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국냄새

킁킁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22-12-30 15:37:09
스마트폰 대중화 10년 훨 넘었음에도
해마다 이 시기에 우체통에 도착하는 연말연시 종이 카드에는
미국 우표가 붙어 있어요.
고지서고 뭐고 다 문자로 받은지 오래라 우체통은 잘 확인도 안 하잖아요.
그런데 이 미국 사람들 땜에 12월엔 꼭 확인하죠.
카드 프린트 회사에 대량 주문해서 보내는, 주로 아이들 커 가는거 확인용 사진이긴 하지만 받을 때마다 뭉클해요.
미국 사람들이 참 .. 클래식한 면이 있어요.




IP : 223.62.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도
    '22.12.30 3:43 PM (223.38.xxx.159)

    열쇠 고집하는거 신기해요.

  • 2. ....
    '22.12.30 3:4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지금 미국에 사시는건가요??

  • 3. ㅇㅇ
    '22.12.30 3:49 PM (182.226.xxx.17) - 삭제된댓글

    일본도 그렇지 않나요? 연하장

  • 4. ㅇㅇ
    '22.12.30 3:50 PM (39.7.xxx.21)

    그쵸? 미국인 친구 20년째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와요 스마트폰 두고 매번 카드로 보내오는 안부가 정겹고 참 귀하다 싶어요

  • 5. ㅇoo
    '22.12.30 3:54 PM (223.38.xxx.44)

    맞아요. 크리스마스 카드 . 너무 예뻐요 반짝이는 그림

  • 6. 더딘 사회잖아요
    '22.12.30 4:01 PM (71.60.xxx.196) - 삭제된댓글

    겉에서 보면 미국은 첨단문화에 확확 바뀌는 사회같지만 살아보면 많이 보수적이고 느리게 바뀌는 사회예요. 미국가정에선 우표와 편지봉투는 생필품이나 마찬가지예요. 공과금은 물론이고 가족간에, 개인간에 돈주고 받을 때 개인수표로 보내는게 아직도 보통이기 때문에 꼭 쟁여놔야 해요. 미국 우편금액은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데 Forever Stamp라고 찍힌 우표를 사면 우편금액이 올라도 유효기관이 없어 계속 쓸 수 있기 한번에 많이 사서 두고두고 쓰는 경우도 많아요. 우표를 한번에 100장,200장 사도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 7. 더딘 사회잖아요
    '22.12.30 4:03 PM (71.60.xxx.196) - 삭제된댓글

    겉에서 보면 미국은 첨단문화에 확확 바뀌는 사회같지만 살아보면 많이 보수적이고 느리게 바뀌는 사회예요. 미국가정에선 우표와 편지봉투는 생필품이나 마찬가지예요. 가족과 지인에게 기념일,슬프고 기쁜 날에 보내야할 카드와 편지, 각종 공과금은 물론이고 가족간에, 개인간에 돈주고 받을 때 개인수표로 보내는게 아직도 보통이기 때문에 꼭 쟁여놔야 해요. 미국 우편금액은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데 Forever Stamp라고 찍힌 우표를 사면 우편금액이 올라도 유효기관이 없어 계속 쓸 수 있기 한번에 많이 사서 두고두고 쓰는 경우도 많아요. 우표를 한번에 100장,200장 사도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 8. 더딘 사회잖아요
    '22.12.30 4:05 PM (71.60.xxx.196)

    겉에서 보면 미국은 첨단문화에 확확 바뀌는 사회같지만 살아보면 많이 보수적이고 느리게 바뀌는 사회예요. 미국가정에선 우표와 편지봉투는 생필품이나 마찬가지예요. 가족과 지인에게 기념일,슬프고 기쁜 날에 보내야할 카드와 편지, 각종 공과금은 물론이고 가족간에, 개인간에 돈주고 받을 때 개인수표로 보내는게 아직도 보통이기 때문에 꼭 쟁여놔야 해요. 미국 우편금액은 해마다 조금씩 오르는데 Forever라고 찍힌 우표를 사면 우편금액이 올라도 유효기간이 없어 계속 쓸 수 있기 한번에 많이 사서 두고두고 쓰는 경우도 많아요. 우표를 한번에 100장,200장 사도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 9. 킁킁
    '22.12.30 4:06 PM (223.62.xxx.239)

    아 저희도 한국 돌아 와서도 열쇠 아직 고집하네요 ㅎㅎ
    일본도 그렇군요, 그러고보니 일본 소설 세설이랑 본격소설에서 연하장 보내는 장면이 나와 흥미롭다고 생각한 기억이 납니다. 요즘도 연하장 보내나요?
    네, 귀하다는 느낌, 고맙다는 느낌이 들면서 아 애들이 올해에도 건강하게 잘 자랐네, 내 친구들 여전하네 뭐 이런 생각하면서 뭔가 뭉클해지고 그래요.
    집 비웠다가 좀 전에 와서 카드 온것들 열어 보고 눈물 찔끔 흘리고 감사 감격 메시지 보내고 마음이 푸근해서 같이 얘기하고 싶었어요.

