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가난해도 공부를 할수 없긴 하네요

ㅇㅇ 조회수 : 5,420
작성일 : 2022-12-27 14:09:52

자녀가 가진 포텐을 다 못터뜨려 주는거 같아요

좀 비유가 그렇지만

문통이랑 이재명 보니까

다들 공부 잘했지만 서울대 못가고 그냥 인서울 대학 장학금받고 가네요


좀 평범하기만 했어도 과외하고 알바하면서라도 다녔을텐데..


이낙연 총리는 공부잘해 서울대 법대 갔지만 굉장히 어려웠던거 같던데요

그래서 사시공부도 친구도움으로하다가 그만두고 취업하고..


좀만 중산층정도만 되도 사시통과했을듯한데요.


그냥 어려운정도가 아니라 너무 어려우면

아이가 가진 포텐만큼 못터뜨려 주는거 같아요

저건 사실 너무 극단적 예이지만..


고시나 공시를 하려고 해도 책값도 장난아니던데요..

IP : 61.101.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12.27 2:12 PM (114.203.xxx.133)

    맞아요. 아무래도 불리하죠
    그래서 저는 노무현 대통령 같은 분이 더 대단하게 느껴져요.

  • 2. ...
    '22.12.27 2:12 PM (220.116.xxx.18)

    문 대통령이 서울대 못갔다는게 포텐을 못 터트린 건가요?
    서울대 나온 뭇사람보다 월등하게 포텐을 터트린거 아닌가?
    머릿속에 오로지 서울대 생각만 있으면 이런 생각을 하나봅니다

  • 3. ~~~~
    '22.12.27 2:17 PM (223.39.xxx.108)

    예는 틀렸지만 맞는말이죠.

  • 4. ..
    '22.12.27 2:18 PM (116.204.xxx.153)

    언급하신 분들은 거의 천재급 재능이어서 그 정도이고
    보통보다 재능이 뛰어나지만 천재급은 아니라면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죠.

  • 5. 맞는 말
    '22.12.27 2:27 PM (118.235.xxx.221)

    혼자 아이 키웠는데요. 생계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사교육 대신 학교새 귀찮게 질문해 가며 공부한 울아이. 간혹 사교육 받아 수학 과학 선행. 영어는 기본바탕되었다면 다른 기회가 있었지 않을까 아쉬워 하던데. 그 말 듣고 눈물 가슴으로 삼켰습니다

  • 6. 그게
    '22.12.27 2:31 PM (163.116.xxx.117)

    맞는말 같아요.
    수만휘 가면 책값이나 독서실비도 벌어서 한다고 하는 애들도 많아요..
    아무래도 공부 효율이 떨어지긴 하죠. 뭐든 시간과의 싸움이니까요

  • 7. ..
    '22.12.27 2:34 PM (142.118.xxx.118)

    거기에 부모가 아프면 가족 생활비,병원비 벌어야 해서 공부라는건 그냥 포기해야하는거죠.
    혼자만이라면 어떻게든 학교 다니겠지만 가장이 되버리면 그냥 다른 세상 사는거.

  • 8. 00
    '22.12.27 2:44 PM (59.7.xxx.226)

    집까지 가는 버스가 7시쯤이면 막차
    조모랑 살아서 데리러 오는 사람도 없고 차비도 없고
    지인이 읍내에서 학원 하는데 그냥 야간수업 해준다고 해도 들을수 없다며 울먹울먹하던
    00아… 그렇게 원하던 학교는 갔니? ㅠ ㅠ

  • 9. ...
    '22.12.27 2:50 PM (49.1.xxx.69)

    당연하죠 시간이 곧 돈인 세상인데 돈없으면 못하죠

  • 10. 00
    '22.12.27 3:06 PM (222.119.xxx.191)

    애가 머리 좋고 공부 잘해도 빨리 돈벌어라고 주저 앉히는 부모들도 많아요 당장 앞만 생각하고 아이의 미래는 안중에 없구요

  • 11. ....
    '22.12.27 3:18 PM (110.13.xxx.200)

    맞아요. 시간이 돈이고 환경이고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의지, 노력도 시간이 부족하면 한계도 있고
    당장 돈이 급하면 공부보다 돈을 먼저 보게 되는것도 그런거구요.

  • 12. 그렇지요
    '22.12.27 3:26 PM (121.163.xxx.181)

    맞아요.
    심지어 경제적 여유가 있어도 주변에 상류층이 적은 경우
    부모 시야가 한정되어 있어서
    투자나 교육 등에 서투르고,
    자녀들에게 크게 지원 안 하는 경우도 있어요.
    공부 그거 해서 뭐하려고 그렇게 계속 하느냐,
    시집이나 가라, 이러면서요.

  • 13. 막상
    '22.12.27 3:44 PM (49.175.xxx.75)

    지금 겨울방학인데 스키캠프 보내려고 해도 다 마감입니다 돈이 좀 있어야지 없으면 문화지체 문화결손까지도 있는 자본시장

  • 14. 맞아요.
    '22.12.27 4:46 PM (222.109.xxx.116) - 삭제된댓글

    저 고3때 저희집 와보신 담임선생님께서
    공부할 여건 안된다고 생각하셨는지
    저랑 가장 친했던 부잣집딸 친구 아버지 만나서
    1년동안만 좀 데리고 있어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우리 원장아버지께서 그런 담임에게 불처럼 화냈어요.
    얘가 나가버리면 집안일 누가 하냐고.

    학원비,책값이 문제가 아니라
    공부할 시간조차 확보할 수 없었어요.

