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후 직장 퇴직하는 남자를 소개받으라 하는데 참,,
나이가 많아서 이젠 출산할것도 아니고
혼자살아도 그만이지만 같이 맛집다니고
여행다니며 늙어갈수 있는 친구같은 남자있으면
결혼생각도 조금은 있어요
소개가 들어왔는데 5살 연상
학벌좋고 대기업 연구직
40살에 파혼한적있는 미혼남자에요
5년후쯤은 직장에서 나와야한다네요
부모님 노후는 되었지만 연세가 많아 두분다
건강이 안좋구요
평생 일만 하고 사느라 재산은
소형아파트 빚없이 한채
저는 65살이상까지도 안정적으로 일할수있고
34평 아파트보유 대출은 조금 있구요
월세받는 상가가 두개있어요
부모님 노후 되어있구요
소개하는 분이 이 나이에 저런남자 못만난다라고
자꾸 강조를 하는데
남자가 55살에 직장 그만두고도
다른일 얼마든지 할수있다하는데
5년후 퇴직하는 남자를 이 나이에 만나야할까싶네요
남자는 저를 소개받고싶어해서 자꾸 약속잡자고 한다네요
대기업연구원이면 퇴직후에도 직장잡아 10년은 더 일할수 있나요?
1. 결혼안하고
'22.12.30 8:48 PM (175.193.xxx.206)친구처럼 지내는 사람도 많죠.
2. 음
'22.12.30 8:48 PM (223.38.xxx.113)소개자가 남자한테 돈받았다 100원 겁니다.
왜 소개 받아요? 원글님 대비 나을게 없는 남자인데요.3. ..
'22.12.30 8:49 PM (106.101.xxx.250)결혼은 비추 연애는 강추
4. 노노노
'22.12.30 8:50 PM (211.243.xxx.85) - 삭제된댓글님이 그 남자와 그 부모님의 노후대비책이 될 거예요.
소개해주는 사람이 님을 너무 후려치는데요.5. ...
'22.12.30 8:50 PM (39.120.xxx.191)저라면 안 만나요.
그런데, 직장 다니는 남자들 대부분 50대면 퇴직해요
전문직이거나 원글님 같은 직장 아니면 비슷할 것 같아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굳이 결혼 하려고 애쓰지 않을 것 같아요6. ㅇㅇ
'22.12.30 8:51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굳이 결혼에 목매는 거 아니면 크게 걸리는 게 있는데 만날 이유야 없죠
7. ㅇㅇ
'22.12.30 8:52 PM (211.217.xxx.160)원글님부터가 답을 알고 쓰신 글 같아요
8. 아휴
'22.12.30 8:52 PM (116.32.xxx.73)됐다고 하세요
그런 남자 친구로도 별로에유9. ..
'22.12.30 8:54 PM (39.116.xxx.19)젊은 나이에 만나서 서로 일군 것이라면
모를까, 정말 남자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결혼으로 묶기에는 그렇네요10. 차암..
'22.12.30 9:01 PM (1.225.xxx.166)평생 일만했는데 재산이 겨우 저거요???
말도 안돼요
어디 퍼붓는 데가 있지 않고서야 대기업이라면서 ㅠㅠ11. ....
'22.12.30 9:02 PM (125.185.xxx.145)대기업 연구원이면 가방끈도 길 텐데 마흔다섯 살에 퇴직해야 된다고 누가 정해 놨나요?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 게 그게 더 이상하네요 열심히 하고 능력 있으면 정년까지 할 수도 있을 텐데
12. 그러나
'22.12.30 9:05 PM (211.234.xxx.108)현실적으로 55세 넘어서도 일할수 있는건 전문직 아닐까요
전문직 원하세요?13. 레몬
'22.12.30 9:09 PM (1.250.xxx.226)그냥 친구로만 만나는게 어떨까요? 저 40대중반인데... 친구들보면 나이 차이나는 결혼한 경우 50대초빈인데... 건강 안 좋아서 사별한 친구도 있고 공인중개사 시험보며 퇴직후 노후준비하는 친구 남편도 있더라구요. 다들 대기업... 임원 못달면 아무래도 50대 후반까지는 버티는거 같아요.
14. ㅇㅇ
'22.12.30 9:11 PM (175.194.xxx.217)원글님 원하는 맛집 같이 다니고 그런건 굳이 결혼 안해도 가능한거니 연애만 하세요.
결혼하면 근심걱정도 같이 따라옵니다.
