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큰 아이 둘이랑 사시는 분 식사는 다 차려주시나요?

ㅇ ㅇㅇ 조회수 : 3,747
작성일 : 2022-12-28 21:14:49
현재 아직 초등 두 아이 키우는데
추워서 외식 잘안하고

밥차리고 치우고
숙제시키다
하루 다가네요

문득 나 다 늙어도
옆에서 계속해서 밥차리는 내모습
조금 불쌍해보여서요

요즘 결혼도 잘 안하고
사먹는것도 한계가 있고
결국 집을 젤 좋아하자나요

나중에도 자유 하나없이 밥차리다 세상 떠나나
이 생각이 문득 드네요

독립해서 살면. 참 좋겠지만
이게 쉽지도 않고
IP : 106.102.xxx.1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8 9:17 PM (118.235.xxx.7)

    친구들이 다 대딩 엄마들인데 알아서 차려먹으라고 냅두고 나가는 사람 있고 자고 있는 애 일어나면 밥 주고 나온다는 사람 있고 그렇네요.

  • 2. ..
    '22.12.28 9:22 PM (218.152.xxx.161)

    저는 그냥 웬만하면 해주고
    아무것도 하기싫으면 이거저거좀 해와라
    하면 애들이 해줘요
    남편도
    아님 시켜먹고

    평소에 나쁘지않게 해먹여서?그런지
    어쩌다한번은 잘해주는데
    알아서해줘라는 안되고
    재료주며 이렇게저렇게 하면된다고
    얘기해요

  • 3. 저는
    '22.12.28 9:23 PM (123.199.xxx.114)

    밥은 너네들이 해먹으라고 합니다.
    설겆이도
    빨래랑 청소만 해요.

    아이들한테 실망한것도 있고 스스로 하는 버릇도 기를겸 몸도 아프다는 핑계로 제밥만 해먹어요.

    어차피 식성도 제각각이라 이제는 못해줍니다.
    그동안 밥이 그냥 만들어지는줄 알고 살았을꺼에요.

  • 4. ....
    '22.12.28 9:24 PM (221.157.xxx.127)

    애가 나가서 사먹고 시켜먹고 가끔 해주고

  • 5. ㅁㅁ
    '22.12.28 9:27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걸 왜 당겨 불행해하십니까 ㅠㅠ
    같이 늙어?가는 남매 함께인 엄마인데
    너무 좋습니다

    가끔 메뉴 막히면 으 ㅡㅡ 오늘은 아들 라면 먹고싶다,하면
    그럴까요,라며 아들이 라면 끓여 대령?하구요
    (라면은 아들이 잘끓이고
    딸은 고기를 잘구워요)
    고기 굽는 날은 딸이 담당이고

    함께이니 외로움같은거 있을겨를없고
    다 자랏으니 안챙기고 훌쩍 볼일봐도 걸릴것이 하나없고
    세상 천국입니다

  • 6. ..
    '22.12.28 9:29 PM (112.159.xxx.182)

    큰딸이 결혼 안한다하고서 20대를 쭈욱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있었는데 암것도 안해서 넘 힘들었어요.
    밥이랑 빨래...그외 서로 잘 맞추면서 살아야하니깐 다다 해줬죠.
    갸는 갸대로 일하고 놀려 댕기고 바쁘고...
    작년에 연애해서 급하게 결혼했는데 살거 같아요.
    완전 갈수록 공주병 심해지고 성격도 쎄져서 저는 감당 못하겠더라구요.

  • 7. 딸들
    '22.12.28 9:31 PM (211.48.xxx.170)

    외국 나가 있을 땐 자기들이 알아서 밥 해먹던 애들인데
    다시 집에 들어와서 사니 제가 다 해주게 되네요.
    애들은 직장 다니느라 바쁘고 힘드니
    집에 있는 제가 기쁜 마음으로 해주는 편이에요.
    근데 주말이나 휴가 때에는 지들이 좀 알아서 도우면 좋은데
    며칠이고 누워서 밥 받아먹는 거 보면
    저도 힘든 날엔 짜증 나요.
    더 나이 먹기 전에 어떻게든 독립시켜야
    사이가 어긋나지 않을 거 같아요.