  • 15. ㅇㅇ
    '22.12.27 5:31 PM (211.48.xxx.170) - 삭제된댓글

    스카이 졸업한 아이.
    학교는 전액 장학금 받고
    숙소도 출신 지역 장학제도로 해결되었는데
    4년 내내 과외를 몇 개씩 했어요.
    본인 쓸 돈만 벌면 되는 게 아니라
    집에 보내야 할 돈까지 부쳐야 할 형편이라서요.
    공부할 시간 부족하니 학점이 안 좋았고
    취업 준비할 시간도 부족해서
    졸업 후에 과외하면서 공무원 시험 준비했는데
    일년만 죽어라 공부하면 7급 정도는 붙을 역량 있는 아인데
    그 시간도 버틸 수 없어 그냥 9급 붙고 주저앉았어요.
    제 아이 친구인데 너무너무 딱해요.

  • 16. 울집
    '22.12.27 7:09 PM (39.122.xxx.3)

    중학교때 전교권이던 저 여상보낸다고 원서 쓰러 왔는데 담임이 절대 조내지 말라고 신신당부
    장학금 받으며 대학 다닐수 있다고 했는데 얘가 돈벌어야 아들들 학비 낼수 있다고. .담임이 부모님이 아들 학비 내쇼야지 왜 얘한테 학비를 감당시키냐고 하니
    딸자식이 중하냐고 아들이 중하지
    결국 여상갔어요 가장 좋다는 여상 원서 쓰는데 혹시 장학금 받고 다닐 여상 동네 가까운곳 있냐고 묻는데 거긴 공부 못하는 학생들 가는곳이라고 하며 그건 막아 주셨어요
    직장다니며 결국 대학 갔는데 그 대학 다닌다며 얼마나 구박을 했나 몰라요
    학비 용돈 다 내가 벌었는데 집에 돈 안주고 학교 다닌다며
    학비 번거 다 뺏어갔어요
    그런 상황에서 공부를 어떻게 하나요?
    그냥 내가 벌어 학교만 다니게 해달라 얼마나 울었는데요

  • 17. ,,,
    '22.12.27 7:28 PM (118.235.xxx.245)

    가난한 환경이 어떤건지 모르는 사람들은 잘 이해 못 하는게 가난해도 의지만 있으면 명문대 가지 않냐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는 거에요 제가 바로 그런 가난한 환경에서 혼자 공부해서 명문대 갔는데 정말 가난이라는 건 가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교육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에요 본인들이 배우지 못 하고 가난하니 자식도 안 가르치려고 하고 시키더라도 남자형제만 시키죠
    집구석에서는 항상 돈 때문에 싸워대고 책상 하나 없어서 누워서 공부해야 하고요 30대 후반인데 제 나이면 다들 사교육 받던 시기였는데도 문제집 하나 안 사주려고 해서 선생님들이 나눠주셨어요항상 뭐만 하려고 하면 분수를 알라고 한다든지 진짜 부모라면 지긋지긋 해요 고시공부 하고 싶었는데 학비도 생활비도 대학 내내 벌어야 하는데 고시공부는 답이 없겠다 싶어서 그냥 바로 취업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0741 난방비폭탄 이대로 당해야 하는건가요 42 난방열사 2023/01/20 9,192
1430740 유방 만졌을때 원래 속이 울퉁불퉁 한가요? 9 ㅇㅇ 2023/01/20 4,680
1430739 원래 KF94마스크 용도...모르는지? 6 happy 2023/01/20 3,049
1430738 자신과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면 되는 거예요. 9 젊을땐 절약.. 2023/01/20 2,435
1430737 지난번 융자 있는 전세 추가 문의드립니다 5 전세 2023/01/20 1,032
1430736 토론토 동포들 "윤석열 퇴진, 김건희 구속, 이재명 무.. 28 light7.. 2023/01/20 4,662
1430735 지금 활동하는 노년 배우들은 다들 학벌, 집안이 좋았네요. 28 .. 2023/01/20 6,894
1430734 이란은 이슬람 국가에서도 힘이 쎈 나라예요 21 윤가가 2023/01/20 3,309
1430733 치아교정 해야 될까요? 7 46세 아줌.. 2023/01/20 1,661
1430732 산후도우미 하시는 분 3 .... 2023/01/20 1,681
1430731 헤어질결심 이정현 몬가요? 오잉이네요 6 ㅇ ㅇㅇ 2023/01/20 6,772
1430730 간호조무사 14 82cook.. 2023/01/20 3,382
1430729 좋은분들이 모인 82가 감사하네요.^^ 26 whgdms.. 2023/01/20 2,972
1430728 극우단체가 주한이란대사 앞에서 집회 준비 중 22 0000 2023/01/20 3,092
1430727 신축빌라 3 2023/01/20 1,459
1430726 아래 공포증 원글님 보고 생각난건데요 8 ..... 2023/01/20 1,734
1430725 차 배터리 방전되면 바꿔야 하나요? 19 중초보 2023/01/20 2,311
1430724 오늘 미스터트롯2 데스매치 승부 정말 놀랍네요 40 인성이 먼저.. 2023/01/20 4,624
1430723 이건 무슨 정신질환인가요? 11 ㅇㅇ 2023/01/20 3,781
1430722 검사 평균이 윤석렬로 보면 되나요? 6 2023/01/20 1,222
1430721 상향결혼한 여자&하향결혼한 여자 34 ㅇㅇ 2023/01/20 7,902
1430720 오늘 사랑의 이해 못봤어요 ㅠㅠㅜ 16 ㅇㅇ 2023/01/20 3,542
1430719 회사 이성 동료끼리 밤 11시에 카톡하시나요? 32 .. 2023/01/20 6,892
1430718 돌아온 썬칩에 빠졌어요 6 정재들어옴 2023/01/20 1,883
1430717 네이버 페이 줍줍하세요 (총 39원) 10 zzz 2023/01/20 2,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