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들어가야하는데
저녁식사를 안하고 회사에서 대학원인강수업 듣고
집에 도착해서 바로 식사하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소고기국밥을 사와야하는데
해장국을 사왔지 뭐에요. ㅜㅜ
선지와 내장이 들어간 해장국을 못먹는 남편이라…
실수를 하니 이때다 싶어 미친놈처럼 하고 싶은말
다하네요.
배고픈 짐승이라서 이성을 잃은건 알겠는데
오랜만에 저 모습을 보니 정이 뚝 떨어져요.
있는반찬이랑 다른국에 식사차려주고
눈길을 걸어 집 앞 호프집에서 맥주한잔
마시고 24시 무인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는데
진짜 집에 들어가기 싫네요.
21년을 참았는데 올 해 둘째입시까지 치르고 나니
저런 모습 더이상 참기가 힘드네요.
이와중에 눈은 예쁘게 내려서 괜히 눈물만 ㅜㅜ
1. ...
'22.12.30 12:35 AM (58.234.xxx.222)님도 화를 내시지요. 이게 이렇게까지 화낼 일인가요?
2. 진짜
'22.12.30 12:36 AM (182.228.xxx.67)남편 너무했네요. 토닥토닥. 배고픈 짐승이라고 저러진 않아요 ㅜ.ㅜ
3. 하늘에서내리는
'22.12.30 12:38 AM (122.34.xxx.13)토닥토닥..... 오늘은 지나갑니다.
기운내시고 따뜻한 집에서 가서 쉬세요. 오늘도 고생많았습니다.4. ㅠㅠ
'22.12.30 12:39 AM (118.45.xxx.47)20대 때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밥솥에 밥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때 정말 엄마한테 미친듯이 화를 냈어요
얼마나 화가 나던지..
엄마한테 짜증 짜증 오만 짜증내고..
그때 생각하면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고 미안해요
ㅠㅠ
남편분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을 거에요5. 어서
'22.12.30 12:41 AM (59.23.xxx.132)들어가세요
낭편이 전화도 안왔나요?
얼른 씻고 주무세요
낼 피곤합니다.6. ..
'22.12.30 12:44 AM (218.144.xxx.185)아휴 저런남자 늙어도 성질 안죽는데 평소도 부인 많이 무시하죠?
7. ㅠ
'22.12.30 12:45 AM (220.94.xxx.134)배고파 눈이 돌아간듯 ㅠ 준비를 안한것도 아니고 그렇게난리칠 일인지 ㅠ
8. 원글이
'22.12.30 1:00 AM (220.74.xxx.27)술이 깼어요. 집에들어 갈게요.
위로의 댓글 고맙습니다.9. 정말
'22.12.30 1:04 AM (121.141.xxx.57) - 삭제된댓글82쿡 따뜻
원글님 조심들가세요10. ㆍㆍ
'22.12.30 1:06 AM (119.193.xxx.114)조심히 들어가시고 푹 주무세요. 토닥토닥.
11. 토닥토닥
'22.12.30 1:11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에고 원글님 대신 제가 남편 욕 다 해드릴께요 이 ㅁㅊ남편 ㅅㄲ@#$%#@!$%%#@!@#!&%
12. 토닥토닥
'22.12.30 1:13 AM (175.213.xxx.37)에고 원글님 대신 제가 남편 욕 다 해드릴께요
이 ㅁㅊ남편 ㅅㄲ 착한 부인이 그리 만만하더냐! 너 어디 두고보자@#$%#@!$%%#@!@#!&%13. ...
'22.12.30 1:29 AM (221.151.xxx.109)남편도 원글님을 참아주고 있는 부분이 있을텐데요
14. 지금
'22.12.30 7:44 AM (106.102.xxx.186) - 삭제된댓글지금 원글님 상황 듣고도
남편도 참아주고 있는 부분이 있을거라는 글이 굳이 필요한지..15. ....
'22.12.30 8:06 AM (211.246.xxx.84)국하나 잘못 사왔다고 이성 잃는 놈이 참 잘도 참아줬겠어요.