  • 8. 저는
    '22.12.28 9:40 PM (61.254.xxx.115)

    우리애들 외국으로 대학가서 얼마나 고생하고 다니고 못먹는지 아니까 방학에 오면 너무 즐거운 맘으로 밥해주고 있어요 코로나로 서로 오고가도 못할땐 얼마나 보고싶어 많이.울었는지 몰라요 내새끼인데 볼수도 없고 멀기만하고..결혼전까진 기쁜맘으로 할듯요 매일 차려달라곤 안하구 배민 자주 시키는데 엄마 김밥이나 김치찜 팥죽 콩국수 같은거 외국에서 못먹는거 해달라 하네요~^^

  • 9. 김치
    '22.12.28 9:42 PM (223.33.xxx.215) - 삭제된댓글

    시간대가 달라서 대체로 따로 먹는데
    식사 준비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은 더 해서 남겨두고
    안 먹는 메뉴는 저 혼자 먹고 치웁니다.
    김치 담가놓고 파 마늘 등 기본 양념에 식재료 장 봐다두면 알아서 해먹어요.

  • 10. 엄마가
    '22.12.28 9:43 PM (125.177.xxx.70)

    집에 있으면 차려주고
    바쁘거나 나가면 애들이 차려먹어요
    근데 평상시 식사준비를 조금씩 시켜서 같이해봐야
    차려먹기도하고 해먹기도하고 치울줄도 알고 그래요

  • 11. ....
    '22.12.28 9:58 PM (58.148.xxx.122)

    대딩 딸 둘인데
    아침 점심은 알아서들 먹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 먹을 때가 많아요.
    저는 저녁만 차려요.

  • 12. ,,,,,,
    '22.12.28 9:58 PM (119.194.xxx.143)

    정성들여서 차려주다가
    밥하라고 시키기도 했다가
    설거지만 시키기도 하고
    시켜먹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틀려요
    대신 중고등때부터 조금씩 음식하는거 돕기도 하고 심부름도 시키고 했어요

  • 13. ..
    '22.12.28 10:05 P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도 맞는게 그래서 보면 할머니들도 보면 평생 밥차리다 끝나요 치매오기전까지... 그때되면 요양소나 자식이던 남이던
    누가 차려주는 밥 먹는건가 싶어요

  • 14. ..
    '22.12.28 10:11 PM (124.53.xxx.169)

    원래 입이 짧아 소식하고 편식하는 아이도 있지만
    평일엔 저녁만 먹는데 늘 새밥 새반찬 정성껏 하고 남자 애들이지만 정갈하게 차려줘요.
    내가 더 나이들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먹는것만 봐도 기분 좋고
    건강만 허락 한다면 내자식 밥 주는게 뭐가 힘들겠어요.
    이러다가 가끔 훌쩍 1박씩 집 비우기도 하는데 잘 챙겨 먹을테니 기쁘게 다녀오라 해요.
    난 내가좋아 다 해 주지만 또 닥치면 그때가서 해도 잘 할거라 생각해요.

  • 15. 간단히
    '22.12.28 10:44 PM (124.5.xxx.96) - 삭제된댓글

    아침은 과일하고 빵 과일 계란 닭가슴살 정도 데워주고
    나머지 한끼만 요리 해줘요. 한끼는 알아서 먹고요.
    한그릇 음식 등도 해주고요.
    집에 있음 나머지 한끼는 알아서 라면이나 배달음식 시켜먹어요.

