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습관이 무섭네요

ㅡㅡ 조회수 : 6,246
작성일 : 2022-12-29 19:03:37


검색하다 엄마 집 근처 맛집을 발견했어요.

순간 0.5초 정도?

엄마랑 같이 갈까 생각했는데

아 엄마는 안계시지....

정말 짧은 찰나에 오락가락.

돌아가신지 2년 가까이 되는데..

제 뇌에 문제있는 건 아니겠죠...?


엄마! 이제 고통없을테니 편히 쉬어. 보고싶네 ㅜ






IP : 119.193.xxx.1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그래요
    '22.12.29 7:05 PM (118.45.xxx.47)

    엄마가 국화빵을 좋아하셔서
    겨울엔 집에 들어가는 길에 늘 사서 들어갔어요.
    그럼
    엄마는 기뻐하시고.

    올 겨울에도
    국화빵 개시한거보고
    엄마 드시게 사가야징~~~~
    했다가
    아.. 나 엄마 없지..
    ㅠㅠ
    울면서 걸어왔어요.

  • 2. ㅜㅜ
    '22.12.29 7:08 PM (1.235.xxx.169)

    저도 그래요. 퇴근길엔 지루해서 엄마랑 통화하곤 했거든요. 돌아가신지 3년 지난 지금도 퇴근하려 차 타면서 엄마한테 전화할까 하고 무심코 생각해요.

  • 3. ....
    '22.12.29 7:08 PM (222.236.xxx.19)

    너무 슬프네요 저는 여름되면 수박이랑 참외 보면엄마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ㅠㅠㅠ
    가을되면 감을 좋아하셨구요.. 엄마가 좋아하는음식들 보면 엄마 생각이 저절로 들어요
    원글님 처럼 맛집 보면서는 그런 생각은 안들구요.. 그렇기에는 저는 저희 엄마 돌아가신지 10년이라서요..ㅠㅠㅠ근데원글님 글 보니까 너무 슬프고 그렇네요 ...ㅠㅠ

  • 4. 아빠돌아가신지
    '22.12.29 7:11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20년 넘었는데
    현관 잠그면서 늘 생각해요.
    이제 진짜 안오시는구나.
    이제 아빠가 문단속 안하시니까 내가 하는구나.
    내가 잠그면 못들어오실텐데.
    아 아빠이제 안오지.
    매일 생각해요.

  • 5. 온더로드
    '22.12.29 7:21 PM (59.5.xxx.180)

    웟님.. 문단속 얘기에 눈물이 나네요.
    이제 진짜 안오시는구나 ㅠㅠ

  • 6. ..
    '22.12.29 7:23 PM (61.77.xxx.136)

    눈물나요..ㅠㅠ

  • 7. ㅠㅠㅠ
    '22.12.29 7:28 PM (175.122.xxx.249)

    눈물이 나요.

  • 8. 에구
    '22.12.29 7:34 PM (182.210.xxx.178)

    저도 눈물 나네요 ㅠㅠ

  • 9. 지나가다
    '22.12.29 7:39 PM (221.144.xxx.81)

    아이고~ 댓글에 콧끝이 찡 해오네요 ㅠㆍㅠ

  • 10. 간만에
    '22.12.29 7:58 PM (211.245.xxx.178)

    콧끝이 찡해지는 글과 댓글들이네요..
    오래 살아야 우리딸이 이런 슬픔은 안겪겠어요.ㅠㅠ
    전 엄마한테 별루 정이 없는데..그래도 눈물날거같기는 해요.ㅠㅠ

  • 11. ㅡㅡㅋ
    '22.12.29 8:06 PM (39.124.xxx.217) - 삭제된댓글

    나에게 엄마는 부담. 의무적 존재라서
    부럽네요...

  • 12. 1212
    '22.12.29 8:18 PM (183.97.xxx.92) - 삭제된댓글

    이런 글 가끔 읽으면 제가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씁쓸한 기분이 들어요. 나도 한때는 엄마생각하면 애틋할때도 있었는데
    팔십을 훌쩍 넘은 엄마가 왜이리 부담스러운지...젊은 날 그리도 욕을 달고 살고 아들 아들 하더니 이젠 딸이라고 자꾸 기대려하고 보고싶다고 눈물바람이니 측은지심보다 부담스럽기만해요.

  • 13. 그런 추억
    '22.12.29 8:54 PM (39.7.xxx.6)

    엄마와의 추억 가지고 있으신분들.부러워요.

  • 14. ....
    '22.12.29 9:31 PM (223.39.xxx.241)

    아이구 ㅠㅠ 저는 엄마가 계신데도 너무 상황이 공감이되네요. 엄마 없는 세상은 상상도 못하겠는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2152 필터청소 편한 공기청정기요? 1 추천 좀 2023/01/08 883
1422151 중1인데 총균쇠, 이기적 유전자 이런거 가능할까요? 22 ........ 2023/01/08 3,295
1422150 글로리에서 양호교사도 복수대상? 12 ㄴ드 2023/01/08 5,786
1422149 자꾸 저보러 가장이라고 하는 친구.. -_- 33 조언부탁드려.. 2023/01/08 6,910
1422148 어제인가 문과생들 작가 시키라는 글은 어디에 있나요? 7 ... 2023/01/08 1,482
1422147 고혈압에 효과보신 영양제 있나요? 8 .. 2023/01/08 2,171
1422146 근력의 중요성 3 .... 2023/01/08 3,557
1422145 사업소득세 종합소득세 좀 알려주세요. 9 ... 2023/01/08 1,156
1422144 필러같은 성형기술은 나중 가봐야 알게되는걸까요? 11 00 2023/01/08 3,454
1422143 환기해야겠죠? 6 망설임 2023/01/08 1,791
1422142 서울둘레길 4코스, 날씨가 안도와주네요. 완주 2023/01/08 884
1422141 다이어트할때 하루에 치킨한마리 19 시골댁 2023/01/08 4,693
1422140 크림치즈 아무래도 살찌죠? 10 .. 2023/01/08 3,446
1422139 엘지 의류건조기 쓰는데 2 2023/01/08 1,306
1422138 중년의 남자사람친구에 대해 제 소견을 씁니다. 16 중년의 남사.. 2023/01/08 6,313
1422137 대학생 기숙사 떨어져 원룸구할 때요... 8 dddd 2023/01/08 2,090
1422136 더글로리 송혜교 입가주름 29 너마저ㅠ 2023/01/08 10,356
1422135 파김치 국물로 콩나물국 끓여도 될까요? 6 ... 2023/01/08 1,655
1422134 엄마들 모임에 운전 하는거요.. 31 운전 2023/01/08 7,819
1422133 레드향 8 ... 2023/01/08 2,013
1422132 여자는 결혼후 맞벌이가 되기전엔 어른이 아닌거 같아요 30 .... 2023/01/08 5,647
1422131 김장고수님들, 지금 무를 김장통에 넣어도 될까요 3 고민 2023/01/08 1,187
1422130 초 1 영어 학원 고민, 입학 준비(내용은 펑할게요) 18 영어 2023/01/08 1,208
1422129 허리선 잡아주는 집게를 뭐라고 검색하나요? 모름 2023/01/08 1,386
1422128 수원(근방)에 좋은 치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치과 2023/01/08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