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밤을 사랑한 강아지.

강아지 조회수 : 2,516
작성일 : 2022-12-27 09:29:45
저번이 삶은 밤을 난생처음 먹었던 우리 강아지.
반을 잘라 주면, 신기하기도 텅빈 껍질만 덩그러니 남기는 신공까지.
황홀하게 먹은 맛을 잊지못한 나머지
내가 말리려고 펼쳐놓은 생밤에 이빨 자국을 이리저리 남겨놓았었죠.

강아지는 그랬겠죠.
아니 어제는 물면 부드럽던 밤들이 왜 왜 돌덩이로 변했냐. 얘도 돌이고 재도 돌이네.
자갈밭이냐!!!!!

한두개도 아니고 그 많은 밤을 다 꼭꼭 물어놨으니, 얼마니 먹고 싶었길래....

IP : 223.38.xxx.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2.27 9:30 AM (220.75.xxx.108)

    아 너무 귀여워요 강아지
    어느 밤이 그 밤이냐 ㅋㅋㅋ

  • 2. 에고
    '22.12.27 9:31 AM (180.75.xxx.161)

    강아지 치아가 걱정되네요.

  • 3. ...
    '22.12.27 9:32 AM (220.116.xxx.18)

    이건 내꺼 하고 표시한 건가요? ㅎㅎㅎ
    이빨자국 낸 것만 골라서 강쥐용으로 삶아주셔야겠네요
    맛있는건 이빨로 마킹... ㅎㅎㅎ

  • 4. ㅇㅇ
    '22.12.27 9:34 AM (156.146.xxx.34) - 삭제된댓글

    ㅎㅎㅎ
    말리려는 밤은 강아지가 닿지 않은 곳에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우리 집 강아지도 밤을 엄청 좋아해요
    단맛나잖아요
    강아지들이 기본적으로 단맛을 좋아한다네요
    중성화수술 시켜주고 입맛없어서 캔사료도 안 먹으려 들길래
    밤을 좋아한 걸 기억하고 밤을 사다가 삶아줬더니 그건 먹더군요 ㅠ
    가끔 제가 삶아 먹을 때 조금씩 주면 어찌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사료만 먹으면 재미없잖아요
    사람먹는 간된 음식이나 과자는 건강 생각해서 안 주는 게 좋지만
    이런 거 먹는 낙이라도 있어야죠

  • 5. 쓸개코
    '22.12.27 9:37 AM (14.53.xxx.130) - 삭제된댓글

    영화제목같다.. 생각하고 클릭했건만 ㅋ

  • 6. 쓸개코
    '22.12.27 9:40 AM (14.53.xxx.130)

    영화제목같다.. 생각하고 클릭했건만 ㅋ
    맛난 밤을 사랑한 강아지이야기군요.ㅎㅎ

  • 7. ㅋㅋ
    '22.12.27 9:43 AM (58.235.xxx.30)

    저도 캄캄한밤을 사랑 한다는줄 알고
    왜 그러지 하고 들어와 봤어요
    ㅋㅋ

  • 8. ..
    '22.12.27 9:50 AM (116.204.xxx.153)

    저희 개도 밤 엄청 좋아해요. 전 귀찮아서 삶아선 못 주고 삶아서 파는거 사줘요 ㅎㅎ

  • 9. ....
    '22.12.27 10:03 AM (121.163.xxx.181)

    저희 고양이들도 모두 밤 좋아해요.
    맛밤 먹으면 꼭 나눠줘야지 안 그럼 야옹야옹 난리나요.

  • 10. 어머나
    '22.12.27 10:05 AM (210.113.xxx.161)

    원글님 표현이 죄다 동화같아요.
    강아지 행동이 하나하나 다 상상이 되면서 정말 사랑스럽네요.
    우리집 14세 할머니 강아지는 앞니 죄다 발치해서 없지만
    삶은 밤 으깨서 조금 줘야겠어요.

