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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엄마는 왜

nn 조회수 : 3,644
작성일 : 2022-12-27 16:10:41
만나기만하면 잔소리에 꼬투리를 잡을까
그냥 잘한다 이쁘다 고맙다 하면 안되나
생신이라고 주말에 다녀와도 즐겁지도 않고 의무적으로 다녀온 기분이 들게하는건..내탓이 아니야 ㅠㅠ 나쁜 딸인거같아 죄책감들지만. 날 이렇게 만든건 엄마..
눈이 여러날 오는바람에 세차를 못해 그런건데 니차는 볼때마다 지저분하다
개을러서 그렇다…
나도 오십다되가는데.. 좋은소리 이쁜소리만 듣고싶어
나는 내딸한테는 안그럴거야 좋은 친정엄마가 될거야 다짐하지만…나도 좋은말듣고싶다..
날선댓글 사절
좋은댓글만 주고받자
IP : 182.231.xxx.1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한딸
    '22.12.27 4:15 PM (110.70.xxx.43)

    가스라이팅 당해서 저런 부모도 잘해주고 욕먹고 죄책감 가지고 ㅜ 아들이였음 벌써 연 끊었죠

  • 2. ㅇㅇ
    '22.12.27 4:19 PM (117.111.xxx.105)

    저희엄마도 그너셨어요
    평생 칭찬이라고는 없이
    늘 타박만하고 다른집 싹싹하고
    어른스런 딸들하고 비교하던,
    근데 저는 어른스럽고
    성숙한 아이는 못됐어도
    어릴때 뭐든 잘하고 예뻐서 학교의 유명인사
    였고 우리엄마는 그것땜에
    남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뭐가 늘 저한테 그리 불만이었는지.
    늘 타박주고 옆집애 평가하듯
    냉정하게 평가나 내리고
    성격이 이상하다는 둥
    온갖 소리 다듣고 컸어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정말 물어보고싶어요
    자식인데 그렇게 안이쁘더냐고.
    나한테 왜그랬냐고.

  • 3. ㅇㅇ
    '22.12.27 4:22 PM (222.100.xxx.212)

    할 말은 하고 사세요 그런 말 듣고 가만히 있지말고요..

  • 4. ...
    '22.12.27 4:28 PM (222.236.xxx.19)

    그냥 할말은 하고 사시는게...나이 50세 다되어 가는데 왜 할말도 못하고 사시는지 싶네요
    전 어릴때부터 마음에 안들면 바로 바로 부모님한테는 이야기 했던것 같아요..가만히 계시니까 스트레스 받고 하시는거잖아요

  • 5. ...
    '22.12.27 4:36 PM (180.69.xxx.74)

    그대로 말을 하세요
    그래야 고치거나 사과해요

  • 6. 호강에초친맘
    '22.12.27 4:50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꼬투리만 잡으니 죄책감이 생기죠

  • 7. 미소
    '22.12.27 4:53 PM (118.235.xxx.123)

    얼마나 죄책감이 느껴지셨으면 이런글을 쓰셨을까요
    말을 하라고 하는분들도 있지만 말을 하면 또 글 쓴이를 탓하는 말이 되돌아올 확률이100%
    기분만 더 상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니 듣기 싫은 소리 그냥 참고 마는데
    화 낸다고 그런 말 밷어내는 습성이 바뀌기나 할까요
    불쌍한 양반들 같으니라고
    우리부모도 똑같습니다

  • 8. nn
    '22.12.27 5:04 PM (182.231.xxx.132)

    말안해봤겠나요?
    싸움만되고 대드는 나쁜x만 되는데
    왜 암말못해서 당한다생각하고 또 저의 탓이 되는지
    요즘 82에 그냥 넋두리 써봤자 상처에 소금뿌리는 글이 많아요 ㅠ

  • 9. ㅠㅠ
    '22.12.27 5:06 PM (182.231.xxx.132)

    저는 자매도 없고 멀리사는 남동생하나라 이런 넋두리할수있는 82가있어 좋은데..

  • 10. 저도
    '22.12.27 5:36 PM (115.23.xxx.82)

    저도 오늘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하고 너무 기빨려서 혼자 커피숍가서 커피마셨어요 . 엄마랑 만나는 날은 한상 혼자만의 시간이 좀 필필요해요 . 메뉴선정부터 트집 ,원하는곳 모시고가면 입맛없다고 안드시고 . 옷차림지적 머리모양지적 .살쪘나 빠졌나 맨날 살피고 ... 묻는 말에는 대답도안하고 엉뚱한말만 ..
    어려서는 너무 무서워서 대꾸를 못했고 , 나이드니 맨날 우는소리하고 약한사람있건처럼해서 또 입을막고 .. 똑같이 되돌려주는 사람되고싶지않아서 참고 또 참아요 . 나도 모르게 욱하게되면 또 그런나때문에 힘드니까요

  • 11. ...
    '22.12.27 5:46 PM (203.221.xxx.198)

    대드는 나쁜년이라고 아무리 욕을해도 엄마 저한테 이쁜소리좀 해 줘요 그런식으로 말씀을 계속 하세요. 그러다 너무 힘들면 거리두는겁니다. 부모한테도 어느 정도 힌트는 주시고 그래도 안 돼면 이렇게 멀리한다를 보여주셔야 조심하세요.

  • 12. ....
    '22.12.27 5:56 PM (58.120.xxx.143)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예요. 심지어 샘도 내고 욕설에...
    최소한의 도리만 합니다. 저를 지키기 위해 전화오면 안 받구요.

  • 13. 댓글 읽으면서
    '22.12.27 6:39 PM (116.122.xxx.232)

    나도 자식에게 저러면 안되겠단 생각을 하네요.
    만나면 힘나고 포근한 부모가 되야겠어요.
    원글님 부모도 부족한 사람이니 그냥 포기하시고
    그러려니 하세요. 너무 피곤하시면 거리를 좀 두셔야죠 ㅠ

  • 14. 이젠 안녕
    '22.12.27 6:40 PM (61.105.xxx.84) - 삭제된댓글

    심뽀가 못되게 타고나서 그래요.
    못된 사람이 못된 소리 해야 하는데
    마음여린 사람보면 만만해보여서
    마음에 못된 것들이 부글부글
    쏟아져 나오는 거죠.
    천성이고 못 고쳐요.
    그냥 그런거 밖에 할줄 모르는 사람인 거에요.
    기대하지말고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거리두고
    흘려들으세요
    그런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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