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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걸린 며느리에게 전화한 시아버지

.. 조회수 : 8,614
작성일 : 2022-12-31 11:35:17
아침부터 시아버지 문자가 왔죠
어제 졸업한 시조카 축하해주라고..
네.. 알겠습니다.. 라고 답변을 했고..
잠시후 확인 전화가 왔어요.. 제가 코로나 걸려서 목이 쉬었는데 목소리가 왜 그러냐고.. 코로나 라니까 (중학생 아들한테 옮았어요)
누구 걸렸냐고..
남편빼고 딸과 제가 걸렸다니까..
본인 아들 안걸리게 조심하라고.. 밥은 어떻게 하냐고..
너무 어이없어서 걱정마시라고 했네요..
22년된 시댁 정말 정안가요
IP : 14.35.xxx.18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31 11:38 AM (211.109.xxx.127) - 삭제된댓글

    축하 전화 조용은 오바,
    남편한테 안 옮기게 조심하는 건 당연한 것,
    밥은 어떻게 하냐는 건 그냥 물어보는 것....

  • 2. dd
    '22.12.31 11:38 A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그럴땐 어머니가 와서 좀 해주시던가 반찬 좀 해서 보내 달라고 하세요
    22년이면 그런 내공도 쌓이지 않나요
    원글보니 매사 네네 하니 선을 넘으시는 듯

  • 3. ....
    '22.12.31 11:39 AM (211.109.xxx.127) - 삭제된댓글

    축하 전화하라는 건 불필요한 압력,
    남편한테 안 옮기게 조심하는 건 당연한 것,
    밥은 어떻게 하냐는 건 그냥 물어보는 것....

  • 4. ker
    '22.12.31 11:39 AM (180.69.xxx.74)

    목아파서 못받는다 하시지 ...

  • 5. ker
    '22.12.31 11:39 AM (180.69.xxx.74)

    위로 한마디 하는게 그리 어려울까요

  • 6. ㅁㅁ
    '22.12.31 11:40 AM (125.178.xxx.53)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시월드.....

  • 7. 아이고
    '22.12.31 11:40 AM (49.164.xxx.30)

    진짜 대접 못받을 짓거리하고 있네요

  • 8. ker
    '22.12.31 11:41 AM (180.69.xxx.74)

    시가는 뭐 그리 하라는게 많은지..
    신혼에 임신때ㅡ시조카 데리고있어라 생일 챙겨라
    내 생일은 물어도 안봄
    시숙부부는 돈 빌려달라 ㅠ

  • 9. 이제는
    '22.12.31 11:42 AM (121.170.xxx.205)

    시월드의 저런 언행에 놀라지도 않아요
    많이 들었던 구절이라서~~
    미워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는데 제가 그렇게 안되도록 노력해야죠

  • 10. 세상에
    '22.12.31 11:48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어쩜 저러냐

  • 11. ..
    '22.12.31 11:49 AM (211.36.xxx.117) - 삭제된댓글

    그래도 시댁이네요 ㅜ

  • 12.
    '22.12.31 11:57 AM (220.94.xxx.134)

    며느리는 소모품인가보네 이와중에 자기자식 밥걱정이라니

  • 13. 하아~
    '22.12.31 12:01 PM (180.69.xxx.152)

    얼굴 모르는 늙은이니까 제가 대신 욕 해드릴게요. 개새끼..................

  • 14. 쓸개코
    '22.12.31 12:06 PM (14.53.xxx.130)

    마음의 문을 닫을수 밖에.;;

  • 15. 울 시부모님도
    '22.12.31 12:07 PM (211.36.xxx.236) - 삭제된댓글

    코로나걸린 남편한테 전화해서 저한테 안 옮기게 조심하라고 하셨는데..
    그 정도는 용납되는데 밥 걱정은 참..
    코로나걸린 제가 그걸 걱정해야되요? 하고 톡 쏘지 그러셨어요..

  • 16. 에효
    '22.12.31 12:21 P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저런집 많죠 저 포함
    큰애를 국가공휴일 전날 목요일인가 낳았어요 그날 쉬고 공휴일쉬고 주말까지 남편쉬니까 팔자좋아서 남편 많이쉰다고 좋겠다고 ㅡㅡ

    다음 출산은 아침 9시경이었는데 집근처병원에서 애낳고 남편이 산후조리해주러온 저희 집에 온 저희엄마를 잠깐 모시러간사이 오셨는데 제가 환자식 먹고있던 중이었나? 암튼 아들 아침밥은 어떡하냐고 어휴

  • 17. **
    '22.12.31 12:29 PM (118.235.xxx.189)

    어휴 어이상실 말을해도 꼭 그렇게들 해요 시월드

  • 18.
    '22.12.31 12:32 PM (119.67.xxx.170)

    요즘은 남자가 요리하는 사람도 많아요. 노후 안된 시모 아들 밥타령 살림타령 하던데 다음엔 그 이야기 해주고 맞벌이라 같이 살림해야 한다고 해주려고요. 시조카 축하해줘라는 지 아들 보고 하던지 설에보면 용돈 좀 더주고 그러고 말면 되죠.

  • 19. 나이드시고
    '22.12.31 12:36 PM (113.199.xxx.130)

    사리분별 판단력 어려우시면
    어여 어여 올라들 가셔야 한다고 생각함...

  • 20. ...
    '22.12.31 12:44 P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아버님은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신경질적으로!!)
    하고 한마디해야 잘못한걸 알껄요
    말해도 바뀔지모를 성숙하지도 않은 인간이겠지만
    당신은 얼마나 배려심 없는 사람인지는 압니까??라는 신호는 줘야죠 나이 상관없이 진짜 싫은 사람이네요
    원글님은 따님과 건강히 빨리 나으시길...