  • 10. ...
    '22.12.30 4:07 PM (220.116.xxx.18)

    놀랍네요
    우표 100장, 200장을 사다니...

    요즘 서울은 문방구도 다 없어져서 우체국까지 가지 않으면 우표 사기도 힘든데 말이죠
    제가 우표 한장 사려다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그거 사고 우표값이 얼만지 알게되서 그것도 놀랐는데... ㅎㅎㅎ

    우린 그런 고전적이고 아날로그적인 것들을 지나치게 박대하는 풍조가 됐죠
    어느 틈에...

  • 11. 일본
    '22.12.30 4:11 PM (14.32.xxx.215)

    연하장 보내죠
    연하장 리스트에서 제외되면 손절이라고 할 정도로
    열심히 챙기는 인연이에요

  • 12. ^^
    '22.12.30 4:18 PM (211.36.xxx.30)

    제목에 미국 냄새 라고 하셔서, 혹시 다우니 분홍뚜껑 말씀 하시나? 했어요 ㅋㅋㅋㅋㅋ
    우표 붙은 카드, 연하장을 받아본지 정말 오래 됐네요
    학창시절 연말에 친구들한테 카드 써서 주면서도 얼마나 설레고 기분이 좋았는걸요

  • 13. ㄹㄹㄹㄹ
    '22.12.30 4:33 PM (125.178.xxx.53)

    저도요. 미국냄새래서 진짜 냄새인줄

  • 14. 킁킁
    '22.12.30 4:39 PM (223.62.xxx.239)

    아 다우니 분홍 뚜껑이 미국 냄새군요!!ㅎㅎㅎ
    네, 저도 어릴적 카드에 공들였던것같아요,
    글 솜씨가 없어서 몇 마디 적지는 않고 특이하고 예쁘고 깜짝 놀라게 만드는데 주력했죠.
    일본 연하장 문화 얘기도 재미있네요.

  • 15. ㅎㅎ
    '22.12.30 5:44 PM (211.61.xxx.145) - 삭제된댓글

    제목보고 방금마신
    스위스미스 마시멜로 핫쵸코 생각나서 들어왔어요
    딸이랑 마시면서 미국냄새난다 그랬거든요

  • 16.
    '22.12.30 6:30 PM (58.143.xxx.191) - 삭제된댓글

    갑자기 크로아티아 어느 기차역에서 표 샀더니 간이영수증 주던게 생각나요. 먹지 붙어있는
    피렌체 숙소 엄청 긴 열쇠로 문 따고 들어가던 일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397 ,쫀쫀하지 않은 바디로션 2 2022/12/30 1,041
1419396 3d영화를 안경벗고 보면 어떤가요 11 ㅇㅇ 2022/12/30 2,174
1419395 서울·인천·경기·충남 일대서 '미확인 비행체' 목격 (내용무) 15 ..... 2022/12/30 5,490
1419394 하늘에 미확인 물체 뭐에요 도대체? 9 ㅇㅇ 2022/12/30 3,358
1419393 알콜의존증 남편이 드디어 간경화진단을 받았습니다. 25 공동의존 2022/12/30 8,123
1419392 회사 저보다 늦게 들어온 사람들이 먼저 승진했는데요 3 아이리스 2022/12/30 2,031
1419391 체끼 있어도 추울까요 혹시? 7 ㅇㅇ 2022/12/30 1,350
1419390 지금 하늘에서 뭔가 목격되고 있어요 26 ㅇㅇ 2022/12/30 7,289
1419389 국가장학금 신청기간 놓쳤어요 3 에구 2022/12/30 2,583
1419388 갤럭시에 다운받은 어플이 안보여요 2 82 2022/12/30 1,570
1419387 세탁세제 추천 4 mom 2022/12/30 1,783
1419386 전현무 대상받고 진실되게 우는게 울컥하네요.. 18 .. 2022/12/30 9,343
1419385 고구마 어떻게 보관 해야하나요? 10 모모 2022/12/30 2,127
1419384 자식에게 상처 주는 말 ( 일반적인 경우 아니에요) 5 .. 2022/12/30 3,243
1419383 말이 씨가되는거 맞을까요? 6 2022/12/30 2,299
1419382 접시 깨지면 좋은 걸까요.. 15 마리여사 2022/12/30 3,578
1419381 어제 조언구했던 구호 셋업이요 1 ㅇㅇ 2022/12/30 1,987
1419380 요양원은 어디나 금액이 같나요? 8 ... 2022/12/30 2,769
1419379 수영하시는 분들 염색머리 색상 유지 안되시나요? 4 ... 2022/12/30 2,400
1419378 윤대통령 장모 '위조 잔고증명서' 관련 민사소송 패소확정 7 사기꾼 장모.. 2022/12/30 1,474
1419377 외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6 늘갈 2022/12/30 2,190
1419376 우주패스 사용 괜찮나요? 2 sk 2022/12/30 1,414
1419375 2022 보이스피싱 총결산 kbs 1 dd 2022/12/30 976
1419374 나이 차 나는 늦은 결혼 힘겹네요 13 2022/12/30 9,232
1419373 넷플릭스 17000원 짜리 신청했어요~ 14 넷플 2022/12/30 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