결혼하면 그 집 부모도 보러 다니고 병간호. 비용도 책임져야하는데 연애는 맛집 다니고 영화보고 좋은 타임만 골라서 함께할 수 있어요.15. ㄴㄴ
'22.12.30 9:12 PM (175.209.xxx.48)원글님 노노노
16. 어휴
'22.12.30 9:13 PM (211.206.xxx.180)건강 안 좋은 어르신 있는 집에 굳이 왜 들어가요.
17. 저같으면
'22.12.30 9:15 PM (121.141.xxx.148)절대 이런 결혼 안합니다.
남자가 땡잡는 결혼이네요.
결혼하고 여행 맛집은 무슨.
병수발들고 돈벌어주게 생겼구만요.
지옥불에 쳐넣으려는 사람이랑 연끊어야 하는 판에.
못된 사람이네요.18. ...
'22.12.30 9:17 PM (121.142.xxx.30)흉흉한 뉴스를 심심찮게 보다보니 함부로 인연짓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소개하는 분은 원글님을 너무 내리까는데
세상물정 모르는 연배라면 모를까..
좀 쎄하네요.19. 결혼말고
'22.12.30 9:18 PM (220.117.xxx.61)결혼말고 친구라도 저런사람 만나면 안되요
그냥 혼자 계세요.20. 구글
'22.12.30 9:18 PM (223.38.xxx.227)일단 만나보고 남자가 마음에 드나 보세요
21. 님 조건이
'22.12.30 9:19 PM (218.39.xxx.66)괜찮은데. 너무 늦게 결혼 짝을 찾으시네요
소개팅 남 조건은 학벌좋아도 결국 자산이 집밖에 없어서
소형이래도 뭐 강남에 있으면 얘기 달라지려나요?
부모님이 노후 되있음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곧 퇴사면 애매하긴 하네요
지금에야 결혼해 살려면 남자가 돈이 없잖아요
사람이 좋더래도 아무래도 결혼하면
남자 부모를 볼일이 많으니까요 …
조건을 높이려면 또 힘들꺼에요
조건 높은 남자들은 님 정도 나이를 원하지 않을테니까요
남자들의 기준은 여자 최대 35 살에 늘 머물러 있음
조건 좋은 남자들은 더 할테고요
근데 꼭 상대를 돈만보고 만나는 건아니니까요22. 음
'22.12.30 9:19 PM (39.125.xxx.34) - 삭제된댓글55세 퇴직 예정이라는 얘기인데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다들 그 정도로 생각할것 같아요 대기업에서 정년 채우는 사람이 많나요? 부모님이야 자식이 50이면 건강 안좋으신건 당연하고요 그 남자 아니라 누굴 만나도 이제 건강하신 부모님들은 안계세요 다들 70 이상일텐데요 둘만 산다면 오래 일하고 이런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23. ker
'22.12.30 9:21 PM (180.69.xxx.74)5살 차이면 많은건 아니죠
24. ..
'22.12.30 9:24 PM (119.64.xxx.227) - 삭제된댓글5살차이 많아요
남자들은 동갑도 거부하는데 왜 여자들은 스스로 나이 후려치는지요
늙어서 남자 봉양하러 결혼할 일 있나요25. 나는나
'22.12.30 9:33 PM (39.118.xxx.220)님은 자영업자나 전문직 만나셔야 할듯요.
26. 아줌마
'22.12.30 9:40 PM (223.39.xxx.21) - 삭제된댓글일단 만나보고 연애는 하되,
결혼은 아주아주 신중히....
원글님 조건이 월등히 좋아요.
아예 말리고 싶을 정도로요.
솔직히 그댁 가장에, 시부모님 간병에, 남편 수발 들어줄
호구가 될 가능성이 너무 커요.27. 카라
'22.12.30 9:41 PM (79.225.xxx.219) - 삭제된댓글그냥 친구로만 만나는게 어떨까요?
근본없고 막되먹은 사람 아닌 거 같으면 원글이 말한 밥친구 정도 하기에 괜찮을 수도 있죠.
살림, 경제 합치는 건 안 하고 친구로만 지내는 거죠. 그게 섹스파트너가 되는 건가?
하여튼 우너래 결혼이 누가 누가 더 손해보고 아니고 이런 거가 일순위는 아닌 상태에서 하는 건데
지금 나이에서는 그건 어려우니
그냥 친구로만 지내고 그러면 섹스파트너 되는 거죠.