221.151 같은 사람은 하는 짓이 딱 한남 스럽네.16. 000
'22.12.30 8:36 AM (61.84.xxx.240)와 나였으면 그래 먹지말어하고 다 버렸을건데...상을 엎든지
17. 저런
'22.12.30 9:41 AM (223.38.xxx.198)놈한테는 더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배고파 이성 잃었다해도 너무 한거 아니에요?18. ㅎㅎㅎ
'22.12.30 9:57 AM (220.80.xxx.45) - 삭제된댓글그런데 제가 진심 물어봐요
선지 못 먹는 사람인데 그걸 사신건,
원글님이 선지를 좋아하시나요
우리남편도 선지등등 못먹는데 제가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넌 먹지마라 하고 나만 먹었어요
어느날부터 한숫갈 먹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그래도 조금 먹거든요19. ..........
'22.12.30 10:09 AM (211.250.xxx.45)저 저런남편뭔지알아요
윗분말처럼 더 지랄을떠면 깨깽하더군요
니가사다쳐먹으라고
우리집 남의편 큰소리치니 조용하더라고요
참으면 참나무인줄알더라고요20. 어이구
'22.12.30 11:22 AM (121.162.xxx.174)참,,,
참아주지 말고 그때그때 얘길 하지 왜 광란인가요
반성하고 후회요?
조금 다쳐 금방 나아도 흉터 남아요
나증에 미안하면 뭐합니까
낫살이나 먹은 남자가, 늙은게 자랑이라 화 하나 제대로 못내고 저게 뭔 짓인지.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421640 | 저희집 개가 소식하는 개였는데... 18 | ... | 2023/01/06 | 5,341 |
| 1421639 |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어요. 8 | 지인에게 | 2023/01/06 | 6,086 |
| 1421638 | 대학병원 여러곳 가는거 5 | 하하 | 2023/01/06 | 1,897 |
| 1421637 | 나이들수록 뼈저리게 느끼는 것들 3 | ... | 2023/01/06 | 6,626 |
| 1421636 | 쥴리 소문 거짓인것 같아요 73 | 쩝 | 2023/01/06 | 21,121 |
| 1421635 | 헤어질 결심 이포라는 장소 7 | 궁금 | 2023/01/06 | 3,461 |
| 1421634 | 코로나 밀접 접촉자되었어요 2 | 밀접접촉자 | 2023/01/06 | 1,428 |
| 1421633 | 10년된 구호 패딩 충전하면 어떨까요? 8 | 패딩 | 2023/01/06 | 3,109 |
| 1421632 | 체력없는 사람 재미붙일 운동 있을까요? 16 | 운동잼병 | 2023/01/06 | 3,838 |
| 1421631 | 누울 수 있는 걸 왜 앉아있어 13 | ... | 2023/01/06 | 4,095 |
| 1421630 | 찐밤 속만 파냈는데..뭐할까요? 6 | 오매귀한거 | 2023/01/06 | 1,164 |
| 1421629 | 결혼 5년까지도 애 안낳는 비율이 거의 반이네요 3 | ㅇㅇ | 2023/01/06 | 2,667 |
| 1421628 | 문자 메시지 추가 메뉴에 내 파일이 없어요 2 | ㅇㅇ | 2023/01/06 | 3,069 |
| 1421627 | 자기가 해야될 일있으면 그거에만 신경쓰는 사람 1 | 외골수 | 2023/01/06 | 968 |
| 1421626 | 졸업축하금,보통 얼마던가요? 28 | 대학졸업 | 2023/01/06 | 4,451 |
| 1421625 | 혼자 먹는 사춘기 아이 가르치나요? 7 | 음 | 2023/01/06 | 1,977 |
| 1421624 | 안번지는 아이라이너는 어디?? 9 | whitee.. | 2023/01/06 | 1,889 |
| 1421623 | 후기고(일반고)합격여부 4 | 오늘 | 2023/01/06 | 1,480 |
| 1421622 | 승진에서 누락된 남편이 38 | 음 | 2023/01/06 | 27,026 |
| 1421621 | 국민연금 이 경우 추납하는게 이익일까요? 5 | 연금 | 2023/01/06 | 3,048 |
| 1421620 | 김진욱 공수처장 '울컥 시무식'…찬송가 부르다 눈물 흘렸다 9 | 개독 | 2023/01/06 | 2,284 |
| 1421619 | 당근마켓에 이상한 사람 많나요? 8 | yuu | 2023/01/06 | 2,298 |
| 1421618 | 크래미 그냥 먹을때 어떻게 드세요? 4 | ..... | 2023/01/06 | 3,480 |
| 1421617 | 부안 백합철 아직 인가요? 1 | ... | 2023/01/06 | 1,465 |
| 1421616 | 로로피아나 스웨이드 로퍼요. 4 | 좀 알려주세.. | 2023/01/06 | 1,97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