  • 11. 물렁한 밤
    '22.12.27 10:21 AM (183.97.xxx.120)

    찾아서 다 물어놨다 봄
    팔리 모왓의
    개가 되고 싶지 않은 개
    한 번 읽어보세요

  • 12. 귀여워요
    '22.12.27 10:24 AM (58.79.xxx.141)

    이거 아동 동화책으로 만들어도 좋을 내용같아요ㅋㅋㅋ
    제목도 밤을 사랑한 강아지^^
    너무너무 귀여워요~~~

  • 13. ker
    '22.12.27 11:13 AM (180.69.xxx.74)

    김치거리 다듬으면 계속 물고 도망가요
    특히 배추 줄기나 열무 줄기요

  • 14. 어디사용하시나요
    '22.12.27 11:29 AM (39.7.xxx.183)

    생밤은 말렸다 어디 사용하는건가요..

  • 15. ㄹㄹㄹㄹ
    '22.12.27 11:39 AM (125.178.xxx.53)

    ㅋㅋㅋㅋㅋ

  • 16.
    '22.12.27 11:51 AM (223.63.xxx.204)

    저도 나이트러버인줄ㅋ
    강쥐 너무 귀여워요
    애가 끈기가있네..끝까지 포기하지않고ㅋㅋ

  • 17.
    '22.12.27 11:56 AM (223.38.xxx.211)

    견종이 뭔가요?
    강쥐 상상이라도 해보게요ㅎ

  • 18. 밤밤밤
    '22.12.27 1:03 PM (175.207.xxx.121)

    밤 좋아하쥬~ 밤까고 있으면 애절한 눈빛~ 엄청 쏴요. ㅋㅋ
    냉장고에 밤 좀 삶아서 댕댕이랑 같이 먹어야겠네요.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8208 스칼렛 오하라하니 생각나네요. 8 ... 2022/12/27 2,063
1418207 아이들에게 욕설하는 선생님 6 제이크 2022/12/27 2,085
1418206 軍 "오늘 강화지역 상황, 北무인기 아닌 새떼로 평가&.. 33 zzz 2022/12/27 3,406
1418205 우울증 무기력 도와주세요 11 ㅇㅇ 2022/12/27 5,380
1418204 목과 등,어깨 가 아픈데 3 . 2022/12/27 1,762
1418203 자녀 청소년기에 adhd 치료 받고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떤가요 7 2022/12/27 1,783
1418202 고양이가 이불 속에 들어가는 거요 6 .... 2022/12/27 2,892
1418201 신축 아파트 난방이 필요 없네요 68 ... 2022/12/27 24,555
1418200 공무원연금 과 국민연금 질문요 1 인생살이 2022/12/27 1,555
1418199 밤에잘때랑 아침에 일어나서랑 생각이 변해요 8 2022/12/27 1,820
1418198 가난하고 불안정한 프리랜서님들 14 ... 2022/12/27 4,410
1418197 민머리는 검사 얼굴과 이름공개에 왜 발끈하나요? 20 2022/12/27 1,889
1418196 독감 그리고 독감약 3 독감 2022/12/27 1,016
1418195 쿠폰이 있어서 까페 왔는데... 6 ㅇㅇ 2022/12/27 2,768
1418194 강아지 초보 엄마예요. 질문좀 드릴께요 6 하늘만큼 2022/12/27 948
1418193 공공기관 고객센터 1 커피 2022/12/27 768
1418192 정수라도 잘 안 늙네요 3 ㅇㅇ 2022/12/27 2,549
1418191 예비중 학원비 어느정도 쓰세요?? 6 ... 2022/12/27 1,909
1418190 요즘 신축 아파트 조망권 일조권 나빠보이는데.. 19 신축아파트 2022/12/27 3,253
1418189 간병인 구해보신 분께 여쭐게요 2끼 제공이면 언제가 좋을까요 11 간병인 2022/12/27 2,986
1418188 우리엄마는 왜 12 nn 2022/12/27 3,640
1418187 국경없는 의사회 활동하는 의사는 6 ... 2022/12/27 2,077
1418186 노트북과 핸드폰 15세 딸이 종일 봐요.유해영상 등 차단 노트북 2022/12/27 787
1418185 아이가 마지막 피트로 약대합격했어요. 18 기쁘네요 2022/12/27 7,485
1418184 퇴직연금 연말정산 질문입니다. 8 연말정산 2022/12/27 1,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