  • 16.
    '22.12.28 10:44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밥시간 아니까
    같이 먹으면 주고
    아니면 알아서 먹지요
    남겨두면 챙겨 먹던데요

  • 17. 간단히
    '22.12.28 10:48 PM (124.5.xxx.96)

    아침은 과일하고 빵 과일 계란 닭가슴살 정도 데워주고
    저녁 한끼만 요리 해줘요. 한끼는 알아서 먹고요.
    한그릇 음식 등도 해주고요.
    집에 있음 점심 한끼는 알아서 배달음식 시켜먹기도 하고
    컵밥 컵라면 냉동식품 냉장고에 가득합니다.

  • 18. 훈련
    '22.12.28 10:58 PM (218.237.xxx.150)

    방학 때는 최소 차려먹게하고 설거지 시키세요
    지금부터 연습해야지 나중에 잘 하죠

  • 19.
    '22.12.28 11:10 PM (122.37.xxx.185) - 삭제된댓글

    아들 외동인데 초1때 계란후라이로 요리(?) 입문해서 초2때엔 외할머니한테 오이소박이 겉절이 같은거 배웠고요. 초 4때부터는 끓이는 음식을 했고 초5때부턴 볶음밥이나 파스타 같은 간단한 일품식사를 만들었어요.
    중등때부턴 시간이 안맞아서 밥깨 아니면 거의 자기가 먹고 싶은 건 자기가 직접해먹었고요.
    가끔 특별한 날엔 한두가지 요리 구색 맞추기 하더니 고3때는 뜬금없이 어버이날 특식을 4개나 만들어두고 외출했더라고요.
    대2인데 웬만한 음식은 다 해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시켜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8873 문재인대통령이 정경심교수를 사면하지않은이유 17 ㄱㅂ 2022/12/29 5,442
1418872 50대 남편 퇴직이 현실이 되었네요. 82 어썸와잉 2022/12/29 35,211
1418871 초1의 본조비 사랑.. 16 본조비 2022/12/29 2,519
1418870 국민은 평화를 원한다구요..제발.. 6 .... 2022/12/29 588
1418869 젊은세대에서 심각하다는 전화공포증 14 ..... 2022/12/29 5,889
1418868 요즘 서울대 경영보다 인서울 약대인가요? 13 .. 2022/12/29 4,563
1418867 게임주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2 33 2022/12/29 933
1418866 남편 당뇨식단 챙기다 자동 다이어트했네요 9 어부지리 2022/12/29 3,741
1418865 옛날에 충치가 없었던 이유 16 ㅇㅇ 2022/12/29 7,020
1418864 중등임용 노량진가나요? 5 임용 2022/12/29 1,250
1418863 초4 여아 조카 생일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 2022/12/29 1,383
1418862 코로나 증상 질문) 목 아픈거 말고 3 ... 2022/12/29 2,111
1418861 마감)민들레국수집 떡국떡 보내기 ..한번 할게요 129 유지니맘 2022/12/29 5,151
1418860 70만원 짜리 패딩 이거예요 봐주세요 39 ㅇㅇ 2022/12/29 7,592
1418859 미* 광고 재밌어요 3 역시 2022/12/29 1,454
1418858 아이들 문과 보내지 말라고 난리치는 분도 어그로꾼이죠? 11 궁금 2022/12/29 2,675
1418857 좋아하는 일을 쫓아왔는데 경쟁자가 넘 많네요 4 00 2022/12/29 2,012
1418856 마지막으로 김용민의원에게 힘을 보태주세요 5 상큼쟁이 2022/12/29 738
1418855 일기 오랜만에 읽었어요 3 2022/12/29 741
1418854 중국 진짜 너무 싫어요 37 극혐 2022/12/29 4,777
1418853 모전자전 분노유발자 2 ㅇㅇ 2022/12/29 943
1418852 정전기?...누전?... 로즈땅 2022/12/29 408
1418851 조국교수가족 가짜뉴스들은. 7 ㄱㄴ 2022/12/29 1,332
1418850 대통령실 "윤대통령, 북한 도발당시 비공개 만찬때 술마.. 38 이뻐 2022/12/29 3,813
1418849 일본여행 주의보 8 ㅇㅇㅇ 2022/12/29 4,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