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는 남편
물론 밥.반찬 이지요.한식..
국수도 샌드위치도 안 먹어요.
첨엔 모르고 해줬더니 화내고 먹어서 그후로는 밥만 해줘요.
지금 딸하고 파스타 만들어 먹으면서 남편 밥 따로
차려주며 기가 막혀서요.결혼 35년차입니다.
- 1. 그럴수도있죠'22.12.26 6:00 PM (14.52.xxx.22) - 삭제된댓글- 정답이 있는건 아니니 
- 2. ??'22.12.26 6:01 PM (14.52.xxx.22) - 삭제된댓글- 결혼 전엔 몰랐나요? 
- 3. 그럼'22.12.26 6:05 PM (1.227.xxx.55)- 데이트할 땐 어땠는데요? 그때 알았을텐데요? 
 
 그리고 그렇다 한들 어쩌겠어요. 그게 죄는 아니잖아요.
- 4. 혹시'22.12.26 6:06 PM (182.161.xxx.56)- 제 남편같은 사랑 또 있나해서 궁금해서 올려봤어요. 
- 5. 주부인'22.12.26 6:07 PM (118.33.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빵, 샌드위치 그냥 남이 사줄때나 먹지 입에 대고 싶지 않아요. 
- 6. ㅇㅇ'22.12.26 6:10 PM (121.161.xxx.152)- 밀가루 먹으면 배아파서 
 밥만 먹는 사람 많아요...
- 7. ㅡㅡㅡ'22.12.26 6:12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짜증나는 인간이네요 
- 8. ....'22.12.26 6:1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요. 심지어 저희 아빠는 한식이라도 조미료 들어가면 안 먹어요. 다행인 건 자기가 자기밥 해먹어요ㅋㅋㅋㅋ 
- 9. ker'22.12.26 6:14 PM (180.69.xxx.74)- 각자 취향이라 ㅎㅎ 
 우리도 밥 좋아해요
- 10. 우리'22.12.26 6:21 PM (118.235.xxx.121) - 삭제된댓글- 가끔 국수 라면 짬뽕 먹는거 이외엔 온리 밥만 먹어요. 
 각종죽. 삼계탕 카레라이스 짜장밥 같은 일품요리도 전혀 안 먹어요
 한식도 가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 11. 결혼 결정되고'22.12.26 6:40 PM (59.6.xxx.68)- 다른 친구 커플과 (친구네도 결혼날짜 잡음) ㅇ박ㅇ일로 같이 놀러갔어요 
 대학 때부터 내내 알고 같이 놀던 사람들이라 4명이 다 친함
 호텔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조식 먹으러 내려갔는데 그 오빠는 화장실 들렸다 온다고 해서 셋이 먼저 식당에 가서 콘티넨탈 브렉퍼스트를 시켰죠
 토스트와 계란 조리 종류 고르고 햄과 소시지, 그리고 우유나 주스, 과일.. 등이 나오는
 뒤늦게 온 그 선배가 테이블에 차려진 아침을 보고 얼굴색이 변하더니 사람이 아침에 어떻게 빵 쪼가리를 먹냐고, 밥과 국을 먹어야지 하는 바람에 나머지 셋이 벙쪘죠
 아니 빵쪼가리가 어때서 그러냐고, 아무거나 먹으라고 그 선배와 베프인 제 남친(지금의 남편)이 뭐라고 하니 내내 투덜거리며 먹는데 그때 그 선배를 다시 봤어요
 사람 참 괜찮은데 저런 면이 있을 줄이야…
 어우 제 남친이 아닌게 다행이라고 속으로 생각하고는 말았지만 먹는걸로 여러사람 앞에서 투덜거리는거 정말 질색이거든요
 그 친구는 그래도 어떻게 어르고 달래가며, 한번씩 싸워가며 잘 살아요
 입맛이나 식성이 달라도 마음이 열려있으면 괜찮은데 융통성 없고 고집만 있으면 주변인들까지 다 힘들죠
- 12. ...'22.12.26 6:4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남편 건강 좋은가요?? 성인병이나 그런거.... 
- 13. 여기도'22.12.26 6:58 PM (125.178.xxx.88)- 저희남편은 밥아니면 밥으로안쳐요 
 빵도 먹긴하는데 밥은 또 먹어야돼요
 치킨 피자이런거 절대 밥대체안돼요
 국수 라면은 되네요
- 14. 음..'22.12.26 7:32 PM (121.141.xxx.68)- 남편 정말 한식대원군도 아니고 밥상쇄국정책을 유지하시다니요. 정말 
 너무 입맛이 보수적이시네요.
- 15. ...'22.12.26 7:42 PM (14.51.xxx.138)- 김밥 해주면 밥은 언제먹냐고 물어보던때가 있었는데 20여년 지나니 김밥도 한끼식사로 생각하네요 ㅠㅠ 
- 16. 저희'22.12.26 8:40 PM (1.241.xxx.216)- 시어머니요 
 오로지 밥....밥도 무지 많이 드세요
 국수류 좋아하시는 아버님은 가끔 라면이나 잔치국수라도 먹고 싶은데 잘 안해주신대요
 저희 남편은 외국에서 살아도 될 만큼 현지음식
 잘먹고 출장가서도 한식당 굳이 안찾을 정도요
 그래서 저는 아무거나 그때그때 하고싶은걸로 하면 되니까 그건 넘 편해요
- 17. ...'22.12.26 9:44 PM (118.235.xxx.181)- 그러고 혼자 살게 두지 왜 그걸 해다 바쳐요 
 35년이면 혼자차려먹으라고 하세요.
- 18. 굶으면'22.12.27 12:01 AM (119.71.xxx.177)- 뭐든 먹는데.... 
 잘해주지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