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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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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22-12-29 14:07:26
펑펑펑 글 내려요 댓글 감사요
IP : 112.221.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29 2:14 PM (175.203.xxx.198)

    저희 아이는 거의 밑바닥 ㅠ 그래도 학원 보내요
    가면 숙제라도 하니까 아니면 집에서 하루종일 핸드폰 ㅠ
    저는 애초에 내려 놨어요 공부 아니더라도 뭔가 있겠지
    아이 믿으려구요 공부도 재능이라는데 아닌건 아이도
    힘들어해요 당연히 저랑 사이 안좋구요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학원은 보내고 있어요 뭐 전기세 내주는거
    알지만 그돈 아껴서 뭐하려구요 어차피 아이한테
    쓰는 몫이라 생각하고 맘편하게 있으려구요
    이렇게 되기까지 정말 엄청난 시련이 있었답니다 ㅠ

  • 2. ..
    '22.12.29 2:15 PM (223.62.xxx.226)

    현명하시네요 전 아이 사춘기 겪고나서 깨달았거든요 그게 맞는거같습니다

  • 3. ..
    '22.12.29 2:16 PM (116.40.xxx.27)

    비슷한아들이 이번에 서울에있는전문대합격했어요. 중딩때학원보내보니 학원은 가는데 공부에 재능이없는듯해서 고딩때 본인이 선택해서 학원안보냈어요. 옷만드는거만 관심있다해서 학원비아껴 나중에 유학이라도 보낼생각에 학원안보내고 사이만 좋게 지냈어요. 공부 억지로는 안되는듯해요. 서울에있는 전문대간것만해도 운이좋다생각해요. 그냥 좋아하는거 밀어줄려구요.학교다니는 내내 인성은 최고라는 얘기는 들었어요.ㅠ.ㅠ

  • 4. ..
    '22.12.29 2:16 PM (116.204.xxx.153)

    원글님 어머니도 딸 위로해주시는 좋은 어머니같고
    원글님도 좋은 엄마같아요.
    쓰신대로 가족과 관계좋고 생각이 바른 아이로만 자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5. ker
    '22.12.29 2:20 PM (223.32.xxx.98)

    우리도 그래서 학원 그만두고
    집에서 교과서랑 개념서만 빈복했어요
    오답은 외울정도로 반복 시키고요

  • 6. 원글
    '22.12.29 2:23 PM (112.221.xxx.60)

    ker님 저도 그렇게 해줄 의지는 있는데 아이가 저랑 공부하는걸 싫어해요. 시켜도 하지 않구여. 저도 애가 저만 믿고 따라와주면 그렇게 해주고 싶어요.

  • 7. .....
    '22.12.29 2:30 PM (211.105.xxx.235) - 삭제된댓글

    정말 공부가 아니다 싶으면
    관계좋고 몸건강한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우리애가 중등때 수학 20점 넘어본적이 없어요.
    애초에 공부 관심없고 할려고도 안하고 하지도 않아요.
    당연히 학원도 안다녔구요..대신 운동은 열심히....

    공부 못하니 실업고 다녔구요.지각,결석은 안했어요.
    싸울일도 없고 관계 아주 좋았구요.
    몸은 튼튼하니 이름있는 회사 생산직 다니는데 좋아해요.
    대학 보낼 돈으로 차 사줬어요.

  • 8. 당연하죠
    '22.12.29 2:31 PM (125.178.xxx.170)

    공부 싫어하는 아이면 엄마랑 관계 좋은 게 최선이에요.
    그러다 지가 하고픈 것 생기고 그때 지원해주면 애가 날아다니죠.

    엄마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한껏 표출하면서요.
    엄마가 현명하시네요.

  • 9. ..
    '22.12.29 2:33 PM (114.207.xxx.109)

    저도 이리생각해요 근데 본인이 학원은 다니고싶어해요 그래서.보내요 귀엽더라구요 ㅎㅎ 매일끌어안고 사랑한다.말하죠..넘 소중한 막둥이

  • 10. ,,
    '22.12.29 2:46 PM (203.237.xxx.73) - 삭제된댓글

    전과목 5~6등급,,ㅠㅠ 영어랑 수학학원은 집앞에 있는거,,보냈지만,,사실 아무 도움도 안된듯.
    고2 올라가서 서울에서 대학다니는 오빠따라 서울가서 살고싶다는 친구를 만나더니. 자기가 다니던 학원
    다 그만두고, 그애랑 같이 학원 알아보고, 다 옮기고,
    학급에서 1등 하는 애들에게 스스럼없이 물어봐서 옮겼어요.
    좋은 인강 들을만한거 물어보고 다니고 저는 결재만 해주고,,
    성적을 쑥쑥 올려, 고3에 전과목 2등급 만들었어요. 수시 한군데 빼고 다 서울 썻는데,,
    2학년때 진로를 바꿔서,,다 떨어지고, 그래도 하나 안정권으로 쓴 지방국립대 1등으로
    들어가서, 늘 1~2등 놓치지 안아요. 공부욕심이 생긴거죠. 어릴때부터
    단한번도 공부하라는 소리, 성적표 가지고 잔소리 같은거 해본적 없어요.
    그냥 그런쪽으로 부모가 잘 모르고,,너무 바쁘니..그냥,,하겠다는거 해주고,
    안하고싶다면 그만두라하고,
    딱 그렇게 살았거든요. 진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였어요. 저희부부는요.
    본인이 욕심나니까,,잠도 안자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에게 잘도 물어보고,,
    전,,그냥 지금도,,내버려둡니다. 지금은 취업때문에,,또 늘 고민하고 있지만,,전 너 하고싶은거 해라.
    그말밖에는 안합니다.
    아들인 둘째도 성적은 누나 고1때랑 비슷한데,,역시 내버려두고 있어요.ㅎㅎ
    벌써,,고3인데,,얜 누나랑 다른,,아무런 자극이 없나봐요..,어쩌겠어요.
    우리집은 대학생이 늘 공부하는중. 고3은 방문닫고 게임,,에휴..

  • 11. 현명
    '22.12.30 12:44 AM (41.73.xxx.78)

    저은 그걸 다 끝내고서야 깨달았어요
    지금은 후회뿐이죠
    안되는걸 억지로 시간 돈 다 날리고 결국 아이는 멀어지고
    가정의 화목이 가장 우선이고 그걸 토대로 어리고 제 갈길 밝게 찾아 나갈거예요
    공부 잘하면 뭐해요 인성 썩고 완전 개망아니인 자식도 있어요
    집안이고 차 안이고 다 때려부숴서 멀쩡한 곳이 없더라고요
    서울대 거긴 갔지만 그런 애가 사회에서 어찌 될지 …. 솔직히 실성을 아니 전혀 안 부러워요 . 결론 저도 뒤늦게나마 애들과 화목 노력 중이예요
    여전히 부글부글 끓는게 있지만 내 업보거니 해요 .
    현명한 판단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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