그것조차도 싫다 이러면 그 나이에
이거 저거 다 쳐내면 사람도 없을 테고 그런 거겠죠.28. ..
'22.12.30 9:42 PM (79.225.xxx.219)그냥 친구로만 만나는게 어떨까요?
근본없고 막되먹은 사람 아닌 거 같으면 원글이 말한 밥친구 정도 하기에 괜찮을 수도 있죠.
살림, 경제 합치는 건 안 하고 친구로만 지내는 거죠. 그게 섹스파트너가 되는 건가?
하여튼 우너래 결혼이 누가 누가 더 손해보고 아니고 이런 거가 일순위는 아닌 상태에서 하는 건데
지금 나이에서는 그건 어려우니
그냥 친구로만 지내고 그러면 섹스파트너 되는 거죠.
그것조차도 싫다 이러면 그 나이에
이거 저거 다 쳐내면 사람도 없을 테고 그런 거겠죠.29. .....
'22.12.30 9:44 PM (211.221.xxx.167)왜 만나려고 하겠어요.
5살이나 어리고 안정된 직장 있으니 원글을 만나려고 하겠죠.
나이든 부모 자기 혼자 감당하기 힘드니
결혼하면 부인이 챙겨주겠지 하는 맘은 플러스
그 남자 아주 계산적이네요.
누가봐도 님이 아까운 상황이에요.
괜히 만나서 시간낭비하지 마세요.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 그 남자가 나쁜 맘 머꼬 스토킹이라도 하면 어쩌려구요.30. ...
'22.12.30 10:03 PM (221.151.xxx.109)원글님 조건이 훨씬 더 좋지만
남자는 그 나이면 다 몇년 뒤 퇴직...맞습니다31. ㅇㅇ
'22.12.30 10:09 PM (39.7.xxx.163)굳이.. 뭐하러?
남자 결혼하면 내년이라도 그만두고
님 상가 관리한다며 월세받아 용돈 쓸것 같은데요.
5살 연하도 아니고
남자 학벌 좋아봤자 이 나이에 쓸데도 없고
님 학벌도 좋을 것 같은데
님이 한참 손해보는 자린데 굳이 이 나이에 뭐하러..?32. ...
'22.12.30 10:22 PM (118.35.xxx.17)2세낳을것도 아닌데 학벌 좋아서 어따 써먹어요
그 나이면 연하만나세요33. ditto
'22.12.30 11:14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원글님 만나 결혼하게 되면 그게 바로 제2의 취직이네요 55살에 직장 그만두고도 다른 일 할 수 있다는 게 이런 뜻인가봐여
34. ......
'22.12.31 12:15 AM (124.54.xxx.152)연애만이라도 아닌것 같아요 125님 말씀대로 원글님 만나 하는 결혼이 제2의 취직이 되겠어요
노후 안되어 있는 시부모... 제 동생이라면 절대절대 말려볼꺼예요35. ..
'22.12.31 1:15 AM (180.70.xxx.150) - 삭제된댓글소개 강요하는 인간을 차단해야 할 정도
36. 노노노
'22.12.31 1:54 AM (68.1.xxx.86)소개도 받지 마세요.
애도 없이 시부모 떠 넘겨질 남의집 가장 빼오지 마세요.37. …
'22.12.31 6:04 AM (118.223.xxx.57)돈만 생각하면 평생 혼자 살아야죠
만나는 보세요38. ....
'22.12.31 9:41 AM (122.35.xxx.179)가끔씩 만나는 남친처럼.....
인생의 삭막함을 살짝 덜어주는...
인성이 따뜻한 사람이면 저라면 만나보고 나서 긴 시간 친구처럼 지내보겠어요
어차피 이 나이에 아기 낳을 것 아니라면요.39. ....
'22.12.31 9:41 AM (122.35.xxx.179)그리고 시부모 부담은 그 집이 외아들 아니면 서로 나누어 짐지게 되겠지요. 그 정도는 그 남자가 감당할 수 있을 것 같구요.
40. 남자
'22.12.31 12:1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건강이 어떤지...
좋은 시절을 같이 보내지 못해 아쉽지만
백세 시댄데
총각 만나기도 쉽지 않아서...
연구직 퇴직후 공대쪽은 좀 낮춰 일들하기도하고
시부모케어는 형제들이 나눠하고
인성이 어떤지를 만나보고 결정하는게 어떨까 싶네요.41. ..
'22.12.31 7:18 PM (211.36.xxx.172)차라리 동성 친구랑 같이 사는게 삶의 질이 더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