  • 21. ㅡ.ㅡ
    '22.12.31 1:00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너무 하네 진짜
    원글님 속 도 좋으시다
    저 같으면 서운하다 표현 할 것 같아요

  • 22. ㅂㅂ
    '22.12.31 1:05 PM (211.234.xxx.236)

    밥 한끼도 지 손으로 못 챙기는 바보로 키웠냐고 따져야죠

  • 23. 괜히
    '22.12.31 1:09 PM (1.241.xxx.216)

    시가가 아니지요
    정말 마인드 자체가 며느리는 며느리지요
    그래서 딱 그 만큼만 하고 살면 된다니까요

  • 24. ㅇㄹ
    '22.12.31 1:29 PM (211.177.xxx.152)

    세상에… ㅠㅠ 원글님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 25. ..
    '22.12.31 1:33 PM (39.124.xxx.115)

    옮길까봐 걱정하고 밥 굶을까봐 걱정하시면 맞장구치면서 바로 시댁으로 보내버렸어야죠.

  • 26. ㅇㅇ
    '22.12.31 2:37 PM (222.97.xxx.247) - 삭제된댓글

    우리애 입원했을때
    시모가 딱 저렇게 ㅇㅇ이 밥은?
    그래서 제가 시댁에 가라고 할께요
    어머니가 좀 챙겨주세요
    하니까 끝까지 대답산하시던데요
    아들한테 전화 했다는데
    남편은걱정마라고 딱 끊었데요
    그리 걱정되면 밥한번 차려주던가

  • 27.
    '22.12.31 3:46 PM (59.16.xxx.46)

    역시 시네요 잘해줄 필요 진짜 없습니다

  • 28.
    '22.12.31 4:07 PM (116.121.xxx.196)

    네네 하지말고
    받아치세요
    좀 데려가시라구
    목아파서 전화못한다구

    가만히있으니 강도가 점점 세지는거에요
    미친.노인네

  • 29. 네네
    '22.12.31 5:06 PM (116.122.xxx.232)

    마시고.
    환자가 밥 못 먹는게 문제지
    성한 사람 걱정은요
    알아서 시켜라도 먹겠죠. 하셔야죠.
    네네 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새댁도 아닌데

  • 30. ...
    '22.12.31 5:54 PM (213.107.xxx.25) - 삭제된댓글

    신경질 부리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코로나는 아니고.. 10여년 전에 신종 플루 처음 돌때 저랑 어린 아이들 걸렸었는데 대뜸 한다는 소리가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그런걸 걸리냐고 아범한테 안옮기게 조심하라고. 속상하실 수는 있지만.. 이미 걸려 힘든 사람을 나무랄 수 있는지. 뭐하고 있었냐길래 쌀씻고 있었다니 목소리가 조금 누구러지대요. 해외에서 신종플루 걸려 열이 올라도 밥해야 하는 처지가 불쌍해 보였는지. 지금은 연락도 안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그 외에도 생각 없이 내키는대로 내뱉는 시어머니 언행으로 인해 받은 상처들 생각하면 열받아요. 여기 시어머니들 연배 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세상이 바뀌었으니 며느리에게 함부로 하시지 마시고, 생각을 좀 하고 말 하세요. 나중에 후회해도 늦습니다.

  • 31. ...
    '22.12.31 6:01 PM (213.107.xxx.25) - 삭제된댓글

    신경질 부리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코로나는 아니고.. 10여년 전에 신종 플루 처음 돌때 저랑 어린 아이들 걸렸었는데 대뜸 한다는 소리가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그런걸 걸리냐고 아범한테 안옮기게 조심하라고. 속상하실 수는 있지만.. 어떻게 이미 걸려 힘든 사람을 나무랄 수 있는지. 뭐하고 있었냐길래 쌀씻고 있었다니 목소리가 조금 누구러지대요. 해외에서 신종플루 걸려 열이 올라도 밥해야 하는 처지가 불쌍해 보였는지. 지금은 연락도 안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그 외에도 생각 없이 내키는대로 내뱉는 시어머니 언행으로 인해 받은 상처들 생각하면 열받아요. 여기 시어머니들 연배 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세상이 바뀌었으니 며느리에게 함부로 하시지 마시고, 생각을 좀 하고 말 하세요. 나중에 후회해도 늦습니다.

  • 32. ...
    '22.12.31 9:45 PM (213.107.xxx.25)

    신경질 부리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코로나는 아니고.. 10여년 전에 신종 플루 처음 돌때 저랑 어린 아이들 걸렸었는데 대뜸 한다는 소리가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그런걸 걸리냐고 아범한테 안옮기게 조심하라고. 속상하실 수는 있지만.. 어떻게 이미 걸려 힘든 사람을 나무랄 수 있는지. 뭐하고 있었냐길래 쌀씻고 있었다니 목소리가 조금 누그러지대요. 해외에서 신종플루 걸려 열이 올라도 밥해야 하는 처지가 불쌍해 보였는지. 지금은 연락도 안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그 외에도 생각 없이 내키는대로 내뱉는 시어머니 언행으로 인해 받은 상처들 생각하면 열받아요. 여기 시어머니들 연배 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세상이 바뀌었으니 며느리에게 함부로 하시지 마시고, 생각을 좀 하고 말 하세요. 나중에 후회해도 늦습니다.

  • 33. 이러니
    '23.1.1 2:45 AM (172.226.xxx.45)

    저 따위로 며느리를 대하니 늙으막에 며느리가 연 끊는 거죠

    네네 하지 마세요. 못되먹은 노인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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