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커리어가 진짜 중요하구나
무엇보다 내커리어가 내 행복에 진짜 영향을 미친단걸 알게되었어요
일이 내인생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그게 잘안되면 우울해지고 힘들더라구요..
이번에 이직이 안되고 그러니 힘들고
자격증도 더 따야되고..
더 일찍 아이티쪽으로 왔어야했는데
돌아돌아와서 너무 늦은거같아서
....
1. ..
'22.12.26 12:15 PM (222.106.xxx.201) - 삭제된댓글남편과 아이에게
의존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아들은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고 저도 금전적인
부분에서 당당하니(큰 부자는 아니라도요)
자유롭고 자신감이 생기네요.
가능한 오랫동안 일하고 싶어요.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하니까
그 흐름 따라가는 재미가 있네요.2. 점점
'22.12.26 12:16 PM (125.131.xxx.137)사회가 개인주의의 사회가 되어가서 더 그런거 같아요.
영미, 서구 사람들도 자식 부모의 성공에 덜 연연한게 본인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저는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우리 남편보다 못한 게 뭐있나.. 체력 딸리는 거랑 운전 잘 못하는 거 말고..
취향도 안목도 어쩌면 읽은 책도 더 많을 걸.
학생 때 공부도 더 잘했고..
어느 시점에 주부가 되고 만건.. 반은 강제 반은 선택이었지만
20년이 흐른 지금.. 그는 어엿한 대학 교수고
나는 아줌마..
가끔 샘이 나기도하고 나는 뭔가 싶기도 하고 그럽니다3. ...
'22.12.26 12:30 PM (1.241.xxx.220)저는 맞벌이인데도..
저보다 잘나가는 남편이 부럽습니다. ㅎㅎ4. ...
'22.12.26 12:34 PM (222.107.xxx.220)저 맞벌이인데 남편 독립해서 회사 차렸어요. 너무 부럽네요.
아이 어린데 계속 시터 쓰면서 일 했고요. 전 절대 일 안 관둘꺼에요. 어차피 아이는 아이, 저는 저.. 남편은 남편입니다.5. 나이들고
'22.12.26 12:38 PM (118.235.xxx.38)내 일이 없으니 가족도 남같더라구요..내 커리어 잘 만들어 가자구요
6. ...
'22.12.26 12:48 PM (118.235.xxx.202)내 커리어가 남편 커리어나 아이 학업 보다 훨씬 중요하죠. 나부터 자리 잡혀야 합니다.
7. ㅇㅇ
'22.12.26 12:55 PM (96.55.xxx.141)그렇게 커리어 잘 만들어 재산 잘 모아 일찍 은퇴하는게 내향적인 사람에게는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성취감 많이 느꼈으니 마음이나 몸 쉬게 하는 거죠.
전 남편이 잘 된 편이라 그 덕을 보고 있지만 그거랑 상관없이 능력있는 백수상태인 지금이 제일 마음이 든든하고 행복해요.8. 그러니
'22.12.26 1:17 PM (211.197.xxx.68)능력없음 이혼못한다고 하쟎아요
그말이 그말