 해준 말인데
    넌 잔소리라고 생각하니 섭섭하당" 그러세요.
    그런건 꼭 짚어줘야해요.

  • 4. ㅎㅎㅎ
    '23.1.1 12:18 AM (175.211.xxx.235)

    근데 같은 말도 다른 방식으로 하면 간섭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아는 상대니까 어떻게 말하면 간섭으로 생각하지 않을 지 생각해 보세요
    전 남편과 아들에게 정말 그런 말들을 적게 하고 하더라도 굉장히 부드럽거나 걱정되는 듯이 말하거든요
    그럼 듣고 그냥 지나가요 둘 다 실은 예민돌이인데 사로 충돌없이 살죠

  • 5. 175님
    '23.1.1 12:24 AM (220.83.xxx.69)

    님 남편과 아들은 예민돌이 아닌거예요. 아무리 부드럽게 이야기해도 안받아들이는 게 예민돌이죠.

    님 남편과 아들이 님 말을 잘 수용해서 그런거지 아무리 부드럽고 걱정되는 말투로 이야기해도

    까칠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까칠하게 받아들여요.

  • 6. 말투
    '23.1.1 12:30 AM (14.42.xxx.156)

    맞아요 ~제가 그리 상냥한 말투가 아닌 지적하는 말투였을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지네요 ~ 그리고 우리남편도 좀 까칠하고 잘 삐지기도 하구요 ~ 새해엔 잘 웃고 조금씩 노력해 봐야겠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859 사립초 졸업장.. 17 초등 2023/01/01 4,190
1419858 홈+ 대게 어때요? .... 2023/01/01 589
1419857 재벌집 에휴ㅡ스포 결말주의 ㅡ 2 Cngfjj.. 2023/01/01 2,678
1419856 혹시 상명대 서울캠 기숙사 아시는 분 계실까요? 6 오늘 2023/01/01 2,076
1419855 (스포예정) 더글로리 잔인한 장면 얘기해주세요 8 ㅇㅇ 2023/01/01 3,940
1419854 동물농장 오늘은 10시 20분 시작 4 ... 2023/01/01 1,724
1419853 사무실 직원이 도둑인데 처리방법은 23 .... 2023/01/01 20,737
1419852 새해부터 라자냐 먹으려는데요 5 첫질문 2023/01/01 1,792
1419851 아이유 인기있는 이유가 29 .. 2023/01/01 15,335
1419850 새해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 6 ㄱㄱ 2023/01/01 1,577
1419849 내 기준으로 타인을 평가하지 말라.. 8 소룽이 2023/01/01 3,036
1419848 이천찜질방과 카페추천해주세요^^ 2 이천 2023/01/01 929
1419847 50대 배나온 아저씨 바지는 ? 4 정치글아님 2023/01/01 1,418
1419846 코로나 격리중인데 회사출근.. 3 .... 2023/01/01 2,098
1419845 나혼산, 베트남 관광청 협찬이겠죠? 17 나혼산 2023/01/01 9,160
1419844 이중창 샤시 아닌 곳 이사 14 .. 2023/01/01 3,369
1419843 왜 사시나요? 24 인생 2023/01/01 5,317
1419842 두통과 치통 1 ,, 2023/01/01 929
1419841 드라이 클리닝 세제 어떤가요? 1 은이맘 2023/01/01 985
1419840 아이유가 롱런하는 이유 알려주세요. 30 ㅇㅇ 2023/01/01 8,407
1419839 양가 부모님께 새해 인사 드리시나요? 9 2023/01/01 3,227
1419838 2023에는 거니야 쫌 짜져있자! 5 2023/01/01 1,278
1419837 땅이 나왔는데 집을 짓고 싶네요 20 몰입 2023/01/01 7,244
1419836 진학사 대형과 4칸 불합, 소수과 6칸 최초합 11 원서 2023/01/01 3,874
1419835 아니면 내려온다 6 2023 소.. 2023/01/0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